법륜스님/즉문즉설(2019) 18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01회] 감정적 반응과 이성적 판단

불쌍한 동물들 보면서 뼈를 바르고 있는 저와 그다음 유명한 연예인 죽어서 눈물을 흘리는데 저쪽에서는 총으로 수십 명이 죽어 가는데도 '어 그러냐?' 하고 이렇게 대담하게 넘어가는 저 굉장히 뭔가 부조리하게 느끼고 부조화하게 느낍니다 물론 이제 어느 게 맞고 어느 게 틀린다고 생..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알콜중독 남편과 사춘기 아들

스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남편의 알콜중독과 화가 나면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스님 법문을 들으면서 저도 그때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어릴 때는 공부도 잘하고 순했는데 지금은 사춘기를 험하게 하고 비행하는 친구들과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9회] 아내가 돈 욕심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 고시공부를 10개월 정도 하다가 돈 문제로 그만두고 공기업을 들어가게 됐습니다 아내가 너무 예쁘고 좋고 또 착해 보이고 그래서 제가 쫓아다니면서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아내가 가슴에 암이 생겨 가지고 2기였고 수술을 하고 1년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 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8회] 분열된 우리가족,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결혼 18년 차 되었고요 15살짜리 딸과 18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작년 8월쯤부터는 아들과 둘이 살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딸아이와 심하게 다퉜는데 딸이 저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면서 1년 정도 주말부부를 해왔던 남편이 딸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습니다 지금은 남편과는 연락도 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말을 줄이고 싶어요 (나누기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감도 잘 하고 이야기를 잘 들었는데 요즘에는 공감을 잘 안 하고 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쓸데없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간결하게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말을 좀 적게 하고 싶다? 말을 적게 하면 되지. 그냥 말을 많이 해. 괜찮아요. 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7회] 명절 차례와 제사는 꼭 지내야 되는 건지요?

명절 차례와 제사는 꼭 지내야 되는 건지요? 잘 지내면 자손들이 잘된다고 합니다 안 지내면 정말 조상님께 죄송한 건지요? 앞으로는 자손 세대로는 제사를 안 넘겨주겠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잖습니까?// 제사가 지내가 싫다 이 말이지? 요점을 딱 얘기 해봐요. ‘제사를 지내기 싫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6회] 사람의 미래를 귀신이 볼 수 있나요?

2년 전에 저의 지인이 지인의 엄마가 신이 들렸다고 귀신에 씌었다고 들었는데 지인의 엄마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거든요 지인 엄마가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언니한테 전화로 '제 남편이 앞길이 막혀서 이제 잘 안 풀리게 된다'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저는 그 의견을 무시하고 2년이 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5회] 대학 3년 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는데요

1. 제가 대학생활 3년 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는데요 저는 괜찮았어요 남자친구가 없는 거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막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왜 남자친구 없냐?' '너 하자 있는 거 아니냐?' 이러시고 '결혼할 사람 없냐?' 아직 나이 어린데 그런 말을 듣거든요 그런데 저는 사실 남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4회] 어떻게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우연히 작년에 아르바이트하던 도중에 사장님께서 금강경을 항상 일일 일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궁금해가지고 그것이 뭐지? 하면서 저 혼자 불교에 관심이 생겼고 또 혼자 금강경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상에 빠지지 말라는 내용인 것 같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2회] 왜 사람은 가을을 탈까요?

제 질문은 '왜 사람은 가을을 탈까요?'입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면은 가을을 타는 것 같은데요 가을을 타는 순간에는 내가 사람이니까 이렇게 가을을 타는구나 싶다가도 조금 너무 감성적으로 되는 것 같으면 왜 이렇게 타는 걸까 하는 원인이 궁금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가을을 타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1회] 답안지 마킹 못한 아이를 걱정하는 교사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데요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아이들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까 어젯밤을 새웠나 봐요 제가 시험 감독을 하는데 어떤 한 학생이 자더라고요 조금 풀다가 절반 정도 지났을 때 그래서 제가 깨웠죠 '다 풀고 자는 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90회] 아이가 공부는 안하고 만화책을 많이 봐요

큰 아이 꿈은 미국에서 과학자가 되는 게 항상 꿈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그 꿈은 항상 물어볼 때마다 변함이 없는데 항상 손에서 만화책을 놓지 않아요 길을 걸어갈 때 화장실에 들어가도 한 시간 이상씩 안 나와서 두드리고 문을 따야지 나오고 학교 쉬는 시간에도 그러고 이런 고민을 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당당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즉문즉설 끝난 후 나누기 있습니다)

저는 모르는 사람들과 말도 잘 못 하고 표현도 잘 못 합니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도 말도 잘 못 붙여, 현재 모태솔로입니다. 장가도 가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혼자 사는 게 좋겠어요. 여자하고 살면 여자도 고생..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8회] 신랑과 아이들은 각자 자기 일하는데 저는 외롭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해서 각자 자기 길로 가면서 신랑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 혼자 집에 남는 일이 많아져서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신랑이나 자녀들은 각자 하고자 하는 일이 정확해서 다들 행복하게 살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자퇴와 검정고시를 하고 싶어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못한 케이습니다. 저는 부모님 설득과정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두드러기나 습관성 체함이 계속, 지속되었고, 자꾸 찾아오는 참기 힘든 우울감에 우울증인가 의심도 하고, 울기도 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7회]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이나 동영상을 보면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부와 명예 기부 봉사 등이 나오는데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성공하는 가족들에 대해서는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뭐가 문제인지를 알아야지. 그러니까 자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6회] 어째 해야 이놈의 화를 없앨지

제가 화를 잘 냅니다 화를 잘 내는데 제가 지금 나이가 얼마 안 돼서 이제 75입니다 어째 해야 이놈의 화를 없앨지 그걸 참 배우고 싶습니다// 아이고, 그런 방법은 없어요. 그렇게 살다가 그냥 죽는 거요. 그런데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잖아요.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그러니까 그게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핸드폰 문제로 아이와 싸우게 돼요

요즘 아이와 휴대폰 문제로 너무 갈등이 많은데요. 저는 예전부터 어린 아이 때부터 휴대폰을 가지게 되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없다는 그런 교육을 많이들은 게 저한테 강하게 남아 있어서 아이가 휴대폰을 사달라고 몇 년 전부터 많이 졸랐지만 미뤘습니다. 아이는 반에서 많은 아이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4회] 나만 배려하고 손해 보는 거 같아요

남편하고 살면서 많이 부딪치게 되잖아요 처음에는 많이 이해해주고 많이 배려를 해줬는데 그거에 대해서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전에는 배려하자 그러면 나도 좋은 일이 있겠지' 이렇게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거를 몰라주더라고요 당연한 듯이 알고 있고 그래서 손해를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아이가 아빠를 싫어해서 마음이 아파요

아이를 가장 잘 키우는 방법은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아이한테 신경 너무 쓰지 말고 자기가 행복하게 살면 아이는 저절로 잘 됩니다.// 서론이 길다. 본론을 딱 얘기해요. 뭘 빙빙 돌려서 남편 욕하려면 ‘그놈의 자식이’ 이러든지 애를 욕을 하려면 하든지 뭘 빙빙 돌려서, 무슨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3회]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죽음이 자연의 섭리임을 받아들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 직장에서 제가 의도치 않게 SNS 상에서 떠도는 폭력적인 콘텐츠를 검열하는 일을 했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이런 생각들이 흔들리는 거 같습니다. 매일매일 죽음을 간접적으로 목격하면서 나 자신이나 소중한 다른 사람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2회] 여자 말을 잘 듣지 않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여자 말을 잘 듣지 않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하하하. 잘 듣는 방법을 물으면 이해가 되는데 잘 안 듣는 방법을 물으니까. 사연이 있어요? 무슨 사연이? 여자 말을 너무 잘 듣고 속아서 그래? 어떤 말을 잘 들어서 손해를 봤어요? 엄마가 여자라서. 자기가 안 들어서 떠났다는 거 아니오. 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81회] 학교를 그만두게 된 아이에 대한 기대

저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평범한 주부입니다 남들 아이 키우듯이 나름 열심히 딸을 키웠는데 딸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불안해하고 또 우울해하면서 많이 힘들어해 가지고 아이하고 학교 측하고 저희가 엄마 아빠랑 저랑 의논해 가지고 학교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