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9) 18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5회] 한 집안에 종교가 둘이면 화합이 될까요?

1년 전에 며느리를 봤는데 며느리의 종교가 기독교고 저는 불교거든요 그래서 한 집안에 종교가 두 개 있으면 화합이 안되고 집안이 안되나 어쩌나 싶어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한 나라 안에 정당이 여러 개 있고, 이념이 여러 있고 한 나라 안에 종교가 여러 개이면 나라가 안 된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4회] 불교를 좋아하는데 가족에게 비밀로 하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토회를 다니는 것이나 불교를 좋아하는 것을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밀로 하려니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어머니나 동생에게 알리고 싶으면 알려도 되는데 정토회 나와야 된다든지, 불교를 믿어야 된다든지 이렇게 접근하면 안 되고 그냥 이런 유튜브에 동영상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마음나누기가 이어집니다)

제 고민은 어 모두가 그렇듯이 좀 돈에 관한 고민인데요. 한두 살 나이를 이제 먹어가면서 돈이 참 중요하구나 느끼고 있어요. 돈이라는 건 아무래도 몸을 편하게 해주고 무엇보다 뭐 어떤 걸 하든지 어떤 장소에 있든지 선택에 자유가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고 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3회] 이민 가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요?

와이프가 한국이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캐나다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캐나다에 가면 한국의 약사 자격증이 인정이 됩니까? 한국에서 시험 칠 때는 한국말로 쳤을 텐데, 거기 가서 시험치면 영어로 쳐야 되잖아요. 어떻게, 영어나 이런 게 시험..

How Do I Know Whether I’m Making the Right Decision_ Ven. Pomnyun’s Dharma Q&A

Ven. Pomnyun's Answer to "How Do I Know Whether I’m Making the Right Decision?”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June 14, 2019) Questioner : I’m a very decisive person in my decision making all my life, and somehow it turns out alright for me. I’m 39 years old this year and I’m just wondering whether it’s my happy go lucky character tha..

Why Do You Focus on Resolving Reunification Issue_ Ven. Pomnyun’s Dharma Q&A

Ven. Pomnyun's Answer to "Why Do You Focus on Resolving Reunification Issu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June 14, 2019) Questioner : You began your talk very well with talking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an atheist and a believer. At least in that case, they agree on the topic of whether or not there is a God. That’s great. Now talking a..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2회] 시험을 앞둔 딸에게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할까요?

딸이 요번에 중요한 시험이 있고요 또 출산도 앞두고 있는데 딸을 위해서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했으면 좋을까 싶어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몇 살이에요? 결혼한 딸을 자기가 지금 걱정하는 거요? 걱정을 하니 기도를 하지. 아이고... 뭐가 고민이에요? 시험을 치는데 왜 그게 걱정이냐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1회] 저로 인해 아이들의 상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1 하고 5학년이고요 치료를 다니면서 근본 원인은 나에게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나부터 고쳐야겠다는 것을 알겠는데...// 아이들이 몇 살이에요? 그런데 상처가 많은지 어떻게 알아요? 물려주지 않다니, 이미 물려줬는데...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30회] 대학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저는 고3 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꿈이 바리스타인데요 공부하다가 드는 생각이 대학을 가야 될지? 아니면 굳지 바리스타인데 대학을 갈 필요가 없을지 고민입니다// 대학을 가고 안 가고는 본인이 결정하면 되고 구토하는 거는 병원에 가서 물어보면 되고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봐야지 내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일 잘 하는 직원에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직원이 한 달에 한 번 꼴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을 합니다. 저는 같이 있는 동안 누구를 해고 하거나 자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스님 법문을 들으면 다른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도 고칠 수도 없고 해고할 수도 없다고 하셨는데…// 아니 그러니까 한 달에 한번 술이 덜 깬 상..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8회] 6개월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대학생인데요 6개월을 공부할 수 있으면 어디가 좋을까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하나는 아주 오지에 가서 필리핀을 가든지, 캄보디아를 가든지, 네팔을 가든지, 아프리카를 가든지 오지에 가서 고생을 좀 하는 게 좋다. 즉, 어렵게 사는 사람을 좀 만나게 되면 굉장히 인생에 도움이 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7회] 열심히 살았는데 이젠 편안하게 살고 싶어요

마흔아홉 살까지 결혼을 하면서 열심히는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힘듭니다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예전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쉴 수 없어 저에게는 굉장히 많이 힘들고 앞으로 미래가 불투명하고 삶이 더 어려워지니까 좀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여유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아들이 폭력적인 운동을 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들이 복싱을 합니다. 하필 남을 때리고 맞는 운동이라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시합 후 다쳐서 오는 아들을 보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그냥 ‘운동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축구하다가도 넘어져서 다리가 삘 수도 있고 야구하다가도 공 맞아 눈팅이가 부을 수도 있듯이 그냥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6회] 게시판에 저와 다른 의견이 있으면 불편합니다

저하고 좀 다른 의견이 왔을 때 순간 이렇게 화가 날 때도 있고 저 사람 죄가 없어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때 불쾌 불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어떻게 할 거냐 하는 것은 내가 알려줄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하겠냐’ 그런 얘기 해봐야 듣는 사람은 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5회] 기도라는 것이 어떤 인연으로 성취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제 질문은 도반님들께서 요번에 통일기도를 열심히 하시는 걸 보고 저도 ‘뭐라도 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는 생각을 가졌고 그리고 지원도 드리고 감사한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라는 것이 어떤 인연으로 성취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종교적 행위라는 것은 믿음의 문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편의 외도, 18년 동안 몰랐어요

결혼하니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홀시어머니에 어렵게 살았고 저는 농사일을 많이 하고 서로 품앗이하며 살았습니다. 남편은 퇴직 후 다른 여자를 만났는데 제가 18년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살아야 할지, 그만 살아야 할지요?// 자기는 그게 굉장히 고민이라는 건 이해가 되는데,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4회] 명부전에서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지

저는 일상생활에서 생활하는 데는 정말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스님의 말씀이 좋아서 절에를 자주 다녀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절에 가는데 근데 그 명부전 있죠? 거기 가면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되고 어떻게 기도를 해야 되는지를 항상 기도를 하고 나오면 제가 여기에서 제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아빠를 돈 찍어내는 기계로 보는 딸

대 3딸 아빠 알기를 조폐공사로 알고 있다. 학비와 용돈이 필요할 때만 연락합니다. 송금하면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까?// 결론은 딸이 문제다, 이거 아니오. 돈만 받고 고마워하지도 않고. 그런데 그건 지금 딸이 자기를 돈주로 여기는 것은 딸에게 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3회] 밤에 잠이 안 오고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저는 라디오로만 스님을 계속 스님 말씀을 계속 듣다가 오게 됐습니다 저한테는 고민이 두 개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제가 밤에는 잠이 안 와요 그리고 낮에는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엄마한테 엉덩이를 맞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요 그래서 생활을 잘 할 수가 없고요 그 때문에 엄마께도 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2회] 동생과 잘 지내고 싶어요

저에게는 고민이 두 개 있는데 첫째는 동생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도 제 마음대로 안 되고 계속 화내게 화 내게 되고 짜증 내게 되고 둘째는 친구들과 저한테 친구들이 저한테 나쁜 말을 하는데 제 의견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그래서...// 아이고, 슬프다... 아이고... 스님 얼굴 봐요. 이리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21회] 중학생 초등생 두 딸이 서로 다툽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제가 딸이 중학교 2학년이랑 초등학교 5학년인데 둘이 막 다퉈요 그래서 그거를 제가 그냥 중재를 하면 꼭 한 명은 억울해하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으려니까 제가 투명 인간도 아닌데 좀 이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이건 어떻게 해야 되는 게 좋을까 말씀 듣고 싶어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환경문제에 너무 민감한 아내

“아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GMO, 켐트레일 이런 걸로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GMO 때문에 유기농음식을 먹기 때문에 저는 참 좋긴 해요. 미세먼지때문에 여러 가지 마스크라든지 이렇게 해서 저를 챙겨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