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단어가 무엇이고
불행이란 단어가 무엇이고
사람이 왜 살아야 할 것인가
그 세 가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토끼띠 입니다 범띠하고 제가 살려고 합니다
맞겠습니까? 안 맞겠습니까?//
네.
행복이라는 것은
괴롭지 않은 게 행복입니다.
불행은
괴로운 게 불행입니다.
사람은 그냥 삽니다.
왜 사는지 아무런 이유가 없어요.
오래 얘기 할 줄 알고 앉기까지 했는데
오래 얘기할 게 없어요.
토끼가 범한테 까불면 살기가 어렵고 잡아먹히고
그냥 ‘나하고 같이 살아만 줘도 고맙습니다.’
‘나하고 같이 살아만 줘도 고맙습니다.’
이런 마음을 내면 잘 살 거예요.
‘나하고 살아만 줘도 고맙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살면 잘 살고
까불면 잡아먹힌다. 이 말이에요.
못산다. 이 말이야. 먹어버린다 이 말이에요.
예. 내 꼬라지를 알아야 돼.
아이 그래봤자 토끼잖아.
하하하
그러니까 띠하고 관계없고
내가 이 나이에 나이가 뭐 나보다 10살 많든, 20살이 많은 어떤 사람이든
나하고 같이 살아줄 사람이 있다. 참 고맙다.
이 세상에 어떻게 나하고 살아줄 사람이 있겠노
아이고, 나하고 같이 이렇게 살아주니 고맙다.
네가 뭐, 짜증을 내도 살아주니 고맙고
늦게 들어와도 살아주니 고맙고
이렇게 살아주니 고맙다.
요 생각만 하고 살면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런데 뭐, 네가 이렇고 저렇고 자꾸 요구조건이 있으면 안 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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