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빠다 제13장 170. 물거품을 보는 것처럼 아지랑이를 보는 것처럼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이를 죽음의 왕은 찾아내지 못한다. 이 게송이 설해진 배경에는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장사에 계시던 때였다. 한때 오백 명의 비구들이 부처님께 명상주제를 받아 수행정진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에게 좀 더 알맞은 명상주제를 부처님께 다시 받기 위해 숲을 떠났다. 부처님께 가는 도중에 길에서 아지랑이를 보고는 아지랑이를 명상주제로 삼아 수행하면서 오고 있었다. 그들이 제따와나 정사 구내에 들어서자마자 폭풍이 일어났고 큰 빗방울이 떨어지자 땅 위에 물거품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졌다. 비구들이 이 물거품들을 보고는 ‘저 물거품처럼 우리의 몸도 생겼다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