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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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발로 만져주면 싫어하나요?
한 개만 유독 손으로 만져 주면 좋아하는데
발로 쓰다듬으면 안 좋아하더라고요.
앉아서 일을 자주 하는데 나름대로 발로 만져도
아무튼 만져 주는 거니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ㅜㅜ//
아~ 뭐 저도 가끔 우리 레오 있으면
다리로 이렇게 이렇게 해줄 때가 있기는 해요.
그런데 레오는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가만히 있고
우리 아빠가 아들 발로 지압하는 것처럼
그냥 가만히 있어요.
눈 깜짝 정도? 어? 요렇게.
그런데 첼시는 화들짝 놀랍니다.
가끔 첼시가 발밑에 있잖아요.
그러면은 제가 쓰다듬으려고 쓰다듬는 게 아니라
첼시 때문에 움직일 수 없을 때
‘첼시야 잠깐만 비켜줘’ 하고 다리를 슬쩍 밀려고 하면
화들짝 놀라요.
밀지도 않았어요. 그냥 밀 것 같은 느낌만 들더라도 화들짝 놀라더라고요.
아마 이유는 살면서 우리 첼시는 가끔 좀 의자에다
아니면 제가 다리를 좀 한두 번씩 모르고 밟을 때가 있었거든요.
아마 그 기억이 쌓여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발로 만지면 좋아하는 친구도 있는 거고
어쩌면 조금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한두 번씩 발에 밟혀봤거나 치였거나
그럴 때 이렇게 놀라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많이 놀라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조금 주의는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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