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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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을 할 때마다
강아지가 짖거나 으르렁대거나 그러는데
제가 아니라고 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제 얼굴에 뭐가 덮여있어서 짓는 건가요?//
되게 충격적이시겠지만 아마 못 알아보는 걸 겁니다.
겨울에 우리 가끔 후두티 같은 거 입지 않습니까?
그것만 입어도 못 알아보는 개들이 있어요.
그리고 또 모자 써도.
모자도 저... 우리 일반 캡 말고
뭐라 그럴까.. 저.. 뭐.. 그거 있잖아요. 뭐지 그거?
소라 모자, 그런 거,
그런 아주 큰 모자를 쓰면
강아지들이 못 알아볼 가능성이 커요.
실제로 그래요.
조금은 어쩌면 예민할 수도 있는 강아지인데요
몸에 약간 물기 있잖아요.
그럼 그 물기 계속 핥지 않나요?
왜냐하면 지금 보호자가 아픈 줄 알거든요.
보호자가 뭔가 문제가 생긴 거예요.
그럼 계속 핥아줘요.
간식을 하나씩 주면서
이게.. 이렇게 이렇게 해봐요.
이렇게 이렇게 해. 간식을 주면서.
주고 난 다음에도
“어, 나야 나야” 해서 이렇게 줘보세요.
그러면은 보호자라고 인지하는 강아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하튼 조금 예민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거 문제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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