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은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해 자주 절을 찾는다.
승부를 내야 할 때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멘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림픽 무대는커녕 고작 몇 명 앞에서 이야기하는 상황에서도 긴장되어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팔과 다리가 나도 모르게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이런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혹시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난 원래 소심해서...
천성적으로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멘탈이 좀 약한 편이라...
그런데 사실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언제든지 금방 괜찮아 질 수 있다.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의 저자이자 심리학과 교수인 나이토 요시히토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노력에 따라 개선이 가능하죠.
마음을 강하게 만들거나 고민과 불안을 날리기 위해선 일종의 ‘기술’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이 기술로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사소한 일로 고민하거나 타인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일이 사라지죠.
앞서 말한 남들 앞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전에 너무나 긴장되는 상황이라면
곧바로 말을 시작하지 말고 ‘한 박자’ 건너뛰어야 합니다.
긴장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 떨림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때 한 박자를 쉬어가는 것.
즉, 말하기 전에 발표 내용과 상관없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헛기침 한다거나 넥타이를 다시 만지고, 자연스럽게 컵에 물을 따르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나면 이상하게도 금세 긴장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의식은 한 번에
한 방향으로만 향합니다.
그러므로 긴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상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의식을 옮기면
긴장상태를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불과 몇 초 밖에 안 걸리는 짧은 동작이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의 효과가 있죠.
*
이렇게 당장 필요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긴장을 해결하는 더 근본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내 마음을 의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죠.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 시킬 수 있다면
긴장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마치 리포터가 되어 생중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저는 지금 긴장을 하고 있군요.
손과 발이 다소 떨리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될까요?”
조금 웃기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실황중계를 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긴장이 풀려 당신도 모르게 이미 자신의 이야기를 멋지게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안경 선배 ‘김은정’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앞서 말한 방법들을 꾸준히 연습해 주세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당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체인지그라운드(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정말 결혼해야 할 사람 - [5가지 특징] (0) | 2018.10.01 |
---|---|
돈보다 생존의 욕구보다, 강력한 이것! (0) | 2018.10.01 |
이별을 제대로 하는 법 (0) | 2018.09.28 |
잘나가는 조직의 특징 (0) | 2018.09.27 |
중국 명문대 학생들이 퇴사하는 이유는? (0) | 201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