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원들의 퇴사 열풍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도 첫 수습 기간은 2달 동안 견디지 못하고 반 이상이 퇴사한다고 한다.
자신의 스펙이라면 적어도 중간 관리자급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자부하며 최소한 평균보다 20% 높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퇴사한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줄 새로운 직장을 전전하느라 반년 이상을 보낸 후에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이 첫 직장보다 훨씬 나쁜 조건의 회사에서 가까스로 취업할 뿐이다.
높은 스펙의 신입사원들은 중대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투입되어 하루빨리 명성을 얻고 싶어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생존 경쟁력을 스스로 시험하고 기초 체력을 단련시키는 일이다.
모든 일에는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이 시기는 업무의 기본기를 익히는 시기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투입되기보다는 겉보기에 사소한 업무부터 제대로 완수해야 하는 시기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은 항상 이 전제를 명심해야 한다.
작은 일을 마다하는 사람은
큰일도 해낼 수 없다.
실례로 사회 초년생이었던 지앙은 인기 없는 부서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냈고
무엇보다 팀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사람들은 내게 이처럼 사소한 업무가 무슨 가치가 있냐며 반문합니다.
하지만 저는 업무의 경중에는 별로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매일 주어진 업무를 처리할 뿐이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업무에 대한 지앙의 기준은 명료했다.
‘회사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사소한 일부터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지앙은 이런 각오로 자신이 맡은 업무를 2년간 묵묵히 수행해왔다.
결국 회사는 지앙의 근무 태도를 높게 사서 그를 부총재직에 임명했다.
파격적인 인사의 주인공이 된 지앙씨는 명실상부한 사내 서열 2인자로 성장해 있었다.
지앙의 성공 비결은 바로
공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겸허한 태도로 업무에 충실했던 태도에 있다.
당장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다 해서 아쉬워 말라.
업무의 기본기를 기르는 시기도 매우 중요하며,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태도가 많은 배움을 줄 것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끝가지 해내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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