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면서 가장 정확한 조언
가장 나를 위한 조언은 누가 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내가해요.
남한테 절대 물어보지 말아요, 여러분.
남은 여러분에게 그렇게 관심있지 않으며
또한 잘 알지도 못해요.
보세요,
이 몸을 데리고 내가 50년 넘게 살았잖아요.
그래서 이 몸 안에서 뭘 가장 필요 하는지, 뭐가 가장 아쉬운지, 뭐가 가장 서러운지
내 몸이 제일 잘 알아요.
그래서 아침마다 내 몸한테 물어보세요.
살 빼는 거 봐봐,
남한테 물어보면 살도 못 뺀다.
“야, 나 살 빼야겠지?”
뭐라고 그래요?
“빼지마, 빼지마. 지금 딱 좋아, 우리 나이에 살집 있어야 돼.”
“아니야, 살집 없어야 돼.”
저랑 똑같이 만들려고 그러는 거예요.
“나 공부해볼까? 나 여행갈까? 나 뭔가 돈 좀 모아볼까?”
“아우, 됐어야, 모아보니 다 똑같아. 그냥 살아. 여행은 뭐 하러 가, 집이 좋지”
여러분요, 여러분이 원하면 여러분 몸이 원하면 꼭 해내세요.
그게 맞는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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