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꼭 피해야 할 3가지 친구 유형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져 본 적이 있는가?

그럭저럭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당신의 연락에 친구가 답을 하지 않기 시작하고

점차 기분이 나빠지다가

결국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면서 친구 관계가 끊어지게 된다.

 

우리는 보통 오래 이어진 친구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에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만남을 갖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알려진 ‘우정’

당신은 이 ‘친구’라는 관계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대인관계 전문가이자 <몇 명쯤 안 보고 살아도 괜찮습니다>의 저자 젠 예거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친구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친구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만약 앞선 상황과 같이 친구와 멀어졌다고 생각이 들면

당신은 보통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면서 관계를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좋은 친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끊어내야 할 친구관계도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잘 모르기에 일어나는 갈등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 갈등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친구와의 관계가 심지어 적대적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친구와의 갈등은 반드시 초기에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 간의 분쟁이나 기업 간의 분쟁을 타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IBB모델’ 이라고 불리는 이익 기반 협상 전략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 기법은 문제의 이면을 살피고 돌파구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친구 사이의 갈등 관계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어떨까요?

 

“나는 너의 노트북을 빌리고 싶은데

너는 빌려주지 않겠다는 원칙만 고수한다.”

보통 이 같은 상황에선 당연히 섭섭한 마음이 들기에

감정적으로 행동할 여지가 높습니다.

 

이때 ‘나’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 기반 협상 모델을 통해

상황을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친구가 어떤 점 때문에 행동을 고민하고 있고

나는 왜 그것이 필요한지를 말하는 것이죠.

 

“야, 노트북 좀 빌리자.

회사일 때문에 전단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 노트북을 살 형편이 아니거든.

나는 너도 알다시피 그동안 빌려준 그 어떤 물건도 고장 낸 적이 없어.

노트북 조심해서 사용하고 곧 돌려주겠다고 약속할게.”

 

이익 기반 협상의 본질은 ‘왜 안 돼?’라는 질문 대신에

왜?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질문을 던지게 되면 당신은 관계가 아닌

문제 자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친구 관계에 있어 감정적으로 갈등이 생길 여지를 줄여줍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닌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에만 갇혀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한다면 그 해결방법을 알 수 있고

또 갈등을 최대한 줄일 수 있죠.

 

아이비비 모델에 맞추어 좋은 친구를 곁에 두는 것과 더불어

여러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에는 분명 당신에게 나쁜 영향력을 주는 친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좋아요, 좋은 친구들을 커뮤니케이션 오해 덕분에 잃지 않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정을 더 이상 지킬 가치가 없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갈등 문제 이외에도, 사람들은 생각보다 해로운 친구 관계 때문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피할 수 있다면 정말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친구’를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

 

이에 대한 답으로 지금부터 ‘멀리해야 할 친구 유형 3가지’와

이에 따른 관계 회복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유형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당신을 끊임없이 실망시킵니다.

약속을 취소하거나 늦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이렇게 만만하나?’ 이런 생각이 들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선 ‘이번에도 내가 참는다.’ 라며 넘어갈 것이 아니라

무시한 약속이 가져오는 결과를 반드시 친구에게 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어쩌면 친구는 자신이 계속 늦는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사소한듯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이러한 경우 때문에 속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너가 제 시간에 나올 상황 기분이 아니었던 건 이해할 게.

하지만 날아 약속을 어긴 게 이번이 4번째라는 걸 알고는 있어?”

 

그동안 실망감을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면

이제는 친구에게 당신이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만일 상대가 조금도 변할 것 같지 않다면

인생을 길게 보았을 때, 내가 가까이 해도 될 만한 친구인지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유형 [폭로자]

당신의 신뢰를 배반하는 경우입니다.

‘우리끼리 하는 얘기인데’라고 비밀을 말하지만

나중에 다른 친구들까지 당신의 비밀을 알아버린 경험

한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폭로자’ 성향은 소문을 많이 알고 있다는 평판을 즐깁니다.

그들은 당신의 ‘봉급 인상 소식, 임신 소식, 이직 소식’ 등을

은영중 당연히 전해도 되는 이야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반드시 비밀 보장을 재차 약속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들려준 이야기가 아무에게나 전해도 되는 것이 아닌 ‘비밀’ 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인지시켜 주세요.

소문이 퍼지는 걸 원치 않거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라면 비밀 보장을 약속받아야 합니다.

 

거듭 된 약속에도 비밀이 새어나갔다면

그 친구와의 신뢰 관계는 절대 다시금 돈독해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세 번째 유형, [경쟁자]

당신을 상대로 지나친 경쟁심을 느끼고

당신이 가진 것(인간관계, 일, 소유물)을 원하는 경우입니다.

 

어느 정도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때로는 자극 받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경쟁은 친구 관계를 망치기도 하죠.

긍정적인 친구 관계에서는 서로가 굳이 뽐내거나 더 잘나 보이고 싶은 노력이 필요 없습니다.

만약 친구가 질투심을 느끼는 게 보인다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그 친구와 상관이 없다고 말해주는 게 좋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얘기해 보세요.

‘너와는 상관이 없는 얘기를 좀 할게’

 

이 같은 노력에도 당신이 친구의 끊임없는 열등감 표적이 된다면

곁을 잠시 떠나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쟁심이 있는 친구와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너그럽게 상대의 자랑을 들어주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이상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폭로자, 경쟁자’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친구 유형과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친구사이에는 더욱 다양한 문제들이 참 많겠죠.

혹시 그런 친구들 때문에 힘드시다면

그 친구와 오래 가야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다음을 참고해 보세요.

 

<해로운 친구를 알아보는 10가지 질문>입니다.

1. 당신의 친구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

2. 당신의 친구는 당신의 연락에 답을 해주는가?

3. 당신의 친구는 항상 약속을 지키는가?

4. 다른 친구들이 이 친구를 좋게 평가하는가?

5. 당신은 친구의 말을 듣는 걸 좋아하는가?

6. 당신의 친구가 이성이라면,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다면

그들이 당신들의 친구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가?

7. 당신의 친구는 당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인가?

8. 당신들의 친구 관계는 현재 모습에 근거하는가.

아니면 당신들이 처음 친구가 되었을 때의 모습에 근거하는가?

9. 친구를 만나고 나면 ‘우리가 친구인 게 정말 행복해’ 라는 생각이 드는가?

10. 당신의 친구는 당신이 정해둔 선을 넘지 않고 당신의 사생활을 존중하는가?

 

이 질문에 ‘예’ 혹은 ‘대부분’이라 대답할 수 있는 친구들은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만약, 4개 이상의 질문에 ‘가끔’ 혹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면

부정적이고 타성에 의해 유지해온 인연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키는 친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서로에게 도움될 수 있는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세요.

살다보면 한두 번쯤 느끼실 겁니다.

 

몇 명쯤은 안 보고 살아도

썩 괜찮은 인생이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