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말 많은 사람이 불편합니다

저는 말 많은 사람에 대한 분별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을 좀 길게 한다거나 대화하다가 아까 말한 건데 또 말하네 뭐 이런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듣기 싫은 마음이 커집니다.//  똑같은 얘기잖아. 이미 불편이 일어나버린 걸 갖고 어떻게 하겠다.그거는 불평을 바깥으로 내놓을 거냐? 참고 안 내놓을 거냐? 손익을 계산해서 내놓으면 손해가 나겠다. 그래서 참는다. 참으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 에라 모르겠다 내놓자 이런 거는 수행이 아니에요. 이 세상 사람이 늘 하는 거야. 참았다가 터지고, 참았다가 터지고 이렇게.  그러니까 “그 사람이 말이 많은데 왜 내 마음이 불편하지?”이렇게 자기를 살펴야 한다, 이거야.  그럼, 뉴스 들어오면 자기 마음이 불편하겠네.아나운서 자기 혼자 얘기하잖아. 근데 왜 그거는 불..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을 만나면 다 해결될까?

범륜 스님이 훌륭한 사람이다. 그게 아니에요  길 가던 사람 여기 와서 법문 들으면대부분 좋아합니다.스님이라는 거 별로 기대가 없다가 얘기를 들어보니 “와~ 그 스님 굉장하네” 이러고  여기 스님 유튜브 보고 온 사람들은 갈 때 별로요.엄청난 기대를 갖고 왔는데 “막 질문 탁 하면 내 문제가 팍 풀린다”라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물어도 별로 뒤끝이 똥 누고 밑 안 닦은 것처럼 딱 해결이 안 돼. 그래서 여기 온 사람은 왔다 가서 떨어질 확률이 높아요.같은 스님인데 그래요.  그래서 있던 사람은 떨어지고 없던 사람이 새로 들어오는 원리도 그와 같아요. 스님의 법문을 하나 듣고, 둘이 들으면 기대가 자꾸자꾸 높아지거든요.그래서 일부 스님 법문 많이 듣는 사람 법륜 스님하고 만나서 얘기만 해도 다 해결될 것 같..

[법륜스님의 하루] 가정폭력 후 반성하는 남편, 정말 믿어도 될까요? (2025.02.11.)

저는 남편과 36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고 그중 13년가량 시집살이를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시누이, 시동생,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13년째에 분가를 해서 나왔고 10년 전에는 혈액암으로 거의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분가할 때 아파트를 제 명의로 해줬는데, 그것도 자기가 월급을 받아서 한 거니까 언제든지 자기 것으로 주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1년 전에는 싸우다가 남편이 심하게 때려서 제가 집을 나왔고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해서 접근금지명령도 신청했고 남편은 가정폭력 교육도 받았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그동안 너무 어리석었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백일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합..

[shorts, 김홍근 교수] 존재 불만족의 근본적 이유

왜 존재 불만족 때문에 고통스러웠는가? 그 원인은 분리감이에요. 보통 마음공부에서는 분별심이라는 걸 많이 써요.분별심  분별심이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분리감이에요.그 분리감의 정체가 에고예요.  지금도 만약에 우리가 이 몸을 중심으로 이 세상과 하나가 아니고 분리감을 느끼고 있으면 그 분리감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그리고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그 원인이 분리감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김홍근_shorts 2025.02.17

[현덕마음공부] 괴로움에 대처하는 세 가지 방법: 수용, 이해, 초월

재난, 갈등, 방황은 대표적인 괴로움이다. 우리는 세상과 타인과 자신을 원망함으로써 심리적 긴급 피난을 한다. 그러나 임시 천막이 집이 될 수는 없다. 오래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수용과 이해와 초월이다.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 것, 문제를 자기 속에서 찾는 것(이것은 자책이 아니다), 그리고 이해를 통한 초월이다. 걸림돌이라고 생각됐던 일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오늘은 괴로움에 대한 세 가지 대처 방법에 대해서 부처님이 어떤 얘기를 하셨는지 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이 대표적으로 이야기한 게 고집멸도의 첫머리가 고잖아요.괴로움이 많다는 것이죠. 혹은 삶 전체가 괴로움이라고 해도 좋다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경험..

[현대선73] 중도란 무엇인가 / 피올라 현대선 11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7회

그다음에 나오는 말이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반야심경이 굉장히 차원이 높은 경전이에요.다른 경전보다 거의 불교의 꼭대기 수준에 있는 경전이에요. 그래서 이런 말이 나와요. 자, 소승에서는 12연기가 엄청난 그 공부, 평생 공부해야 되는 법이에요.12연기 12연기의 첫 번째가 뭐로 시작하죠?  무명으로 시작해요.한마디로 말해서 뭐냐 하면 내가 [무명], 어두워서 밝지 못해서, 진리를 보지 못해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그래서 [행], 충동이나 행동이 나도 모르게 일어난다 [식] 그게 의식 활동이라고 하는 거다.그런데 이 의식 활동을 정신없이 따라가는데 그렇게 되면 [명색]이 나타난다.이름과 모습이 분별된다는 거야. 그러면 그 명색이 나타나면 그것..

[비이원시크릿] 재회의 인연, 새로운 인연이 찾아올 때 나에게 일어나는 변화와 징조

오늘은 재회 시크릿 3번째 시리즈 영상입니다.마지막 재회 시클릿 영상에서 과거에 관계 맺어오던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과거하고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며, 행위하고, 규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된다? 지금 현재의 헤어짐이라는 결과를 나타나게 만들고 지속시키고 있는 구성 요소들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지금 현재의 결과를 지속시키고 있는 연결고리에 변화가 오게 되면 결과는 더 이상 그 모습 그대로일 수가 없게 돼요.당연한 이치죠. 부속품이 변하게 되니까. 이때 몇 가지의 가능성이 생기게 되더라.천천히 알아볼게요.  첫 번째 ‘헤어졌다’라는 결과 자체는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이 말을 들으면 이게 재회 시크릿 관련한 영상이니까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그래도 사실을 ..

마음공부 2 2025.02.17

[IAMTHATch] 영적인 진보의 의미

살아있는 다른 피조물에게는자기에 대한 무지가 본성이지만인간에게는 악덕이다-보이티우스 데이비드 호킨스의 나의 눈>과 호모 스피리투스>는 영적 지식의 매우 기본적인 내용들에 해당합니다.다른 책들은 인터넷을 통해 참고하는 수준으로 활용해도 상관없지만 이 두 권의 책은 제가 추천하지 않고 강권하는 사실상의 필독서입니다. 하지만 과감하게 필독서라고 해놓고 좀 주저대는 것은 제가 과거에 이 책들을 도저히 읽을 수 없었던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한 글자 한 문장을 이어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이유를 알지만 당시에는 왜 내가 이 책을 읽기가 힘든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결국 저는 이 책들을 중고 서점에 내다 팔았습니다.잊어버리고 싶었죠.  수년이 흐르고 저는 다시 이 책들을 구입해 읽었습..

IAMTHATch 2025.02.17

[지식보관소] 페르미 역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했다

얼마 전 레이던 유니버시티의 연구팀은 AGI가 페르미의 역사를 해결할 열쇠라는 논문을 과학 저널 Acta Astronautica에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엔리코 페르미가 제시했던 페르미의 역설은 우주에 그렇게나 많은 행성들이 존재하며 생명체들이 진화를 해왔다면 우리는 대체 왜 그들과 접촉하지 못했냐는 질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자연 발생하는 빈도나 그 생명체가 지적 생명체까지 진화하는 빈도를 알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 역설은 해결하기 힘든 문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미 역설을 설명하려고 하는 다양한 가설들이 있는데 어쩌면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애초에 광속보다 빠른 속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초에 만나기가 힘들 수도 있고 아니면 138억 년..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성지순례 -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가정성당, 가우디성당)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1882년 3월 19일 성 요셉 축일에 착공2010년 11월 7일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현지를 방문해 축성한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짓고 있는 로마 가톨릭 성당입니다. 또한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정 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졌습니다. 이 건물에 대한 가우디의 작업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일부이며 2010년 11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당에서 준 대성당으로 승격을 선포했습니다. 성당 건축은 개인적인 기부금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되었다..

가톨릭 2025.02.17

한자) 확실한 숙취해소 비결을 알려드려요

오늘은 글씨를 배우기보다 지난번 술 관련 한자를 통해서 숙취 해소 비결을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과음한 다음 날이면 후회도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죠.견디기 힘든 숙취가 매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지금 제가 가르쳐 드리는 방법대로 하시면 숙취가 정말 깨끗하게 사라질 겁니다. 지난번 시간에 닭 ‘유(酉)’자는 술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죠.오늘 시간에도 이 글자는 술 ‘주(酒)’자와 같은 겁니다. 복습 차원에서 지난번 배운 한자를 다시 한번 써보겠습니다. 술 ‘주(酒)’와 마칠 ‘졸(卒)’자가 합쳐진 형태는 술 취할 ‘취(醉)’라고 말씀드렸어요.그 이유는 술을 마셨는데 이젠 더 이상 못 마실 상태가 된 거죠.그래서 여기에 졸업할 때 쓰는 마칠 ‘졸(卒)’, 끝날 ‘졸(卒)’이 더해져서 취할 ‘취(醉)’자가 ..

한자공부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