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늙고 죽는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그러나 누구나 똑같이 늙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은 30대인데도
10년은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60대인데도
40대로 보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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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대한 서양의학의 대표적인 이론은
독일의 생리학자 와이즈만이 처음 주장한 [인체 소모설]이 있다.
신체의 각 기관과 세포들이
오랜 시간 과다한 노동으로 소모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동양에서는
노화를 자연 현상으로 인식하여
수많은 생명체에게 제공되는
똑같은 자연의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감응능력]에 따라 노화의 정도가 달라지고
수명 또한 달라진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각자의 행동과 선택이
자신의 건강과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한다.
최근 학자들이 세포단위 노화의 주범으로
[활성산소]를 꼽고 있다.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에너지를 만들고 99%가 물로 환원된다.
그러나 이때 일부 산소는
여러 원인으로 물로 환원되지 못하고
쌍을 이루지 않은 전자를 지닌 상태로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이 활성산소는 상태가 불안정해
쌍을 이루지 않은 전자를 떼거나
주위로부터 전자 하나를 더 얻어서
보다 안정된 상태로 변화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활성산소가 높은 반응성으로
주변 조직들을 변화시키는 독성을 갖는 것은
바로 이런 성질 때문이다.
그러나 인체는 또 이 같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자체 방어기구도 갖고 있어서 건강을 유지한다.
카탈라제, 미니몰 등
[효소]를 생산해 끊임없이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안정된 상태로 환원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과정이 오랜 기간 되풀이되면서
인체 조직이 서서히 손상되어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체내에서 산소 소비를 줄이면
그만큼 활성산소의 영향을 적게 받아
노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본다./
최근 동물 실험 결과, 기초대사율과 수명 사이에는
역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산소 소비량이 적을수록
활성산소의 영향을 적게 받아 오래 산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동물은 몸집이 클수록 오래 살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한다.
최근 지방 섭취량이나 식사량, 운동량을 제한해
노화를 막자는 건강법 연구가 활발한데
이는 산소 소비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과학자들은
적당한 운동과 소식, 비타민C,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신선한 야채 섭취와
과도한 지방 섭취 제한 등을 제시한다.
결국 현대과학이 도출해 낸 장수 방법이
전통적으로 알려져 온 평범한 장수 비결과
사실상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이다.
과격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키지만
적절한 운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튼튼히 하고
긴장과 불안, 두려움을 없애며 유쾌한 일상을 만들어준다.
운동을 시작하려면 처음엔 부담감이 느껴지지만
운동 후엔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고, 자신감에 차고, 집중력도 향상된다.
이런 효과는 6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지속된다.
생물학적으로는 20대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 다리부터 근육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다리 근육이 쇠퇴하면
요통이 쉽게 오고, 또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다.
이때 달리기나 걷기는
다리 근육의 쇠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발에 닿는 자극이 뇌를 활발히 해 세포를 활성화한다.
가벼운 달리기를 하면
베타 엔돌핀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을 준다.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상명 교수는
인체의 에너지장과 업은
섭취 음식물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한다.
육식을 하는 경우
동물의 오오라가 인간의 오오라에 중첩되어
오랫동안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헌팅건 박사는
육류의 단백질은 농도가 높고 섬유질이 적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육식을 하면
고기가 장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고
그 결과 부패한 고기에서 만들어진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간에도 부담을 준다고 주장한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즐기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며
동시에 몸의 기운을 맑게 한다.
유해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젊게 지켜주는 물질을
항산화제 혹은 산화방지제라고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는 비타민이 꼽히는데
20여 종에 이르는 비타민 중에서
특별히 노화 예방과 관련된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A, C, E, K, 베타카로틴 등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항산화 비타민제는
따로따로 있을 때보다는 같이 있을 때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데,
특히 비타민C와 E가 항노화전선을 구축하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이론을 신봉하는 의사들은
노화 방지 보조 요법으로
40대 이후에는 꾸준히 항산화제를 복용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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