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가 멀어진 딸아이와 애아빠.
엄마로서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부녀 사이를 개선할 수 있는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 20대의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에요.
애들하고의 관계를 망치는 것은 나는 99%의 부모의 탓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절대적으로 부모하고 관계를 깨고 싶어 하는 애가 없어요.
하지만 부모가 선택을 안주고, 너무 많은 아픔을 주면
누구든지 다 떠나게 되는 거거든요.
아이를 잃어버리고 싶으면 잊어버리는 거고
내 자신은 내려놓고 아이를 찾고 싶으면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육체적으로 뛰어노는 것은 옳은지 안 옳은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빠하고 아이의 그 부닥침? 그것은 좀 분리는 시켜줘야 해요.
그리고 엄마가 자꾸 아이한테
아빠한테 수그리고 들어가라는 얘기 더 이상은 하면 절대 안 돼요.
엄마는 아빠한테 얘기를 해줘야 해요.
”당신 딸을 잃어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
둘 중 하나거든요.
당신의 그 자존심, 수그리고,
당신의 사랑이 어디 있는지 중요한게 어디 있는지 선택을 해야 하거든요.
울고 싶어요? 딸을 원해요?
그것을 선택하라고 그래요.
말로만 나는 내 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얘기는 하기 쉬워요.
그리고 실제로 자기가 그것을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기의 행동으로 봤을 적에 그걸 하고 있는지, 그게 아니면 아닌 거거든요.
아빠가 딸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딸이 태어난 해의 빈티지 와인을 드리겠습니다.
이 와인을 딸이랑 같이 하면서 사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어요.
--
여러분 제가 이렇게 상담소로 나눌 수 있는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벌써 7번째인데, 제가 할 때마다
”아, 내가 오늘 이 상담을 잘 할 수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가오거든요.
언제나 말하지만
제가 정답을 가지고 있는 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동의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으면
옳은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좀 더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상담소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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