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은
먼저 몸으로 통제하며 조절을 가르칩니다.
오은영 전문가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데요
떼 쓰는 아이를 꼭 끌어 안고...
하지만 고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안 울어야 놓아줄 거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꼭 한번은 겪고 넘어가야 하는 시간
“오늘 선생님이 꼭 가르치고 갈 거야.
안되는 건 절대 안 되는 거야”
대답해 봐...
“네, 그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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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면 아이마다 약간 방법이 다르죠.
대하는 방법이 다 다르잖아요.
딱 잡은 애 같은 경우는요,
잘못하면 다친다고요, 애가.
애가 떼를 쓰면서 몸을 이렇게 하고, 아무데나 가서 박고, 도망 다니고,
어떨 때는 주먹이 나가고, 이러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몸을 막해서 아프게 하는 거 허용 안 돼.”
이거를 몸으로 가르쳐야 될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잘못하면 실랑이를 하다가 어른들이
아이가 다쳐요.
아이를 딱 안아주는 저 자세가요, 보기는 좀 그래보이지만
좀 민망하네요...
우와하게 이렇게 지금 앉아있는데... 엄청 우아한 옷 입고 왔는데..
그래서 언제나 스판바지 입고, 잡으러도 다녀야 되고 이러니까, 애들을...
나름 민첩합니다. 네^^
체중도 좀 나가지만 또 민첩한 면이 있는데요
근데 어쨌든 저 자세는 아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전하고 편안한 자세에요.
엄마의 허벅지로 옆구리를 딱 받쳐주는 거예요.
그리고 딱 잡아주면 아이가 안정된 자세에요, 사실은...
그 다음에 아이의 손목이 빠져나가지 않게 가볍게 잡지만
사실 이게 떠 있는 거죠.
동그랗게 해주면
손목은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빠져나오지만 않게 가볍게 잡아주고
뒤로 꽉 넘어질 거 같으면 살짝 팔을 잡아 당겨주면 꽝 넘어가지 않고
그래서 관절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줘야 해요, 사실은...
그때 힘은 지도력이지, 주먹의 힘이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하든 너를 도와줘야 되겠다” 할 때, 힘이 딱 나와요.
그런데 그 힘을 애들이 알아요.
“바로 앉아”
“그만 울어”
이 정도를 하고 기다려주는 거죠.
아프게 하는 거와
“정말 선생님이 너를 도와주려고 해”
이걸 애들이 알아요.
사실은 그때 부모가 기다려줘야 해요.
딱 지침을 주고,
“그만해!”
그래서 애들을 키울 때 훈육의 기본은
할 말을 해줘라.
해줄 말을 해주되, 그러나 분노하지 말고.
또 그때 막 참다참다가 또
“내가 도저히 못 참겠다, 너 하지 말라고 그랬지?” 이렇게 나오니까
애들이 폭발하는 거죠.
쉽게 말하면 지도력을 잃는 거죠.
“너 안전하게 다치지 않게
네가 좀 진정 될 때까지 내가 널 기다리면서
내가 이걸 꼭 가르치겠다”라는 지도력이에요.
그래서 영어로 말하면
NO! 내지는
Don’t do that!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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