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금강경에서는 성문4과,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이런 얘기를 쭉 하시면서 자기가 얻었다는 생각을 가지면 그 지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분의 제목이 일상무상이라. 일상무상.
그래서 120페이지 이 분의 이름이 일상무상이라고 하고 있는데,
한 모양은 하나의 모양으로 완전히 돌아가 버리면 모양이 없다. 이 말입니다. 일상무상.
모든 모양은 상대적 개념을 떠난 즉 크다, 멀다, 등의 분별을 떠난 곳에서 한 모양이 된다.
그렇죠. 한국불교대학의 가족이다. 하나가 되었다. 이러면, 그 하나라는 생각이 없어져야 하나가 되는 거죠. 그것은 사람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고, 집의 가족도 하나다. 이 하나라는 생각을 떠나야지 완전한 하나인데, 그때 하나는 하나라는 생각도 없어진 그런 자리죠. 그래서 무상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정치적 경지에 올랐다 하더라도 올랐다는 상이 있으면 이미 한 모양이 아니다.
만법이 모두 하나인데 중생들은 스스로 분별을 짓는다. 하나의 모양으로 돌아가는 것은 곧 아무 모양을 짓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즉 무상이 된다. 그래서 완전한 하나가 된다면 여기서 얘기하는 것처럼 아무 모양을 짓지 않는다는 그런 의미가 된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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