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나를 낮추지 않으니까 참아야 되겠죠. 나를 낮추면 참을 일이 없죠. 어떤 하인이 주인한테 지적을 받으면서 억지로 참아요? “당연히 주인님께서 나한테 지적을 하시는구나. 고쳐야지.” 이런 마음이 들어야 정상이겠죠? 그래서 나를 낮추는 것은 하심인데, 하심이 진짜 잘 되면 참을 일이 없어요. 부처님이 나타나셔가지고 저한테요, 조언을 해주시는 거예요. “야, 너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이렇게 해야 되느니라.” 그럼 내가 “참아야지.” 이러겠어요? 아니면 “감사합니다.” 이러겠어요? “감사합니다.”에요.
하심이 진짜 되면 누가 뭐라고 그래도 “아이고, 감사합니다. 예.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되지, “참아야지.” 이건 하심이 안 된 거예요.
'스님법문 > 월호스님_즉문즉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9회 4. 참불심과 인연법 (0) | 2014.01.26 |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9회 3. 군에 간 아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려면 (0) | 2014.01.26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9회 1. 조고각하 (0) | 2014.01.23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8회 2. 왜 부처님과 함께 신중님을 모시는지 (0) | 2014.01.15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8회 1. 꿈에서 깨어나는 지혜로운 삶 (0) | 2014.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