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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제330회 남편이 다른 보살과 가깝게 지내요

Buddhastudy 2013. 3. 26. 04:49

출처 YouTube

 

. 어려운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러니 절에 열심히 다닌다고, 봉사 열심히 한다고, 반드시 불교를 안다. 공부가 된다. 이렇게 말 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질문하신 분은 불법을 믿었는데 왜 이런 과보가 오나?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있어요. 나도 절에 참 열심히 다니고, 남편까지 포교해 열심히 다니게 하고. 둘이 또 열심히 봉사하게 했다. 그런데 왜 결과는 나한테 이런 고통이 오는가? 이렇게 만약에 생각한다면 이건 본인이 뭘 모르고 있어요. 본인이 지금까지 한 거는 불법은 아니에요. 불법은.

 

불법대로 안 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고통이 오는 거요. 이거는 중생심으로 그냥 한 거지. 불법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내가 절에 열심히 가고, 딴 사람 절에 보내고, 거기 가서 일하도록 하고, 이게 불법이 아니에요. 이분 얘기한 데로 부부관계가 그렇게 썩 좋은 건 아니죠. ? 불법을 제대로 알았다면 나는 나대로 가서 공부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가서 공부하고, 난 나 좋은 거 하고 너는 너 좋은 거 해라. 이거 아니오. 그러나 이거는 혼자 사람 마음가짐이에요. 같이 사는 사람은 이런 마음 가지면 안돼요. 나 같은 사람은 이런 마음 가지면 되요.

 

나는 내 길 가고 너는 너 길가고 그러면 되요. 그런데 둘이서 같이 살 때는 서로 다른 것이 기초해 있기 때문에 일단 다름을 인정하되, 같이 살려면 서로 좀 맞춰야 되요. 그러려면 자기 걸 좀 양보를 해야 되요. 그런데 양보를 안 하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이렇게 생각 하거든요. 이 불법은 아니라는 거요. 아무리 팔만대장경을 공부해도 이거 자체가, 이미 마음에 출발이 이미 비 불교적이라는 거요. 이게 불법의 원칙에 섰다면, 남편을 절에 보내고 안 보내고 이게 불교가 아니에요. 바로 그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거기 맞춰 주는 게 불교에요.

 

이건 불교를 안하신거요. 불법대로 안 행하신 거에요. 그러니까 과보가 오는 거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너는 거기가 봉사하고. 나는 나대로 여기서 봉사하고. 너는 너대로 라니까 이게 형식은 결혼관계인지 몰라도 마음의 원리로 보면 이미 남남이에요? 남남 아니에요. 남남이니까 당연히 그 가까이에 딴 사람이 붙죠. 너무 당연하죠. 그럼 그걸 보고 기뻐해야지. 어차피 너는 너대로 하라고 떼어냈으니까. 그런데 남자가 ~ 마누라가 불교 공부한다고 하면서 너는 너대로 가라. 절에 가서 불법이나 열심히 해라.” 하니까 실제로 심리는 어때요?

 

아내로서의 역할이 아니고 자기를 발로 차서 정식으로 이혼만 안 했지. ‘난 불교 좋으니까 절에 가 있겠다. 너도 절로 가라.’ 하니까 이혼한 거나 다름없는 거요. 불교라는 이름으로. 그러니까 불평도 못하잖아요. 바른 소리만 딱딱 하니까. 거기 가서 봉사하고 있다 보니까 외로우니까 사람이 사귀어 지죠. 사귀는 게 정상 아니오? 내가 볼 때는 지극히 정상이오. 그 둘 다 같은 절에서 같이 봉사하면서 서로 마음이 오갈 수밖에 없잖아.

 

그러니 누가 붙여줬어? 내가 붙여줬잖아. 절에 안 가려는 사람 내가 끌고 와 가지고 그 절에 보내서 열심히 봉사하도록 열심히 하도록 했으니까 열심히 봉사하니 또 옆에 있는 부인이 좋아 보여요? 안보여요? 좋아 보이도록 만들어서 내가 중매쟁이처럼 인연을 맺어줬잖아요. 내가 지은 업의 과보란 말이오. 의도한 것은 아니더라도 결과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인연을 내가 지은 거요. 그러니까 이거를 받아들이세요. 그래서 둘이서 재미있게 살도록. 어차피 난 내공부하는 데 남편이 내가 혼자 공부하니까 너도 혼자 공부해라.’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아내 역할 못하면 딴 사람 좀 역할 하도록 어때요? 고맙게 생각해야지. “아이고 보살님 감사합니다. 제 역할까지 다 해 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남편 나하고 있으면 재미가 없는데 보살하고 같이 있으니 너무너무 재미있으니 우리 남편 기쁘게 해줘 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용돈도 좀 드리고. 그렇게 하세요. 좋게 받아들이세요. 좋게. 나는 이미 불법 공부했다면. 여기 보니까. 난 이미 불법 공부하셔서 이미 공부 하셔서 이미 공부가 됐으면 남편 혼자인데 이혼 하고 가려면 자식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잖아. 그죠?

 

내가 떠난 자리에 딴 분이 남편 잘 보살펴 주니까. 아이고, 얼마나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죄 짓지 않잖아. 이러면. 그런데 도리어 내 못 먹는 밥 딴 사람 먹으니까 지금 화가 난다 이 얘기요. 옛날에 이런 말이 있지. ‘가다가 가다가 **** 좋았네. 내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깝고이런 말 있잖아. 그죠? 그래서 내가 볼 땐 우리 남편 별거 아닌 거 같아서 버렸는데, 또 딴 사람이 주워서 잘 쓰니까. 또 욕심이 생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우리 남편이 괜찮은 남자다. 이렇게 발견 할 수 안 있나?

 

괜찮으니까 또 보살이 또 할 거 아니오. 그죠? 그런데 이걸 애욕을 공부하는 사람이 애욕이 어떻고. 이런 얘기는 맞지 않습니다. 사람이 서로 뜻이 맞고, 정이 들고, 남녀 간에 그러다 보니 좋아지는 거지. 둘이가 같이 잤는지 안 잤는지. 눈만 마주치고 웃는다고 다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내가 여러분하고 식사하러 같이 가가지고 어느 식당에서 보살님들하고 재미있는 얘기하고 웃으면, 길 가는 사람 어떻게 보겠다? ‘~ 저 중이 여자 둘이나 데리고 앉아가지고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오. 생각은 자유거든.

 

그러니까 내 눈으로 그렇게 보면 안 되고 남편한테 얘기해. 남편이 뭐라고 그랬어요? 별거 아니라고 그랬잖아. 그럼 남편 말 믿어야 될 거 아니야. 난 남편 말을 안 믿잖아. 남편이 볼 때 내 마누라는 내 말 절대로 안 믿어. 그런데 이분은 내 말 잘 따라서 믿어. 그럼 누가 좋겠어? 오직 호적에 있는 그거 하나 쥐고, 권리 행세 하려고 하는 거. 이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오. 그거 무슨 대단한 권리라고 권리증 쥐고 설쳐? 이런 생각 버리세요. 수행자는 이런 생각 버려야 돼. 공부 아니오.

 

생각 딱 바꿔가지시고 정진 부지런히 하시고 그래서 나 혼자 정진하는 게 좋다. 이러면 남편 돌봐주니 고맙다고 생각하고. 딱 오히려 미워서 싫어하는 마음으로 하시면 안 돼요. 본인한테 불어보니 아니라니까. 또 그렇다 한들 또 어떻고. 아니라고 하면 그 말 믿어야 될 거 아니오. 남자들 상담하면 제일 답답한 게 아니라는데 마누라가 계속 그렇다고 우기는 거요. 정신병자 수준이오. 아니라면 아닌 줄 알면 되지. 그거 뭣 때문에 자꾸 그렇지. 그렇지하고 우겨요. 그러다 어느 날 그렇다그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그럼 또 그러겠죠. 그때 가서 여보 아니지?” 이러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그런 걸 묻는 게 아니오. 궁금해서 한번 물어 봐서 아니라면 그런 줄 믿어야 돼. 진위여부라는 게 없어. 내가 아닌 줄 믿으면 뭐다? 아닌 게 진리요. 그러고 아이고 안 되겠다. 이러다 영감 놓치겠다. 내 영감 내가 찾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 다니던 절을 어떻게 하고? 포기하고 아시겠어요? 영감보고 내 절에 오라고 그러지 말고 내가 어디로 간다? 영감 다니는 절에 가서 그 보살보다 더 열심히 영감하는 일 도와주고. 그저 예예하고. 더 사근사근하게.

 

그저 한 1년 이상, 2년 이상, 3년 기도 여기 정토회 붙여가지고 그저 우리 남편이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시키면 시키는 데로 예예하고. 이렇게 있으면 자연적으로 내게 되는 거요. 내가 더 사근사근하면 나를 더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당신 날 좋아해라.” 한다고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 누가 좋아하라 한다고 좋아집니까? 안 좋아집니까? 그렇게 안 되잖아. 너무 잘 알잖아. 그러니까 좋아하는 감정이 일어나도록 내가 하면 되지. 권리증 갖고 자꾸 행세하지 마라니까. 그렇게. 그게 수행이에요.

 

그런 마음을 내면 그게 부처님의 가피가 불보살의 가피가 항상 있는 거요. 도저히 가피를 받을 수 없는 마음을 쓰고 있잖아요. 그렇게 기도하세요. 그렇게 기도 딱 하시면 어느 쪽이든 좋아요. 어느 쪽이든. 이쪽이면 이쪽에 맞게 기도하고, 저쪽이면 저쪽에 맞게 기도하고. 부부같이 하려면 내가 맞추고 숙여줘야 되고. 또 내 고집대로 하려면 어때요? 남편은 지 좋아하는 데로 하도록 딱~ 길을 열어주셔야 되요. 이게 내가 먹긴 싫고. 남 먹는 건 안 되고. 이 중생심 중에도 가장 어리석은 중생심이오. 그런 마음 내지 마세요. 그러면 과보가 따릅니다.

 

진짜 가장 나쁜 마음이오. 그게. 우리남편 어머니가 계시면 어떨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시어머니가 떡~ 내려다보면. 자기 아들이 며느리는 마음을 잘 안 맞춰주고 지 맘대로 돌아다니고 하는데, 어떤 보살이 하나 와서 우리 남편 즐겁게 해주면 시어머니가 내려다보면 고맙겠어? 안 고맙겠어? 고맙겠죠? 어떻게 생각해요? 결혼이고 뭐고 허가증하고 관계없이 참 고맙다. 아이고 우리 아들 저래 돌봐주니 참 고맙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 그래서 이게 잘했니 잘못했니 하는 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이 말이오.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 더 크게 보세요. 크게 보시고. 이렇게 내 고집대로, 내 맘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 내가 괴로운 거요. 결국은. 남편은 딴 여자분 만나 재미있게 노는데 그거보고 나는 괴로워하면 누구 손해다? 그죠? 나만 손해잖아. 남 즐겁게 노는데 난 더 즐거워야지. 왜 그걸 보고 내가 괴로워하면 나만 손해야. 집에 와서 울면 내 눈물만 자꾸 빠지는 거야. 베개 젖으면 내 빨래거리만 늘어나는 거야. 잠 못 자면 나만 피곤한 거야. 나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뭣 때문에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해요. 나는 더 즐겁게 놀아야지.

 

자기 인생을 스스로 행복하도록 하세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는 법에 의해서 마음의 원리에 따라서 마음을 쓰면 언제나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가꿀 수 있다. 자신을 소중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얘기요. 결혼해서 실패했니? 남편이 죽었니? 병이 들었니? 사업이 망했니? 이런 거 아무 관계없어요. 그거 놔 놓고. 놔 놓고 행복할 수 있어. 중학교 2학년짜리가 얼마나 엄마 밑에서 배우고 배우고 배웠으면 엄마, 니나 잘해라.” 이러겠어. 으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설령 또 애가 잘못됐다 하더라도 그게 애의 관점이오.

 

객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게 아이에게는 진리요.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 남편한테선 진리요.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 그건 인간의 자유요. 그건 통제할 수가 없어. 그건 통제할 수가 없어. 저기 어떤 여자 분이 있는데 남자가 그 여자를 상상하면서 껴안는 상상을 하는 건 자유다 이 말이오. 가서 껴안으면 안 되지마는. 그건 통제할 수가 없어서 사상, 신념, 종교, 이런 거 자유라는 거요.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 그건 자유요. 수행에서는 그걸 갖고 문제를 삼지. 세상에선 자유요.

 

그런데 여러분은 자꾸 남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거요. 그래서 존중하세요. 중은 딴 거 아니에요. 인정하는 게 존중이에요. 이해하는 게 존중이오. 그런 마음가짐으로 오늘부터 가서 남편을 있는 그대로 한 번 인정해 봐요. 술 먹으면 먹는 거고, 담배 피우면 피우는 거고, 늦게 오면 늦게 오는 거고. 인정 한번 해줘 봐. 인정 안 해준다고 그래 합니까? 안 합니까? 인정 안 해줘도 하지? 하는 거 인정 안 해주면 나만 피곤해. 인정 해줘 봐요. 인정해주면 더 하지 않겠냐? 절대로 그 청개구리는 더 하는 법은 없습니다. 하라 그러면 안 하는 사람이오. 오히려.

 

그래서 인정해줘. 그러면 내가 얼마나 편한지 몰라. 그 분을 위하는 거 같은데 사실은 나를 위하는 거요. 그 위에서 이제 대화를 하기 시작해요.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되는 거요. 내가 먼저 인정을 하고, 이해를 하고, 그리고 대화를 해봐요. 동정하라는 얘기 아니오. 그럼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적이. 전생까지도 바꿀 수 있어. 사주도 바꿀 수 있어. 하느님의 뜻도 바꿀 수 있어. 그런 기적을 우리가 만들어야 돼. 그런 기적을 우리가 만들어야 돼. 그게 수행이에요. 업장소멸. 사주팔자를 바꾸는 거. 이게 공부란 말이오. 그런 공부 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