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정거장에서 유성을 처음 봤을 때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는데
동일한 우주 공간 속에는 매우 다양한 물질이 여행 중이라는 사실이었죠.
제가 처음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은
저희 아래로 날아오던 유성이었어요.
미세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며 대기 속에서 불타는 것인데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보이죠.
지구를 관찰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태양 전지판에서 이 정도 크기의 구멍이 마법처럼 불쑥 눈에 띄었어요.
아마도 모래알 크기의 물질이
시속 2800km의 속도로 다른 궤도에서 날아와 충돌했겠죠.
돌멩이가 쉴 새 없이 날아와
선체에 튕기는 소리가 들리고
우주선 창문에 부딪힌 흔적도 볼 수 있어요.
지구 밖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면
조금 놀라울 정도죠.
이런 물질 대부분은 아주 작고
대기 속에서 불타버려서
요란을 떨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돌덩이도 있는데
공룡은 잘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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