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샤의 [원네스]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내면의 신성한 에너지를 되찾는 법’인데요.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보기 위한
기초 원칙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현실이 에너지 차원에서 어떻게 생겨나고 작동하는지를 다루고 있구요.
감정 반응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규정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을 때
각각의 체험 속에서
어떻게 서로의 성장을 돕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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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기해 온 경험의 패턴들을 초월할 기회는
타인의 눈에 ‘옳게’ 비치고자 하는 집착을 끊을 때
저절로 생겨난다.
사람들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문제들에 있어서
정당하다고 인정받고 싶은 에고의 욕구를 떠나보낼 수 있을 때
경험 패턴들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시험적인 첫발을 뗀 것이다.
패턴으로 굳어진 그런 경험의 상호 교환을
지금까지 혼자서 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아야 한다.
일생동안 너와 세세한 갈등을 겪고
또 풀려고 실질적으로 노력해 온 상대들도
해당 문제들을 초월한 기회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너희 각각이 그런 상호 교환의 패턴들을 만드는 데
참여하겠다던 애초의 합의는
계속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가 되었던 일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특정 개인과 똑같은 드라마에 계속 빠져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정 일을 경험하는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진 것을 눈치챘을 수도 있다.
그런 경험을 끌어들이는 에너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 경험 파트너의 에너지 영역 안
불협화음 조절판 스위치들이
여전히 모두 활짝 열려 있을 수도 있다.
두 사람에게 같이 주어진
문제의 서로 상반되는 측면들에 대해
그 두 사람 모두 해결책을 찾았다고 해도
상호 갈등의 초대장이 한동안 계속 날아올 수 있다.
너는 시리즈 드라마에 똑같은 에피소드를
다시 한 번 연기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를 감지하는 너의 능력은 바뀔 것이다.
옛날에는 원수 같던 상대를 만났는데도
으르렁대는 것보다는
한때 너를 자극해 예측 가능한 반응 패턴들로 몰아넣곤 하던
예의 그 촉발 요소들을 피하려는 쪽으로 더 기울 것이다.
사실 너의 상대는
자신의 인생에서 문제가 되는
신랄한 주제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네가 아닌 너의 모습을 한 대리인과 결투를 하고 있다.
에너지적으로 너는
문제의 에너지를 치솟게 할 촉매로써
더 이상 기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문제에 대한 찌꺼기 에너지를 다 방전했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 네가 추가할 수 있는 에너지는
무관심 에너지 진동뿐이다.
경험 상대 어느 한 쪽이
특정 문제를 둘러싸고 계속 갈등을 만들어내는 한
인생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며
너는 그 드라마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제출된 합의문에 경의를 표하고
주어진 드라마에서 너의 역할을 계속 연기함으로써
관련된 모든 사람이 예측 가능한 갈등의 역사를 마감할 수 있다.
너는 인생 드라마가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개인들과 업으로 연결되어 있다.
상대와 연결된 에너지를 단칼에 끊어버리고
말 그대로 떠나 버리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음을 발견할 것이다.
왜냐하면 너의 드라마 속 특정 연기자들 사이에서
표면으로 떠오른
가장 교활한 불화의 패턴들의 기초가
바로 위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너희 각자가 서로의 성장을 위해
그렇게 생을 거듭해 계속 봉사할 수는 도저히 없다.
변화의 시대 속 확장된 에너지가
네 에너지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한 상대와의 싸움을 부르는 각각의 초대장은
영원한 소울메이트를 인식할 수 있다는
잠재적 선물을 함께 가져온다.
네 쪽에서 교류의 범주를 영속화하는 에너지 매듭들을
계속 풀어 나갈 때
너와 상대 사이에 진짜로 존재하는 사랑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너와 상대 사이에 역동적인 과거 역사의 패턴들이 좀 더 쉽게 바뀔 것이다.
결국 너희 각자는
상대의 에너지를 무조건적으로 풀어 주는 것으로
경험의 새로운 범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정 문제를 둘러싼 너만의 집착이 일단 사그라지고 나면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반응을 상대에게 쉽게 투사할 수 있고,
그럼 오랫동안 원수와도 같았던 상대도
유사한 초연한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너는 너와 상대 사이에서 생겨나곤 하던
과격한 에피소드들의 간격이 점점 길어지고
그만큼 횟수도 줄어듦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 에피소드들을 부르는 에너지가 계속 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류를 위한 에너지 기반이 없다면
교류를 일으킬 근간이 없는 것이다.
너의 주의력과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떠나감에 따라
그냥 ‘소원해지는’ 관계들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가장 통렬했던 관계들을 되돌아보면서도
한때 그 상대를 생각만 해도 생겨나던 고통과 번민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때 안에서부터 생겨났고
그 안에 에너지로 저장되었던
들끓는 분노, 깊은 상처, 걷잡을 수 없는 공포 같은 ‘감각’이 이제 다 풀어진 것이다.
한때 잠깐 생각만 해도 충분히 그런 ‘감각’들을 불러일으키던 것들이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다.
너는 그 상대 혹은 상대와 네가 함께 창조했던 실제 사건들을
전혀 아무 느낌 없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 혹은 그 사건의 장면들은
이제 네 마음속 단순한 그림일 뿐
더 이상 자극적이지도 않고 관심거리도 못 될 것이다.
한때 깨어 있던 모든 순간 너를 지배하고
잠자고 있을 때조차 꿈으로 너의 의식을 괴롭혔던 사람들이
어쩐지 흐릿하게 사라져 갈 것이다.
이제 너에게 남은 것은
이 생에서 일어난 주요 에피소드들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 너는
과거의 사건들을 돌아보며 피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진실은 그 사건들이 그렇게 발생하지 않았다면
너는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없었다는 것이다.
너는 그 얻기 힘든 시각을 우연히 얻지 않았다.
너와 관계한 특정 사람들과 함께
네 감정적 반응의 깊은 곳까지 기꺼이 조사하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그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사람들이 너의 그 감정적 반응들을 표면으로 떠올린 것은
너와 그 사람들 모두 그 감정과 관련된 문제들이 야기하는 고통과 번민을
끝까지 풀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 미리 같이 동의했기 때문이다.
너희는 서로 잘 도와 왔다.
너희는 낮은 의식 수준에 너희를 붙잡아두도록 고안된 조건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 돕고 있다.
이 생이라는 특별한 착각의 구조 안에서 깨닫기를 계속할 때
너는 환생에서 경험하는 것의 최후의 의미를
미세한 것까지 모두 진정으로 이해할 것이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채널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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