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러분들은 그래도 자기도 모르게 끝없이 몸을 나라고 하는
분별 속에서 살아가실 거예요.
이게 굉장히 오래된 업습인데
근데 여러분이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몸을 나라고 한 사람들은 없어요.
대개 한 서너 살 때부터 몸을 자기라고 막연히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자기가 몸 안에 있는지도 모르는
여러분은 생명의식일 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처음에 걷는 법조차 배워야 되는 거예요.
왜?
몸이 내가 아니었거든.
근데 이 몸을 마치 자동차를 처음에 운전하려면 배워야 되듯이
여러분은 걷는 법을 배운 거예요.
이제는 그게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여러분 자동차를 운전을 수십 년 하다 보면
별짓 다 하면서 운전합니다.
카톡도 막 날리고, 옆에 친구하고 누가 앉았으면
온갖 수다 다 떨면서 얘기하다 보면
이미 목적지에 와 있어. 안 그래요?
지금 자기가 걸어다니는 것도 여러분이 그렇게 걷지 않아요?
내가 지금부터 왼발 오른발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후다닥 하면 벌써 어디 회사 와 있고, 집에 와 있고. 안 그래요? 그죠?
이게 처음부터 그랬냐고, 아니죠?
잘 생각해 봐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래서 몸에 빠진 거예요. 알겠죠?
그런데 “그래도 맛있는 거 먹으면 내가 배부르지 네가 배부릅니까?”
뭐 이런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여러분이 바로 여러분이 정말 밥맛 떨어지는 얘기를 듣거나
지금 큰 걱정 근심을 마주했다고 해봐요.
그 맛있는 게 어디로 갔겠어요?
입맛 당기겠습니까?
/마음 하나가 변하면
세상이 확 바뀌어요/
이걸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이런 착각 속에 살고 있어요.
“그래도 이 몸이 죽으면 나는 사라지는 거 아닙니까?”
뭐 이런,
근데 여러분이 죽어봤어요.
사라졌는지 아닌지
자기가 확인한 사람은 아직 없잖아. 그죠?
근데 잘 생각해 봐요.
아주 과학적으로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몸이 나라고 하면 이 몸을 만든 최초의 원인은 뭐예요?
정자하고 난자 아니에요, 그죠?
선문답이 이런 게 있어요.
“너의 원래 정체는 네 아빠 정자냐? 엄마는 난자냐?”
그럼 뭐라고 답할 거야?
그건 몸이 나라고 착각하는 분별 속에 사는 사람은 답을 못해요.
그런데 여러분 잘 생각해 봐요.
그러면 그 정자가 2분의 1만, 지금 생산 과정에 있어 2분의 1만 만들어졌어.
난자도 아직 만드는 난소 속에서 만들어지는 2분의 1만 만들어졌을 때는
그게 정자야 난자야?
그리고 여러분은 어디에 있어?
한 10분 후에 만들어졌다고 칩시다.
그럼 어떡할 거야?
그땐 내가 있다고 해야 돼? 없다고 해야 돼?
이거 벌써 복잡해지죠?
근데 여러분 그때부터 여러분은 이미 있었어요.
왜냐하면 잘 생각해 봐요.
여기 촛불이 하나 있어.
이 촛불을 가지고 다음 두 개의 촛불에 불을 당겼어.
그다음에 이 2개의 촛불을 가지고 10개의 촛불에 또 불을 당겨줬어.
10개의 촛불을 갖고 100개의 촛불에 불을 전해줬어.
첫 번째 촛불은 이미 다 타서 없어졌을 거예요. 다 녹아버려서.
두 번째도 그랬겠지.
막 100개, 천 개 나가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은 그대로야.
이 처음에 불은 영원히 존재하고 있어요.
촛불이 있는 한 안 그래?
여러분 자기를 촛불인데도 불구하고 초라고 생각하는 거야.
촛불에서 중요한 건 불이지 초가 아닌데
자기 초라고 여기는 거라고.
이 불을 생명이라고 바꿔봐요.
생명은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어.
불 당기는 순간이 정자 난자 만드는 순간이야.
그러니까 여러분은 정자 난자가 아니에요.
정자 난자조차 만드는 생명이지
그 생명은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인류 최초로까지
한 번도 여태까지 끊어진 적이 없어.
그냥 스스로 독존하고 사는 거야.
여러분이 그것이라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은 뭐냐 하면
바로 이 생명력이 어떻게 존재하고 실존하는가?
그 실상을 보신 거예요.
어떻게?
새벽별 보고.
새벽 별을 보고서
우리는 새벽별에 떨어져, 이것처럼.
그러면 새벽별이라는 감옥에 또 갇히는 거예요.
그런데 깨어나는 사람은 그것이 정보임을 아는 거야.
그 정보는 뭐냐?
바로 내가 있기 때문에
이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을 있게 하는 이 생명력 때문에
저것도 나타난 거야.
저것도 인식되고, 저것이 나한테 이렇게 보여지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죠?
즉 모든 것이 ‘나’를 가리키고 있어요.
모든 것이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고요.
‘참나’를 가리키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의 모든 얼굴과 모습들이
사실은 다 내 얼굴이야.
왜?
이 모든 것이 나기 때문에
이 모든 존재가 내 얼굴이야, 내 모습이고.
기가 막히지 않아요?
진리의 세상이 그래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자기가 착각하고 있는 거지
사실은 이미 영생하고 있고, 영원한 진리 그 자체예요.
믿거나 말거나.
불신하는 자에게는.
누가 그러잖아
불신지옥 믿음천당
불신하고 지옥 가시든지 믿고서 천당 가시든지
알아서...
나 같으면 불신하고 지옥은 안 가겠다.
자 어쨌든 예수가 말했어요.
“아브라함이 전에 내가 있었다”고 이게 이 소식이에요.
이게 생명이 스스로 있는 거는 무시무종이에요. 무시무종.
여러분 전기가 언제부터 이 우주에 있었을까?
인류가 발전소를 만들 때부터?
그전부터 있었어요.
지구 생겨나기 전에도 전기는 있었어.
왜?
본래성품이니까.
그거를 인류가 발견한 거지 만든 게 아닙니다.
안 그래요?
하늘에 벼락이 떨어져 있는 건 전기 아니에요? 그죠?
생명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이 생명 그 자체는
‘나’라고 하는 개체 의식이 따로 원래 없어요.
그래서 무아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무아가
‘없다는 무아’가 아니에요.
‘없다는 무아’가 아니고
이 생명이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나도 만들어보고 너도 만들어보고, 사랑도 만들고 미움도 만들고,
상처도 만들고 감사와 은총도 만드는 거예요.
다 여러분이 만든 [정보 놀이]라고.
그 정보 놀이 속에서
-바보들은
부정적인 것만 붙들고 죽네사네 하는 거고
-현명한 사람들은
좋은 거 붙들고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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