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남의 눈에 잘 보이지만
인간 승리는 자기만이 알 수 있다.
자존심은 상대적인 비교인 반면
자존감은 스스로 납득하고 인정하는 데서 오는
떳떳함과 충만함이다.
우리가 이번 삶에서 기초 자산으로 받은 기질과 환경은
나의 선택은 아니지만 현실이다.
이것을 잘 결합해서 최선을 빚어내는 것이 인생 경영이다.
쌓아 올린 높이보다는
헤쳐 나온 깊이가 더
울림이 큰 이유다.//
오늘은 쌓아올린 높이보다 헤쳐나온 깊이가 중요하다 하는 주제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학번이 올해 환갑이거든요.
저는 한 해 일찍 들어와서 내년이지만
그래서 환갑 얘기가 많습니다.
이쯤 되면 돌아보게 되는데
인생을 돌아보면
산다고 살았는데 열심히 살았는데
딱히 해놓은 것은 없고, 뭔가 발걸음은 급하고
이런 마음이 들죠.
그래서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은 저도 젊은 날이 있었지만은 조급하죠.
하고 싶은 게 많고, 해야 될 게 많다고 느껴지니까.
근데 그게 준비가 좀 덜 되고 그러니까
빨리빨리 가고 싶은 곳에 못 가죠.
그러니까 조급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가 나이가 들면
50대 넘어서 60대 이렇게 되면은
초조감이 들죠. 초조감
왜냐하면 이거는 갈 길이 먼데
벌써 해가 뉘엿 떨어지려고 하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젊을 때나 나이 들었을 때나
결국은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목표와의 거리
그 거리가 심리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좀 두드러지고, 뛰어난 것들은
다 눈에 보이는 것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눈에 보이는 것들이 남부럽지 않다라고 하면
이건 굳이 심리적인 용어로 이야기하면 자존심과 관련된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것이죠.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실제로 든든하게 떳떳하게 느끼는 그것은 자존감
뭐 이렇게 대립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자존감은 행복하고 상관이 있죠.
그러니까 행복을 자존심에서 찾는 사람은
이게 너무 아슬아슬하고, 깨지기 쉽지만
행복을 자존감에서 찾는 사람은
비교적 자기 문제니까 확률이 높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우리 살아보니까 알겠지만
스스로 납득이 되고 스스로 인정이 되면
떳떳한 마음이 생기니까요.
어떻게 그러면 자존감, 그다음에 행복을
우리가 심리적으로 형성할 수 있느냐라고 하는 얘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성격과 인성
캐릭터와 personality에 관한 것입니다.
결국 심리적인 자산 또는 현실적인 자산이 뭐냐? 살아가는데
그럼, 결국은 타고난 DNA, 기질이잖아요.
그것과 성장 환경이죠.
어떤 엄마 아빠를 만나느냐
어떤 나라에서 태어났느냐
어떤 수저를 물고나느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타고난 지질과 성장 환경이 상호작용하면서
심리학에서는
이게 더 중요하다, 저게 더 중요하다
아니다, 서로 조화로워야 된다.
이런 그런 갑론을박 했지만
결국은 타고난 기질과 성장 환경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기본 성격, 즉 캐릭터를 형성한다
이런 정도는 정설이죠.
이걸 원판이라고 보면
20살 넘어서 사회에 나와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면
그때는 personality가 중요해지는 겁니다.
personality는 페르조나
그러니까 가면이라는 뜻이잖아요.
네가 누구이든지 간에
세상에 사회에 나와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기를 우리는 기대하고
그 기대를 잘 맞춰놓은 얼굴이
personality라는 겁니다.
페르소나라는 겁니다.
그래서 “너는 그러한 가면을 써라”
이 가면의 이름은 이 기능과 이 역할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이 가면이라고 하는 것은
캐릭터하고는 다르게 여러 개가 있을 수 있죠.
왜냐하면 상황이 다르니까요.
즉 장소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고, 관계가 다르면
나는 다른 가면을 능수능란하게 쓸 줄 알아야
우리가 인성이 바르게 되었다, 인성이 원만하다
이런 표현을 씁니다.
근데 사회에서 그런 평판을 받게 되면
세속적으로 성공할 확률도 좀 올라가는 거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조금 난감한 게 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자산은
타고난 기질과 성장 환경인데
어른이 되고 나서 보니까 그렇다는 거죠.
그런데 이 타고난 기질도 성장 환경도
내가 선택해서 매니저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잖아요.
과거는 내가 고칠 수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약간 억울할 수도 있죠.
“나는 왜 DNA를 이런 걸 타고 났지?”
아니면 “내 환경이 왜 이렇지?”
“우리 엄마 아빠는 왜 이렇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인생은 냉정하잖아요.
그게 우리한테 배려를 해주고 인생은 그러지 않지 않습니까?
그건 모르겠고
일단 네가 사회에 나와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너는 네 인생을 경영해야 된다
이게 명령이죠.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경영학적으로 풀어보면
기초자산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겠죠.
기초자산도 그냥 물려받은 또는 던져진, 주어진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니고.
그래서 내 기질과 환경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연이라고 표현하든
혹은 기독교적인 원죄
혹은 불교적인 업보
이렇게 뭐라고 표현하든지 간에
이 주어진 것을 가지고 우리는 뭔가를 해야 된다.
즉 살아내어야 한다.
이거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한탄하기보다는
“이 기초자산을 어떻게 써먹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기업 경영학적으로 보면
경영자의 태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경영자는
이 기초자산,
결국 내가 흑수저거나 또는 무수저도 있잖아요.
그렇다 할지라도
경영자는 이 기초자산을 일단 확인합니다.
확인하고
두 번째는 레버리지
“그럼 난 뭘 가지고 지렛대를 삼을까?”라고 전략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이런 삶을 살고 싶다”라고
목표까지도 세팅을 하죠.
그래서 기초자산을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레버리지, 즉 전략을 강구하면
이게 자격이 어느 정도 된 겁니다.
철이 든다는 건 뭘까?
20살이 넘는다는 거는 뭘까?
어른이 된다는 거는 뭘까?라고 한다면
딱 한두 마디로 표현할 수 있죠.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 위에서 누리는 자유
이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나이하고는 상관없죠.
그거는 심리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유전자와 주어진 환경 조건의 결합물인
과거라고 하는 것을 자산으로 해서
또 그 과거는 현재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그것을 자산으로 해서 이것을 최적 조합을 만들어서
잘 organizer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쪽으로 끌고 가는 것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
그 주체가 돼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핵심이죠.
그러니까 자기가 책임지지 않으면
자기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가 없죠.
그러니까 “나는 그냥 좀 잘 됐으면 좋겠어”
이런 거는
좀 심하게 이야기하자면
노예가
“오늘은 주인이 좀 맛있는 밥을 줬으면 좋겠어”
뭐 그렇게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어른이 된다라고 하는 것은
특히 21세기에 보면
던져진 삶에서
내가 선택하고
그다음에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감당해 내고
그 선택과 책임 위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
이렇게 정리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근데 이 어른이 될 결심 자체가
사실은 쉬운 건 아니고
그러니까 물리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모라토리엄 증후군, 그죠?
그러니까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돼 있어
혹은
나는 영원히 이번 생을 책임지는 삶을 살지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무의식에서.
어찌 됐건 그렇게 해서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지만
중반을 넘어서서 50대, 60대, 정도 되면은
중간 정산의 시기가 있습니다.
이게 좀 가볍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세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이게 우연일 수도 있고, 필연일 수도 있고
하여튼 살아온 결과일 수도 있고
또는 재앙일 수도 있고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오는 거죠.
그래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 기초자산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잘 구사하고 있고
이렇게 해서 조금씩 나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아니 그런데 하면서 이것저것 터지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이때 중요한 거는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죠.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는데
이미 상실한 것인데
그것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전제로
세워놓은 삶의 계획, 목표, 비전 이런 것들이
다 깨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내 인생은 끝장 났다 이렇게 생각하거나
또는 이미 상실한 것에 계속 집착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남한테 그거를 충고할 때는
그러지 마라고 충고하지만
본인은 그걸 손에서 놓기가 쉽지가 않죠.
그러니까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하고
경영자는 어떻게 합니까?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비교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비교라고 하는 것이
타인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지옥이다
뭐 이런 표현이 있듯이
그러니까 이미 상실한 것 없는 것
그다음에 타인과 비교하는 것
이런 것들이 중년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를 하게 됐을 때 내가 위험한 상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히 한국인들은
어깨가 눌리는 거, 빛을 가리는 거
이런 것들을 되게 다른 것보다
좀 더 민감하게 좀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둔감력이 이럴 때 필요한 것 같아요.
그건 내 일 아니고 그건 네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을 산다라고 하는
좋은 의미에서 개인주의적인 관점이
이 복잡한 현대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50대 60대 때
이 징검다리 기간에
사실은 인생을 잘 완성하고
또 원만하게 이 삶을 마치고 하는 것들의 시기니까
굉장히 황금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중요한데
이때 마침 “그런데 손님 중간정산을 좀 해주세요”
이렇게 계산서가 날아옵니다.
근데 이게 아까 이야기했지만 세게 들어올 때도 있거든요.
특히 건강
그다음에 돈 문제
그다음에 인간관계 문제
암이나 뇌졸중 같은 큰 질병에 걸린다든지
아니면 파산을 한다든지
아니면 이혼이라든지
가족 이렇게 친한 사람을 상실한다든지 하는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죠.
그리고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불행은 하나만 오는 게 아니고 겹쳐서 오거나
첫 번째 불행이
두 번째 세 번째 불행을 끌고 들어오기도 하는
회오리가 되죠.
우리가 50대 60대를 저도 겪어보니까
이 시기를 어떻게든 해치고 살아남은 분들을
저는 존경해야 되겠다.
그 속에 책보다 많은 서사가, 사연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근데 경영자는 혹은 항해자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은
항해 중에는 닻을 내리면 안 되지 않습니까?
닻을 내린다는 건 뭡니까?
없는 거, 이미 상실한 거,
이미 날아온 계산서에 집착하지 말라 이거죠.
그렇게 해서 기존에 있었지만
없어진 것들 상실한 것들
그래서 가설과 전제를 바꿔야 되는 것들
즉 항로를 변경하는 것이죠.
거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거기에 닻을 내리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죠.
아니면 이래야 되는데
이걸 기준으로 나는 모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기준이 바뀌었는데
계획도 바뀌어야 된다고 우리는 충고하지만
우리 자신은 그렇게 하기가 사실 어렵죠.
하지만 그래야 된다
그것이 인생을 항해하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없는 것 상실한 것에 자꾸 넋을 놓고
그쪽을 바라보지 않는다 하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자꾸 그쪽을 바라보면 열 받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그거는 자꾸 바라보지 말고
지나가라고 통과시켜줘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통과시키기가 사실은 어렵긴 하죠.
근데 생각해 보면
통과시키는 게 제일 좋은 거죠.
제일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는 거죠.
그러면 오케이
생각하지 마, 통과시켜
그러면 그 어디에 집중해야 돼?
그거는 뭐냐면
그래도 남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기존의 기초자산 하다가 몇 개 깨지고
그래도 남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걸로도 가능한 것들의 조합을 찾아 나가서
그것을 구현하는 것
그게 집중해야 될 일이죠.
“이렇게 되면 이번 생은 나가리인데?” 이렇게 하면
“그냥 될 대로 돼라” 이렇게 되겠죠.
그런 삶에는 에너지가 모이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항상 현찰, 지금 가용한 자산이 뭐가 있냐
영원히 제로베이스에서 그렇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 인생의 경영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완전히 반대쪽도 있습니다.
“오케이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나는 변하면 변하는 대로
물처럼 흘러갈 거야” 라고 하면은
이런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전쟁에 나간 전함이 있다라고 할 때
옛날에 거함거포
큰 철갑을 두르고 대포를 서로 쏘면서 치고받던 그런 전함들은
포를 몇 대 맞아도
바로 거기서 가라앉지는 않거든요.
그런 전함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미지컨트롤
한 방 맞았는데 가라앉지 않는 거죠.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물도 맞고, 불도 끄고, 다친 사람도 어떻게 구환을 하고 해서
결국은 모항에 귀환하는 거, 귀항하는 거
이것이 진정한 승리죠.
몇 방 맞췄다, 맞았다.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죠.
또 다르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몇몇 전투에서 이기거나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최종적인 전쟁에서 승리는
나이가 들 때 혹은 마지막의 순간에
자기 마음에 남은 것
그것이 흡족하고, 납득할 만하고, 떳떳하고, 꽉 차 있으면
그게 승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죠.
‘쌓아 올린 업적의 높이보다는
헤쳐나온 수렁의 깊이가
그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의 성취
이런 것들을 더 잘 말해 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수면 아래에 있는 것들은
보이지 않으니까
우리는 지금 50대, 60대, 70대
혹은 젊은이들 조차도
그 사람이 어떤 수령을 헤쳐 나왔는지, 헤쳐나오고 있는지
그 속에서 그 사람이 얼마나 내면이 깊고 풍부하고 단단해졌는지를
우리는 알 수가 없죠.
그러니까 대충 사람들을 볼 때에
일단은 각자의 십자가와 관련된 어떤 대서사시가 있을 거다라고 생각을 해도
틀리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마음으로 흡족한 승리에 대해서
우리가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인생은 결과가 아니고 과정이다.
그 과정이 정말로 깊고 풍부하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거리로만 보더라도
예를 들면
지하 100층에서 시작한 사람과
지상 10층에서 시작한 사람이
지하 100층에서 시작한 사람이 지상 1층까지 올라왔다.
그럼 101층을 올라온 거잖아요.
근데 지상 100층에 있던 사람이
지상 101층까지 올라왔다면
그럼 1층, 한 개 올라간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는 사회적으로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안 되고
각각 개인이
개인의 삶이 우주이기 때문에
이 우주를 경영함에 있어서
내가 어디까지 갔는가?
이런 것들은 나밖에 알 수 없고
스스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그러면 마음이 흡족하고 떳떳해진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당신의 마음이 흡족하고 떳떳하면
당신의 주변이 밝아진다.
당신의 주변이 밝아지면
당신은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쌓아올린 높이보다
헤쳐나온 깊이
그 속에 나의 삶의 진수가 정화가 있다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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