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신 대한민국 여러분, 그리고 KBS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년 동안 이 땅에서 한국사를 강의해 온,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선생입니다. 반갑습니다.
2016년 올해가 병신년이에요. 붉은 원숭이 해인데, 이 해를 맞이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드려야 될지 고심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오늘 준비한 메시지는 바로 통일이 되겠습니다.
“아니, 나는 별로 통일에 관심도 없고, 통일 그렇게 원하지도 않는데, 왜 연초부터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셨는가.” 이런 질문을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요, 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통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통일 얘기를 진행해 볼 건데요, 그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우리 국민여러분들이 생각하는 1016년의 통일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인지, 준비하신 영상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여기 좀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은 굉장히 충격 받으신 모습이세요.
“아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어렸을 때부터 다 같이 노래를 했는데, 정작 인터뷰를 했더니 젊은 세대들이,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10명 중에 6명은 통일을 바라지 않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현실에 아마 지긋하신 분들은 충격까지 받으셨을 거 같아요.
그래서 통일을 좀 주제로 삼아봤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도력은 바로 통일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한번 살펴보자고요. 남북의 분단을 떠나서 남남간의 갈등도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자, 여러 가지 우리 주변에 갈등들이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뭘까요? 일단 이념간의 갈등이 있을 테고, 또 하나는 세대 간의 갈등도 있을 거예요. 자, 세대 간의 갈등을 한번 이야기 해보면,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을 조금 한심하게 쳐다보고 계시는 분들도 계세요.
“너희가 산업화 해봤니? 너희 독일 가서 땅굴 파 봤어.
너희 사우디 가서 모래바람 먹어봤냐고.
우리가 피땀 흘려 산업화 이룬 세상에 살고 있잖아.
너희 민주화 투쟁 해 봤어? 눈 밑에 치약 바르고, 그 최루탄 속을 헤매 다니면서 화염병 던져봤냐고.
우리가 이룬 민주화의 세상 속에 살고 있잖아. 이렇게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감사한 줄 알아야지, 배부른 소리 하지 마. 힘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이게 어떻게 보면 2016년에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입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얘기는 달라집니다. 여러분들, OECD에서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최하위입니다. 이 행복이라는 게 뭔지 아세요? 배를 곪던 사람이 보리밥을 먹으면 행복해져요. 보리밥 먹던 사람이 쌀밥을 먹으면 행복해 지고, 앞으로 내가 더 노력하면 고기도 먹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을 때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걸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 젊은이들은요,
태어날 때부터 고기 먹으면서 태어났어요.
그거 사실입니다. 인정해요.
하지만, 노력하면 기성세대들처럼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 자체가 깨져버린 것이 요즘 세대라는 겁니다.
옛날 기성세대들은 잘 됐잖아요. 정말 노력해서 우리나라 산업화도 이루고 민주화도 이루고 그 이룬 것을 바라보면서 흐뭇하게 말년을 맞이하십니다. 하지만 우리 젊은세대들은 어때요? 더 이상 노력해도 꿈이 없는 거죠. 그 이유는 뭐냐하면,
우리 젊은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게 뭐에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대학이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일류대학만 가면 성공이 보장되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이 그렇게 생각 안 요. “대학 나오면 뭐해?” 이런 생각이죠.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이벤트가 뭐에요? 오디션. 연예인 되는 거예요. 스포츠스타, 이런 게 아니고서는 흑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금수저로 가기 힘들다는 거죠. 미국 브루클린에서 흑인들이 비슷한 거예요.
그들은 스포츠스타나 유명 연예인을 꿈꾸지 그거 아니면 신분상승의 기회 자체가 막혔다라는 겁니다. 그럼 그 이유가 뭘까요? 왜 어려운 거죠? 경제적으로 정점을 찍은 겁니다. 제가 며칠 전에 제 지인, 경제전문가한테 여쭈어 봤어요. 우리나라 경제가 30년 이후에 얼마만큼 발전할 수 있나? 대답을 못해요.
우리나라 경제? 지금 세계 경제도 테러다. 각종 위협이다. 이런것들 때문에 얼어붙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 30년 뒤를 기대한다는 건, 답을 못하는 거죠. 그러면 우리나라가 제2의 산업화, 제3의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키워드가 뭘까? 이렇게 미시적으로 경제로만 바라볼 게 아니라 조금 더 넓게 거시적으로 바라본다면 거기는 통일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자, 그리고 우리가 통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럽게 이념갈등은 해소가 되겠죠. 물론 통일이 된다고 진보가 사라지고 보수가 사라지지는 않아요. 진보하고 보수는 미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고, 어느 집단에나 다 있는 거지만, 어떤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극단적인 갈등, 이런 것은 자연스럽게 해소되겠죠. 왜? 북한이 있어야 종북을 하죠. 그런 것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결국 남북분단뿐만 아니라 남남간의 갈등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통일이다. 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 신년에 여러분들께 통일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통일의 당위성
1. 민족사족 이유
대동단결, 통일 한국을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주독립을 이루자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2. 인도주의적 이유
우리가 통일하는 첫 번째 단추는 이산가족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3. 경제와 관련된 이유
자자자,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자본이 만나면 자강을 이룬다. 장밋빛 미래입니다.
저는요, 대한민국에서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 수능한국사를 가르치는 선생이에요. 선생. 평범한 교사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과서에서
통일의 당위성을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느냐? 총 3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민족사적 이유.
두 번째는 인도주의적 이유.
세 번째는 경제와 관련된 이유.
3가지로 압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첫 번째 민족주의적 당위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일의 당위성
(1) 민족주의적 당위성
우리민족이 얼마나 됐어요? 반만년 역사라고 그러죠. 5천 년 전에 우리나라가 고조선으로 시작을 했고, 반만년 동안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요, 크고 작은 외침을 1천 번을 받았어요. 지정적 위치가 되게 불리하죠. 지금도 강대국한테 둘러 쌓여 있지만, 옛날에도 그 상황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면 한 1천 번 정도 중국, 일본, 러시아 이런 공격 받다보면요, 보통은 다른 나라에 흡수되거나 동화되거나 민족성 자체가 사라져야지 어떻게 보면 정상인데, 우리는 우리의 민족성을 지금도 잃지 않고 있다. 아니 그 이유가 뭐냐? 힘이 뭐냐라는 거죠. 한번 따라해 보실까요?
대동단결!
대동단결의 정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제강점기를 사셨던 우리 민족주의 학자들이십니다. 정인보 선생님, 신채호 선생님, 박은식 선생님들은 각각 다른 표현으로 민족정신을 이야기 했어요. 얼, 낭가, 민족의 혼, 표현은 달랐지만, 결국 그들이 이야기한 그 실체는 하나라는 거죠. 우리만의 대동간결의 민족정신. 이것이 우리민족을 1천 번의 외침에도 사그러지지 않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그 민족정신이 없는 거예요. 민족정신이 없는 현실에서 71년째 살고 있다는 얘기죠. 흔히 광복 71주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일제로부터 35년 지배를 당했어요. 1945년 8월 15일 해방 됐다? 맞아요. 광복 빛을 다시 봤다? 맞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독립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자, 우리나라 광복과 동시에 분단이 된 거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이 광복 71주년 이자, 남북 분단 71주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자, 광복과 동시에 소련군이 밀고 들어와서 북쪽을 장악 했구요, 한 달 뒤에 미군이 들어와서 남쪽을 장악합니다.
미소군정, 3년의 세월이 흐르고, 우리는 원치 않았는데, 강대국의 이념의 잣대 아래, 우리가 이데올로기 전쟁을 대리전으로 치룬 거예요. 소련의 무기를 받아서 미국의 무기를 받아서 왜 우리 민족끼리 싸워야 했냐구. 그래서 지금 원수가 되어서 70년이 지났잖아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아직 독립한 게 아니에요.
자, 자주 독립입니다.
국가가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거나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아니하고
자주권을 행사하는 일
이것이 자주독립인데, 글쎄요, 국가는 독립했을지 몰라도, 우리 민족은 독립한 게 아닙니다. 왜? 민족정신을 잃었으니까. 대동단결의 민족정신을 잃었으니까.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통일한국을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주독립을 이루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인도주의적 당위성
두 번째는 인도주의적 측면이 되겠습니다. 저도 국민여러분들 앞에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고, 웃기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드리고 싶은데, 중요한 것은 우리 역사에 웃을 일이 별로 없어요. 그렇게 행복한 일이 별로 없어요.
억울하고요, 분하고요, 원통한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말씀드리면, 제가 요즘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마음의 짐으로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이십니다. 얼마 되지 않은 역사잖아요. 그런데 그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어요. 그분들의 평균연령이 89세정도 되십니다.
또 얼마 전에 위안부 할머니 한분이 별세하셨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분 말고도 우리의 슬픈 역사가 낳은 또 하나의 피해자들이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체 우리 주변에서 통곡을 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산가족들입니다.
“두 분 가족이시죠?” 어머니하고 딸이잖아요. 서로 사랑하시죠? 그런데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강제로 떨어져서 70년을 못 만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아이고, 그거는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죠. 그게 말이 됩니까? 내 사랑하는 아내를, 내 사랑하는 자식을,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족을 부모님을 북에다 두고, 혹은 남에 두고, 강제로 생이별한 이 역사의 피해자들을 누가 보듬어 줄 거냐고요. 준비한 영상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죠. 너무. 그런데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88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만나고 싶다 신청자가 13만 명인데, 벌써 6만 명이 돌아가셨고요, 전월대비 보면 새로 신청한 분이 259명인데 사망자가 648명입니다. 이분들 연세가 지금 90세 정도 되시거든요. 그런데 눈물 닦아 드릴 시간이 얼만 남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던진 질문, 그러면 지금 통일이 10년 안에 될지, 100년 안에 될지 모르는데, 언제 이 분들을 만나게 해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우리나라 발전의 첫 단추를 저는 통일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왔죠. 우리가 통일하는 그 첫 번째 단추가 저는 이산가족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류부터 시작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급한 분들의 아픔부터 해결해 드리면서,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통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요, 지금은 짠해요. 눈물 흘립니다. 하지만 이 방송 끝나잖아요. 다 잊어요. 학생은 공부해야 되고요, 어머니는 육아해야 되고요, 그리고 직장인 분들은 자기 생업에 돌아가서 다시 전쟁터 같은 직장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그리고 싹~ 잊는 거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뭐냐? 경제적 당위성으로서의 통일입니다. 실익이에요.
(3) 경제적 당위성
기성세대들은요, 당연히 통일을 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젊은이들은 갸우뚱합니다. 이걸 젊은이들을 나무래서 될 얘기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비교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민 1세대가 있습니다. 이민 1세대는요, 외국에서 자리를 잡고 성공을 해도 한국에 다시 돌아옵니다. 아니면 돌아오고 싶어 해요. 왜? 추억이 있고, 친구가 있고, 내 가족이 있고, 내 청춘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민 2세대, 3세대들은요, 없어요, 캐네디언이에요. 어메리칸입니다. 별 생각이 없어요. 하지만 그들이 우리나라에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현실적인 이익이 있으면 오겠죠.
한국에 왔을 때 일자리가 보장된다랄지, 아니면 보다 나은 삶이 보장된다면 그러면 이민 2세, 3세대들도 한국을 찾겠죠. 이런 관점에서 찾아봐야 되요. 전후 세대들에게, 젊은이들에게, 단순히 뜨거운 가슴으로서 만의 통일을 강조하면 거기에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통일을 하면 우리가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어.
일자리도 창출되고,
우리가 세계 중심국가로 발전할 수 있어 라는 것에
실질적인 팩트를, 사실을 보여줄 때, 젊은이들도 함께 수긍하는 거죠.
이렇게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하나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통일을 했을 때, 어떤 경제적 이익이 있는지, 실제 자료들을 가지고 한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어디서 많이 본 섬이네요. 어느 섬입니까? 제가 한번 여쭈어 보겠습니다.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대답 잘하시네요. 하나만 더 여쭈어 볼게요. 북한은 누구 땅입니까? 북한도 우리 땅입니다.
여러분들, 왜 우리가 독도에 이렇게 사랑을 쏟아 붓고 집착을 할까요? 이유가 뭘까요? 왜 독도만 우리가 이렇게. 아, 그거에요.
우리 땅인데, 자꾸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어이없는 행보를 보이니까, 우리가 당연히 기분이 나쁘죠. 그래서 우리가 더욱더 독도에 관심을 갖는 거예요.
그런데 일본은 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까요? 외교적인 좋지 않은 상황을 불사하고. 그렇죠.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여러분들, 독도에는 막대한 지하자원이 묻혀있다는 거죠. 메탄 하이드레이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얼음인데 불이 붙습니다. 미래의 자원이에요.
지금은 석유가 있으니까 기술적으로나 아니면 채굴기술 이런 게 아직 완비가 안 되어서 지금 개발을 덜하고 있는데, 이제 석유가 고갈되는 우리 자손들,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서는 이것이 미래를 대체하는 자원이 된다라는 거예요. 그걸 노리는 겁니다.
3_1) 북한의 풍부한 지원
그런데요, 독도 이상으로 지하자원과 지상자원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 바로 북한 땅이 되겠습니다. 자, 금 매장량이 15.8배, 은 매장량은 4배, 북한의 주요 광물자원 잠재가치를 계산해보면 남한보다 무려 23.9배가 되겠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한 7천조 원, 7천조 정도 된다고 그래요. 아, 그리고 대표적인 금이랄지, 철광석, 텅스텐 이런 거 말고도, 지금 보시는 희토류는 자원이 북한에 많이 매장되어있는데, 히토류가 뭐냐하면
LCD, LED, 반도체, 스마트폰 카메라, CRT 형광램프,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태양력 발전, 원자로 제어제로 사용되는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 히토류에요. 그런데 여기 있는 히토류가 얼마나 중요하냐하면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말로 댜오위다오, 일본말로 센카쿠 열도라고 들어보셨죠. 중국하고 일본이 상당히 분쟁을 겪고 있는 지역인데, 중국인 어부가 그 지역을 조업하러 들어갔다가 일본군인에 의해서 납포가 됩니다. 영해를 침범했다. 이거죠. 안 풀어주니까, 중국이 협박을 한 게, 너희 일본에게 우리 중국은 히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일본이 깜짝 놀라 단 사흘 만에 풀어줬어요.
(뉴스 영상)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핫한 지하자원인데, 이 히토류가 북한에 매장되어 있는 량이 전 세계 2위입니다. 2위. 그래서 이미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히토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보면 우리만이 관심을 좀 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북한은 이렇게 셀 수 없는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과 기술력이 떨어져서, 그리고 이 불안정한 정권 때문에, 누가 거기에 믿고 투자를 하고 개발이 들어가겠습니까? 놀려먹고 있는 상황이죠.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입니까.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자본이 만나면
우리의 자강을 이룬다.
자, 따라해 보세요. 자자자. 자자자 프로젝트가 아니냐 이런 말이에요. 북한의 자원은 방금 말씀드린 지하자원뿐만 아니라 지상자원도 엄청나겠죠. 그들의 값싸고 엄청난 노동력이 있을 테고,
그리고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백두산, 금강산,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 지금 거의 방치상태입니다. 이거 우리가 들어가서 개발해주고 발굴해주잖아요. 로마의 유적지가 따로 없는 거예요. 관광수입 기대가 엄청나거든요. 이 자원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 자원만 이용해도 우리는 엄청나게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3_2) 북한의 인구
자, 두 번째는 인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우리나라 지금 출산율이 얼마나 되는 줄 아세요? 1.2 무슨 얘기냐 하면 엄마하고 아빠가 있는데, 자식을 하나만 낳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론상 인구가 절반씩 줄어들고 있는 거죠.
지금 표를 보시면, 우리나보다 저출산인 국가는 두 군데 밖에 없어요. 홍콩하고 마카오. 이런 섬, 지역사회 빼고는 전부다 우리나라 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에요. 지금 우리나라 인구를 5천백만, 5천만이라고 계산을 합시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봤을 때, 30년 뒤에 우리 인구는 2,500만. 60년 뒤에는 1,750만, 고등학교 때 한반에 70명 정도 있었어요. 72번까지 있었어요. 키가 제일 큰 72번 친구가 농구반 선수였어요. 제가 어제 전화를 했어요. 제 친한 고등학교 교사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한반에 몇 명이에요? 그랬더니 30명.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제 고등학교 때가 30년 전쯤 되거든요. 30년 만에 70명 교실이 30명으로 줄었어요. 그럼 60년 뒤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고3 한반 교실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15명이에요. 90년 뒤에?는 7명. 120년 뒤에는? 3명. 과외를 하는 거예요. 과외. 이거 심각한 거죠.
인구가 줄면
나라가 망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이렇게 줄고 있다는 거죠. 자, 그런데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남북한 통일시 그 순간 인구는 8천만에 육박하고요, 우리나라 면적은 22만 제곱킬로미터로 늘어나게 됩니다. 자, 이정도 체급의 나라가 어디냐? 딱 지금 영국이에요.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합친 정도가 22만 제곱미터하고 8천만하고 비슷한 경우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루아침에 플라이급에서 슈퍼헤비급으로 덩치가 커진 거죠. 그래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수준의 나라가 되니까, G20이 아니라 G8정도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겁니다.
자, 인구가 늘어나면 당장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게 뭐에요? 내수경제 활성화죠. 우리나라 인구가 주니까, 사업하시는 분들이 뭘 할 수가 없어요. 적어도 인구가 1억은 되어야 뭐 좀 해볼 만한데, 그러니까 우리나라 말고 자꾸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거 아닙니까. 해외시장 눈 돌리면 뭐해요? 지금 전 세계 경기가 얼어붙었는데. 이것도 바로 경제적 차원에서의 이익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3_3) 물류 중심 국가로 성장
자, 세 번째로 물류 중심 국가로의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한 초등학생한테 우리나라 그려보세요. 했더니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을 그린 거예요. 여러분들, 우리나라는 대륙입니까? 반도입니까? 반도요? 섬입니다. 막혔잖아요. 육로가 막혔습니다. 비행기도 돌아갑니다. 바다로도 돌아가야 되는 것이죠. 이게 문제죠.
만약에 통일이 되잖아요. 그러면 러시의 송유관이 북한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죠.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러면 원유랄지, 천연가스 수입의 운송비용이 줄다보니까, 자연히 기름 값이 싸질 수밖에 없어요. 우리 삶으로 오죠. 기름 값이 싸지니까, 아버님들 휘발유값 싸지죠, 차 운영비 줄어들죠. 버스 택시비 낮아지죠, 물가가 안정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서쪽 유럽 끝에 있는 영국 있죠. 해저터널 유럽으로 잇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을 따라 철도가 이어지게 되고, 이것이 러시아 혹은 중국을 거쳐서 북한을 거쳐서 우리나라 부산까지 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해저터널이 뚫립니다. 그러면 서쪽에 있는 영국부터 동쪽에 일본까지 하나의 철도로 달릴 수 있다는 거죠.
그럼 그 중간에 있는 물류중심 국가는 우리나라인데, 그 이익을 고스란히 우리가 얻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시대가 오는 거죠. 통일이 되면. 이런 이익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어, 통일 부답 돼.” 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통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통일보용을 걱정하는 거거든요.
통일 비용이 무엇이냐? 우리가 통일을 했어요. 남한은 잘살고, 북한은 못살아요. 그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되죠. 여기에 드는 비용을 통일 비용이라고 하는데, 이 통일 비용은 좀 계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게 드는 겁니다. 그걸 두려워하는 거예요.
그런데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해 보면, 분단비용이 통일 비용보다 더 들어 간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분단 비용은 뭡니까? 우리 이 분단되어 있는 이 상황 때문에 지출되는 비용을 분단 비용이라고 해요. 자, 대표적인 예를 들면,
우리 젊은이들 군대 가죠. 남한은 전체 인구의 1.3%가, 그리고 북한은 5%에 해당하는 인구가 군복무를 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 선진국들 보면 0.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 젊은 남자친구들 많은데요, 하는 일을 중단하고, 원든 원지 않든 우리는 2년간의 군복무를 해야 되거든요. 그 상황 자체가 국가적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볼 때, 얼마나 손해입니까? 이건 돈으로 계산할 수가 없는 거죠.
지금 남한의 국방비가 33조이고, 북한이 1조 정도 됩니다. 34조거든요. 국방비가 획기적으로 줄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이제는 직업군인제, 의무병제가 아닌 모병제로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고, 좀 더 질 좋은 병역을 양산할 수 있고, 다른 쪽에 재능이 있으시는 분들은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그런 세상에 다가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 외에도 분단 비용은 이런 게 있습니다. 외교비, 이념, 통일 교육비용, 대북 관련 기관 유지 비용, 통일정책 관련 정부 행정비용 등, 이 분단 비용이 막대해요. 그런데 잘 보세요. 통일 비용이라는 건, 통일하고 나서 10년이 되었건, 20년이 되었건, 그 일정 기간만 드는 게 통일 비용이라면 여기 있는 분단 비용은 언제 될지 모르는 통일의 그 순간까지 영구히 지속되는 지출되는 비용입니다. 비교가 안 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결국 통일 비용보다는 분단 비용이 더 드니, 우리가 너무나 통일을 부담스러워 할 필요 없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가져온 그래프를 보시면, 통일 비용이요, 국회 예산처에서 발표했는데, 4,600조 정도 든데요. 어이구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통일을 통해서 우리가 얻는 비용은 무려 1경 4,400조원입니다. 4천조끼리 퉁 치고요, 얼마가 남아요? 1경이 남네요. 괜찮은 장사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투자회사 중에 골드만삭스라고 있어요. 골드만삭스에서는 우리가 2022년에 통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0년 이내에 우리가 저기 있는 프랑스, 독일, 영국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통일이 되면 외국의 투자가 엄청날 거예요. 일자리 창출도 엄청나고요. 장밋빛 미래입니다.
통일 한국은 2060년 1인당 GDP가 78.531달러. 세계 7위로 예측이 되고요, 북한의 경제성장으로 남한의 저성장기조도 탈피가 가능하고, 경제 활력의 재고다라고 국회 예산 정책 처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관용과 포용, 용용 설겠지. 우리가 지금 통일을 이룬다니까요, 우리가 통일을 이루면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는 거죠. 브랜드 가치 엄청나게 올라가는 거죠. 거기서 오는 이익은 따질 수 없는 겁니다. 군사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합치면 어떻게 될까요? 무서운 국가에요. 우리나라가.)
2. 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통일해야 되나요? 라는 눈빛들이십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점진적 통일
첫 번째는 점진적 통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는 거울입니다. 과거 역사책들 보면 끝에 (거울 감)자가 붙어. 국조보감, 동국통감, 그렇죠? 이 거울이라는 게 뭐에요? 과거에 있었던 어떤 현상을 보고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측정하는 요게 역사연구의 이유거든요.
그러면 우리 보다 먼저 통일했던 통일 선배가 있겠죠. 어느 나라? 독일의 통일의 예를 보면 우리가 훨씬 더 부드럽게 굳이 통일 비용을 많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통일할 수 있겠죠. 자, 독일의 예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89년에 서독과 동독을 가로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되겠습니다. 엄청나게 좋아하십니다. 굉장히 부럽고요, 그래서 이듬해인 1990년에 독일은 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기쁨도 잠시, 독일은 굉장히 위기를 맞이해요. 물론 일시적인 위기인데, 너무 급진적으로 통일이 되다보니까 통일 비용이 막대하게 드는 거예요. 일단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매년 140조원씩 드는 거예요. 동독을 서독에 맞추어야 되니까, 그래서 지금 천조가 넘습니다. 통일 비용이.
통일 비용 안에는 뭐까지 들어 가냐 하면, 오랜 기간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인 이질감, 문화적인 차이, 거기서 오는 아노미, 범죄, 차별, 이런 것들까지 다 통일비용으로 계산하니까 이건 1천조보다 훨씬 더 많이 드는 거죠.
그런데 이런 걸 해결하는 방법은 점진적인 통일밖에 없다는 거죠. 서로간에 문화적, 사회적으로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서 이질감을 해소해야 된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요, 민족을 뭐라고 정의를 하느냐?
동일한 땅에서,
동일한 인종이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거치면서
동일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집단.
이것을 민족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 민족의 구성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언어가 바뀌고 있어요. 언어가 달라지면 소통이 되지 않고, 소통이 되지 않으면 서로 간에 불신만 쌓이게 되겠죠.
자, 지금 북한 사람들이 쓰고 있는 용어를 우리가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표를 가지고 왔는데요, 맞추시는 분에게는 백장미를 한 송이씩, 백장미의 꽃말이 뭔지 아시는 분? 존경이에요. 존중. 통일을 앞둔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에 있는 동포들에게 가져야 될 마음, 또 북한 동포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져야 될, 가장 큰 덕목이 존경이라고 생각을 해서, 존중의 꽃말을 가진 여기 있는 백장미를 가져와 봤으니까, 오늘 퀴즈 맞추신 분들은 거꾸로 말리셔서 통일되는 그 날까지 통일을 기원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후방가족이 무슨 뜻일까요? 군인가족
말하는 낙지가 무엇일까요? 문어
낙지를 문어라고 부르고, 문어를 낙지라고 그래요. 반대입니다.
황정미는 무슨 쌀? 현미
농마국수는 무슨 뜻일까요? 냉면
이렇게 언어가 달라져가고 있는데요, 이건 정말 슬프고도 무서운 일이에요. 이런 것을 해소하려면 점전적인 통일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 남한 주도의 통일
제가 대한미국 사람이고,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하는 주장이 아니고요, 가족이었는데 헤어졌어요. 그럼 다시 재결합 할 거면 형님이 잘 살아. 그런데 동생은 어려워. 그럼 당연히 형님이 끌어안아야지 동생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것과 비슷한 거죠.
우리의 통일의 역사를 살펴보면요, 6.25전쟁 직후에 50년대, 60년대에는 북한이 통일을 적극적으로 우리한테 이야기 했어요. 우리는 그때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반공이었어요. 다가 오지 마. 반공. 왜 그랬을까? 그땐 북한이 우리보다 잘 살았거든요. 그때 통일은 우리가 흡수당하는 흡수 통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 정책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통일을 제한한 것은 우리가 그들보다 잘 살게 된, 산업화로 잘 살게 된 72년이었습니다. 1972년 7.4남북 공동성명으로 그때 처음으로 남북 간에 상호합의가 이루어졌어요.
그때 기억나시죠? 어르신 기억나실 텐데, 갑자기 뉴스 속보로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을 본거에요. 중앙정보부는 지금으로 따지면 국정원인데. 그때 중앙정보부장이 뭐라고 그랬냐?
“이후락 입니다. 실은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첫 말문을 띄었어요. 그리고 같은 시간 북한에서도 인민 방송으로 “우리가 조속한 시일 내에 자주평화민족 대단결의 원칙하에 통일하겠다.” 동시에 합의를 본 최초의 역사적 사건이 7.4남북 공동성명입니다. 그때 국민들이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이후락이 ‘실은 평양에 다녀왔습니다.’가 유행어가 되었어요.
약속시간에 늦잖아요. 보통 한 1시간에서 30분 늦습니다. 남자친구가 늦으면 팍 쏘아붙입니다.
“자기, 왜 이래. 헤어지고 싶어? 왜 늦었어?”
“미안해. 실은 평양에 다녀오느라고. 호호호호.” 그냥 용서.
옛날에 학교에 지각하면 기억들 나세요? 엉덩이 맞고 벌 받고 그랬거든요.
“늦게 온 놈들 다 엎드려뻗쳐. 왜 늦었어?”
“선생님, 실은 평양에 다녀오느라고 늦었습니다.”
“아, 재미있는 녀석이네 들어가.” 이럴 정도로 굉장히 행복한 순간이었죠.
자, 그리고 통일의 노력은 그날 이후에 계속 남한 주도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노태우 대통령 때는 남북기본 합의서라는 두 번째 합의문이 채택이 되는데, 그게 제5차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된 내용이거든요. 그 5차 남북 고위급 회담이 광장동 워커일 호텔에서 열린 거예요. 역시 우리 주도였습니다.
그 다음 합의 본 게 2000년 6.15 김대중 대통령의 6.15공동선언. 그리고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10.4남북공동선언. 이 모든 것들이 대한민국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죠. 그거는 우리도 북한도 받아들여야 될 그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남한의 주도아래 통일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민주공화정이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자세가 중요할 거 아니에요. 우리가 지금 통일을 이룬다니까요. 우리는 어떤 덕목을 조상들로부터 배워야 될까. 바로 제가 준비한 것이
(3) 관용과 포용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용용 살겠지~ 라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이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있어야 통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텐데요, 이것은 신라의 법흥왕과 후삼국 통일을 이루는 고려 왕건한테 덕목을 좀 배워보려고 그래요.
법흥왕은 신라 전성기를 이룬 왕인데,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김구해라는 사람이 여기 있는 법흥왕한테 스스로 항복을 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흡수통일이 된 거에요.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법흥왕이면 김구해를 어떻게 하겠어요? 처단하겠어요? 끌어안겠어요? 넓은 마음으로 끌어안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북한하고 통일할 때, 북한인민은 경제적,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그들의 민심을 잡으면 되요. 절대 깔아보거나 무시하면 안 되죠. 같은 민족인데. 그죠. 그런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생각해볼게요.
기득권 어떻게 할건 데? 북한의 기득권은 통일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배부르고 등 따시니까. 그들은 신분보장과 안전보장을 해줘야 됩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그거 안해 주면 통일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우리가 신분보장을 해줌으로서 그들이 오히려 고마움을 느끼고 능력발휘를 해서 통일한국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역군으로 만드는 이런 자세를 여기 있는 법흥왕 한테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부분은 또 고려 왕건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분단된 적이 총 3번 있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 신라에 의해서 통일이 되었습니다. 이민족을 끌어들여서 무력으로 통일했어요.
두 번째 분단은 통일신라와 발해. 남북극 시대였습니다. 자 이 상황에서 다시 후삼국, 통일신라가 다시 후삼국으로 갈라져요. 후백제, 후고구려, 신라 이렇게 갈라지는 데 이것을 다시금 재통일한 사람이 왕건이에요. 역시 무력에 의한 통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왕건은 적을 끌어안을 수 있는 관용의 정신이 있어서 통일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고려 왕건이 오면 훈훈한 봄바람이 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왕건 한테 항복을 해요. 그래서 왕건의 힘이 세졌죠. 이 상황에서 후백제의 견훤이 스스로 권력을 포기하고 왕권한테 항복을 합니다.
그 이유는 뭐냐하면 자식이 있는데, 신검이라는 자식이 아버지를 배반하고 권력을 차지한 거야. 그리고 견훤을 절에 가뒀습니다. 견훤이 몰래 탈출을 해서 후백제를 벗어나서 왕건을 찾아간 겁니다. 철천지원수였는데, 내가 면목 없이 찾아왔습니다. 죽이시오. 이렇게 얘기해요.
왕건이 견훤을 끌어안습니다.
“말씀 들었습니다. 거 자식 농사 잘못 지으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저보다 연세도 많으시고 하니 제 아버지가 되어주세요.”
세상에 철천지원수, 전쟁 통에서 싸우던 적장 견훤을 아버지로 삼고, 토지를 주고, 자기 딸들을 시집을 보냈어요. 자기 아버지한테. 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뭐 그랬어요.
그리고 나서 신검한테 얘기한 거지.
“야, 신검, 너희 아버지 항복했어. 너희 후백제 이제 끝났어. 항복해.”
그런데 신검이 끝까지 덤빈 거예요. 그래서 왕건이 항복한 견훤을 앞세워서 무력으로 토벌을 해서 후삼국의 통일을 이룬 거예요. 그게 고려입니다.
그럼 신검은 어떻게 해야 되요? 끝가지 버텼으니까. 본보기로 제거해야 되죠. 그런데 왕건은 신검을 불러다 얘기합니다.
“신검아, 너 어떻게 하냐? 이제 권력도 잃고 나라도 잃고, 니 아버지도 내 아버지 됐다. 너 어떻게 할 거야.”
“흑흑흑”
“울지 마라. 너 이제 아버지도 없고 하니까, 너 내 아들해라.”
아들을 삼아. 이 뭐야? 아니 아버지는 아버지 삼고, 아들은 아들삼고. 남의 집안 족보를 완전히 파버린 사람이에요. 이렇게 끌어안았던 게 왕건 입니다.
그리고 기득권 세력에 반발을 막기 위해서 각 지방에 있는 유력가들, 호족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내밀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게 정략결혼 아니에요. 후족의 딸들과 결혼을 해요. 그럼 자기가 사위가 되는 건데, 사위를 죽일 호족이 없잖아요.
그래서 결혼을 하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나를 노리는 호족의 수가 너무 많아. 그래서 결혼을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거야. 그래서 공식 부인이 29명이에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열심히 결혼했죠. 이게 왕건이에요.
이런 식으로 끌어안았던. 이런 어떤 법흥왕이랄지, 왕건의 포용의 정신, 관용의 정신을 통일의 주체세력인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마음속에 가져야지만, 우리가 완벽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 통일한국, 그날이 오면
자, 이제 마무리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통일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얘기를 지금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 이후, 그날이 오면’ 백년 뒤의 역사만 바라보면 그것은 대한민국이 안위만을 생각하는 거지만, 적어도 우리 민족은 천년 뒤의 역사를 생각해야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설 거 아닙니까? 통일 이후에 우리민족이 어떤 덕목을 가져야 될지를 한번 생각을 해보자구요.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말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경제협력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뭐라고 그러냐하면 ‘지역 블록화’라고 부르는데, 유럽의 역사 보면 치고 박고 엄청났어요, 자기들끼리.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경제적 이익이 맞아떨어지다 보니까 자기들끼리 하나의 블록을 만들었죠.
그게 미국에 대응하는 이유 아닙니까. 화폐까지 통일했어요. 유로화로. 실익에 맞으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미국이 가만있을 리가 없죠. 캐나다와 미국과 그리고 멕시코를 잇는 ‘나프타 블록’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동아시아에는 그런 경제블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중심이 될 나라가 없어요.
중국 볼까요? 사회주의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태생적 관계가 있죠. 두 번째는요, 미국하고 등을 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어때요? 역사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죠. 이거 해결 안 되면 동북아의 중심국가? 변방국가도 안 돼요.
이 중국하고 대한민국이 일본한테 민족감정이 심하거든요. 그냥 진심어린 사과면 되는데, 그게 지금 안 풀리고 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이 중심국가 되면 좋겠지만, 남북이 갈려있는 상황에서 뭐라고 그럴까요?
“당신이나 잘하세요.” 그럴 거라구요. 체급도 안 되고 깜냥도 안 되는 그런 대한민국이 어떻게 중심국가가 되요?
그런데 우리가 통일을 이루면 동북아 중심국가 된다니까요. 첫 번째 명분이 섭니다. 지금 외국에서 사시다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제외동포들의 입장이 말이 아닙니다. 외국 나가보신 분들, 뭐라고 물어봐요?
“Where are from?” “From Korea"
North? South?
정말 그 얘기 들으면, 아후, 뭐로 들리냐 하면 저한테는
“야, 너희는 니들끼리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니?” 이런 거로 들려서 너무 싫은 거예요.
그럼 우리가 우리 문제 하나, 우리 민족끼리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유엔에 가서 세계무대에서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평화를 얘기하고, 통합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우리 문제도 하나 해결 못하면서 위상이 말이 아니라고요, 지금.
그런데 통일하게 되면 어떻게 되요? “코리아, 최소다. 정말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였는데, 너희가 그런 역경을 딛고, 주변 국가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너희가 통일 됐구나.” 인정을 받는다니까요.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는 거죠.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거죠. 거기서 오는 이익은 따질 수도 없는 겁니다.
자, 그런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치를 볼게요. 딱 우리나라는 사이에 있죠. 중국하고 일본 사이에. 이것이 과거에는 핸디캡이었거든요. 그런데 통일한국을 이루고 나면 우리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나면, 이것이 핸디캡이 아니라 럭키로 다가올 수 있는 거죠. 딱 중심에 있잖아요. 우리가 이끌어 갈 수 있어요.
저는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지금 군사력이 얼마나 될까요? 조사기관에 따라 조금씩은 달라요. 종합 7위에요. 우리나가. 북한군사력, 막강하죠. 둘이 합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 러시아 다음이에요. 중국하고 3, 4위를 다투게 됩니다. 무서운 국가에요, 지금.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도 국가브랜드가 높아지니까 한류문화가 더 뻗어나갈 수 있는 거죠.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는 거, 통일만 되면 세계중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죠.
역사는 경고합니다.
없던 사람이 갑자기 힘을 가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당사자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역사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자, 없던 사람들이 힘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됩니까?
나치죠. 자신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독일의 국민들을 선동했죠. 그래서 독일 국민들이 얼마나 힘겨운 생활을 지금까지 해왔습니까. 그렇죠?
또 이런 일은 멀지 않습니다. 가까이에도 있어요. 제가 삽화를 하나 가져왔는데, 이 삽화는 1910년, 즉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국권을 피탈당한 바로 그해에 일본의 정치잡지, 도쿄퍽이라는 잡지에서 가져온 삽화가 되겠습니다.
날짜를 보세요. 우리나라가 국권피탈 당한 게 8월 29이에요. 1910년. 그리고 그해 11월 1일 잡지에 실린 만화에요. 일본인들의 생각을 담은, 당시 일본인들의 생각을 담은 만화인데, 제목이 ‘저승에서 만난 두 영웅의 악수’에요.
임진왜란을 일으킨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른쪽에 있는 인물이고, 왼쪽에 있는 인물은 300년 뒤에 “선배님, 선배님이 그 이순신 장군 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초석으로 닦고 왔습니다. 300년 동안 잘 계셨습니까?” 라고 악수를 하는 바로 침략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가 바로 왼쪽에 있는 인물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사고에요.
이게 당시 일본인들의 사고였다고요. 여러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떻게 했어요? 우리나라 짓밟고 중국으로 쳐들어가잖아요. 중국 가서 어떤 짓 했어요? 당시 일본군들이? 난징에 가서 30만 명을 학살했어요. 그중에는 어린이도 있었고, 노인도 있었고, 힘없는 민간인이 다수였습니다. 그게 난징대학살이에요. 그럼 그 결과 어떻게 됐을까요? 일본이 부강해져서 지금 전 세계 1등이에요?
역사는요,
반드시 심판해요.
창세기 이래 최초의 원폭실험장이 되죠. 히로시마에 펌, 나가사키 범. 일본에 핵폭탄이 2개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일본 그때 죄 없는 시민, 일반 부녀자 어린이, 이런 사람들이에요. 그 죄 없는 민간인들이 원자폭탄 2방에 몇 명이 죽었게요? 30만 명, 난징하고 똑같아요. 난징 가서 30만 명 죽이고 자기들 핵폭탄 떨어져서 30만 명 죽은 거예요. 그 외에 히틀러와 일본의 군국주의자들 때문에 가진 힘을 잘못된 곳에 쓰는 그들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전 세계 얼마나 죄 없는 사람이 많이 상처를 입고 죽었냐. 이런 것들을 역사가 우리한테 경고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통일한국이 막강한 힘을 가질 텐데, 그 다음에 우리는 어떤 행보를 가져야 할까. 어떤 행보를 가야하고, 어떤 덕목을 가져야 할까. 저는 과감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에 대한 사랑
애민
애민의 정신, 이것이 통일한국의 국민들이 가져야 될 덕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 이 세상에는요,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과 위대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과
위대한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애민의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 라고 생각해요.
방금 전에 말씀드린 히틀러?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토오 히로부미?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사람 사랑의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유능함을 엉뚱한 곳에 표출을 한 거죠.
하지만 역대 우리가 얘기하는 위인들, 누가 있을까요? 우리 한국사에? 딱 떠오르는 최고위인,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정조대왕, 이런 분들은 모두 애민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위대한 위인으로 모시는 겁니다.
우리는 애민의 정신을 가진 민족으로서 통일 이후에 세상의 중심에서, 인류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위대한 민족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저의 주장입니다.
자, 이제 마무리를 할 시간이 왔네요. 2016년 경신련이 왔습니다. 60갑자라고 해서 60년에 한 번씩 오는 해가 되는데요, 120년 전 병신년에 이 땅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121년 전이 을미년이었어요. 그때 우리나라는 힘이 없었어요. 너무 힘이 없어서 일본의 건달 40여명이 우리나라의 경복궁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청와대로 들어간 거죠.
그래서 우리의 국모 명성황후를 집단으로 폭행을 한 뒤에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를 했어요. 그리고 장례도 못 치르게 합니다. 시신을 불태우고 호숫가 산속에 벌였어요. 이게 을미년에 벌어졌다고 해서 을미사변이라고 그래요.
그 다음해인 병신년에 우리의 왕 고종께서 내 부인을 시해한 살해범들과 같은 경복궁 안에 거처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일본인들이 보초를 서거든요. 도저히 못 참겠다 그래서, 우리 민족을 버리고 다라를 버리고 궁궐을 버리고 경복궁에서 가까운 러시아 영사관으로 몸을 피신합니다. 러시아 영사관을 아관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이것을 아관파천이라고 하고.
물론 러시아 영사관이 우리나라 영토 안에 있지만, 그것은 러시아 영토로 인정해 주니까 영사관이니까 나라를 버리고 임금이 도망을 간 거예요. 그게 120년 전에 오늘날입니다. 그리고 60년 전에 병신년을 생각해 보죠. 6.25전쟁 끝난 직후죠. 우리는 완전 폐허였습니다.
당시 유엔 120개국 중에 119위였어요. 아프리카 다음으로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님들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서 여기까지 이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젊은 세대들이 지금 각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대한민국은 잘 유지되고 있는데요,
우리 60년 뒤에 병신년을 한번 기약해 봅시다. 그때도 우리가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그냥 반쪽인 나라에서 힘이 없으니까, 인구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힘도 없고, 강대국한테 꼭두각시처럼 노리개처럼 놀아나는 삶을 살아야할지, 아니면 통일을 이루고 세계의 중심이 되어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그런 통일 국가로 급부상할지, 거기에 대한 단초는, 첫 시작은 지금 우리 손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옛말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지행합일이라.
모르면 행동할 수 없죠. 알아야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함에 있어서 본질을 깨닫는다는 거죠.
지금부터 통일을 위해서 한발 한발 걸어 나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고, 그리고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상은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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