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12-생식기에 집착하는 아들 걱정됩니다.

Buddhastudy 2021. 2. 19. 20:34

 

 

4살 된 아들을 둔 30대 아빠입니다.

전에도 바닥에 고추를 대고 비비는 행동을 해서 못하게 했는데

그 후로 괜찮다 싶더니

다시 요즘들어 좀 심하게 행동을 합니다.

야단도 쳐 봤는데, 아이가 집착하는 듯싶어 걱정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엄마들이 주로 아이들을 보기 때문에

엄마들이 이런 질문은 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이렇게 올려주신 것이 아주 반가워서

아빠들이 이걸 보시면서 참고하시라고

딴 코너에서 학부모 코너에서는 많이 다룬 얘기지만

특별히 더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3살부터는요, 3~7살 이때까지는

아이들이 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는데

특히 한 살 전후에는 입으로 뭐든지 들어가고요

2살 전후에서는 항문쪽, 대변보고 질척거리고 이런 거 하는데

3살부터는 성기쪽에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성기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성기에 대해서 어떻게 관심이 많냐하면

성기를 자꾸, 자기 거든 남의 거든 관찰하고,

자기 거를 노출하는 이런 것들이 기본으로 갑니다.

 

당연히 성기에 대해서

남의 것을 관찰하고 노출하고 관심을 갖다 보면

그다음에 나오는 것이 여기에 대해서 어떤 쾌감 감각을 많이 익히게 되겠죠.

관심을 갖다 보니까.

 

그리고 감각을 익히다 보면 이걸 또 즐겁게 자기가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그래서 4살 정도의 아들일 경우에는

너무나 당연해요. 너무나 당연해요.

 

4살 정도는 이 시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과정 중에 어쨌든 성기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거고요

이거와 또 별도로 발달 시기와 함께 별도로

이것은 4살이 아니라 1살짜리, 아니면 갓난아이조차도

배 안에 있을적 조차도 반응했던 게 뭐냐하면

 

남자의 음경과 여자의 음핵이라는 부분은

같은 조직으로 비슷한 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는 뽕뽕뽕 스펀지처럼 공간이 비어있다가

흥분되거나 자극을 주거나 어디에 닿거나 하면

여기에 피가 고여들어오는 발기조직입니다. 발기.

조직 자체가 그렇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른이 되어서 야한 거, 어른은 야하다, 흥분되는 어떤 것들이

자극이 있을 때, 이게 흘러들어오죠.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아빠들도 성인이지만

흥분되는 생각 하나도 없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서 있거나

이건 몸의 반응이거든요.

 

또 아무 흥분되는 일이 없는데,

어느 날 할 일 없이 여기를 슬슬 혼자 만져봤어요.

관심 없이 만져봤다. 그래도 발기가 돼요.

그러니까 감각적으로 터치해줘도 그냥 발기될 때가 많아요.

 

이것은 아이들도 똑같은 거죠.

어른이나 아이나 변하는 게 아니라 똑같이 태어날 때부터 이 조직은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특히 아들이 바닥에 누워서 몸을 그냥 움직이기만 해도 자극이 되는 거예요.

 

여자애는 성기가 음핵이 들어가 있지만 남자는 돌출되었기 그 자체가 자극돼요.

그래서 거기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움직였는데 느낌이 좋아요.

 

그러면 한번 여기 피가 고여 들어오면

끝까지 차서 다시 진동을 일으켜서 흩어져 나가야지 리듬이 끝나는 거예요.

어떤 경우든

 

그러니까 그 조직은 피가 차기 시작하면 더 차서

털어줘서 다시 피가 빠져나가야지. 리듬 하나가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애기나 어른이나 똑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비비다 보면 힘을 쓰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그러면 얼마 동안 했다가 다시 했다는 얘기는 뭐냐하면

이런 발달과정과 맞물려서 지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일어나는 자체가 문제라고 보시면 안 돼요, 일단.

 

문제라고 보시면 안 되고 너무너무 정상적인 거예요.

딴 게 없이 이후에 잘 때 만지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만지거나 이런 거 없이

그냥 순수하게 지금까지 바닥에서 이렇게 하면

항상 힘을 줘서 끝을 맺는 것만 한다면

걱정 그냥 붙들어 매시고, 터치하지 마세요.

내버려 두세요. 정말 이것뿐이라면...

 

이거는 그냥 건강하게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반응하는 것뿐이기 때문에, 아무튼 뭐라 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기서 조금 더 야단을 쳤다, 야단친 게 걸리거든요.

저번에도 야단쳤더니 뜸하더라. 그런데 다시 한다, 이 얘기잖아요.

 

야단은 이미 쳤고, 지금까지 야단친 거와 함께 아빠가

애가 이렇게 할 때 바라보는 눈치,

야단 플러스 아이를 감시하고,

안 좋은 건데 하고 보내는 눈빛과 이런 느낌이

이미 아이가 좀 부정적인 것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생각에는.

 

그래서 이미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있으면 안 좋죠. 애기한테.

자연적인 것을 자꾸 아빠의 편견에 의해서 애를 몰아간 거니까

 

안 좋기때문에 빨리 아빠가 시각을 고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야단치거나 이것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중단.

더 이상 야단치면 절대로 안 돼요.

이건 나쁜 거예요.

 

더 심해지고 더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야단치는 거 하지 말고, 정상적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어떤 발언도 하지 마십시오.

 

하지 마!” “이리 와!”

이렇게 하는 중간에 제제도 하지 마시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뭐가 있냐면은

아이와 무지무지 뛰어 놀아줘야 합니다.

4살짜리 아이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와 노는 거예요.

그건 자위 행위보다 더 재밌어요.

아빠랑 만화주인공 흉내도 내고, 칼싸움도 하고 뒹굴고, 레슬링도 하고

몸으로 격렬하게 놀아주는 것들을 더 많이 하면

그리고 야단 안치고 하면 별문제 없어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빠가 생각을 고치셔서 건강한 아이로 더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