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66회] 아이들 키우는 엄마인데 화가 많아요

Buddhastudy 2020. 1. 16. 20:32


9살하고 7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저는 화가 많아요//

 

 

화를 왜 내는데?

공부는 원래 엄마가 가르치는 거 아니오.

그러니까 잘못하고 있는 거지.

그냥 7살에 유치원이나 학교 보내거나 하면 배우지.

 

아니,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가르치는 거는 엄마가 하면 안 된다.

공부 가르치는 거는

공부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선생이 해야 하는 거요.

 

이런 말이 있죠.

여자분들이 운전은 남편한테 배우는 거 아니다.

골프도 남편한테 배우는 거 아니다.

?

성질부터 내기 때문에.

 

그러면 형제간에도 형이 동생을 가르치는 건 아니에요.

모르면 바로 성질을 내거든요.

이것도 모르나주먹부터 먼저 올라가요.

 

그런데 다른 선생님들은 모르는 게 당연한 거요.

이것도 모르나는 말이 안 되는 거요.

모르니까 가르치지. 알 바에야 뭣 때문에 가르쳐요. 자기가 알아서 하지.

10번 모르면 11번 가르쳐야 선생이에요.

 

엄마나 형제나 부부나 이건 집착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분석하면 자기와 동일시하는 거요.

내가 알면 아내도 알 거다.

내가 알면 동생도 알 거다.

하는 동일시하는 무의식세계의 심리 현상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요.

 

여러분들 남편들 보세요.

나한테는 짜증을 잘 내도, 이웃집 여자한테는 짜증 안 내죠.

어떻게 보면 나빠.

그리고 집에 있을 때 어디 시장갈 때 외출할 때, 꼭 내가 들고 가도 내 거 안 받아주는데

동창회나 부부 동반하면 남의 여자 거는 잘 받아줘요.

그러면 질투하고 이러는데...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남의 물건은 잠시 들어주면 되고, 마누라 물건은 평생 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게 선뜻 손이 안 가는 거요.

 

그리고 남의 여자한테는 짜증을 내고 싶어도 잠시만 참으면 되잖아. 그죠.

1시간이든 10분이든 이렇게만 참으면 되는데.

마누라한테 짜증 안 내려면 평생 참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가까운 사람에게는 화도 잘 내고 짜증도 잘 내고 하는 게

자기와 동일시 해요.

 

그래서 가르치는 거는 특별한 수행이 된 사람이 아니면

부부지간에나 부모·자식 간에나 형제간에는 가르치는 거 하면 안 돼요.

 

옛날에 많은 그런 위대한 사람들 학습할 때 보면

항상 스승이 따로 있잖아.

누가 부모가 스승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건 없어요.

 

부모는 아이들을 야단치면 안 돼요.

부모는 항상 아이들에게 상처가 안 되게 자비심으로 감싸주지, 야단치면 안 된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야단도 치고, 애 해달라는 대로 해줘요.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버릇이 나빠지고, 야단치면 심리적 억압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야단을 치면 안 되고,

버릇을 안 나쁘게 하려면 안 되는 건 그냥 안 되는 거요.

화를 내거나 때리거나 하면 안 되고

그냥 안 해주면 돼.

 

그런데 가르치는 거는 집착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건 꾸준히 해야 되는데 집착을 하기 때문에 안 돼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돼요.

만약에 내가 애를 꼭 가르쳐야 하겠다.

그러면 2+7=9 라는 걸 2번 가르쳐도 모른다고 하면

매를 애한테 줘서 엄마 종아리를 두 대 때리게 해야 해.

 

너무 좋아하면서 때린다는 건 심리가 억압되었다는 거요.

, 내가 아이들 심리를 억압했구나이렇게 알면 되고

그러면 앞으로 심리를 억압을 안 해야 되겠구나이렇게 해야 되는 거요.

 

그러니까 밥 먹어라이러는 데 애가 밥을 안 먹어.

그러면 밥 안 먹고 뭐하노?” 이러면 안 된다는 거요.

밥 먹어라이렇게 알리고, 한 번 더 알리고

그다음에 안 오면 내가 밥 다 먹고 치우면 되는 거요.

그러면 애가 와서

엄마 밥줘

냉장고에서 찾아 먹어라하면 애가

차려줘이러면

네가 차려 먹어라. 엄마 일은 아까 끝났어.” 이렇게 하면 돼.
짜증을 내지 말고

아까 먹으라 그럴 때는 안 먹고, 이제 와서 먹고

이러면 안 돼요.

제 말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아이고 그러나, 배가 고프나, 네가 찾아 먹아라그러면

엄마 차려줘이러면

엄마는 할 일 끝났어. 먹고 싶으면 네가 차려 먹고 차리기 싫으면 먹지 말고

이렇게 해야 되지.

 

절대로 안 되는 건 안 된다.

딱 질서가 잡혀야 해요.

절대로 그거를 양보하면 안 돼요.

그러나 대신에 화내고 짜증 내면 안 돼요.

 

그런데 여러분은

화내고 짜증 내고

또 해주고.

 

욕을 욕을 하고

또 해주고...

 

이런 거를 전라도 사투리로 뭐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경상도 사투리로는 뒤비 쫀다그래요.

거꾸로 한다 이 말에요.

 

이렇게 해서 아이들 버릇도 나쁘게 만들고 심리적 억압도 하고 이러는 거요.

자기처럼 그렇게 화내면 아이들이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크면 엄마한테 저항하고 덤비고

나중에 부모 폭행하고 이런 일이 생깁니다.

매 주니까 즐거워하면서 때린다. 그게 폭행이오.

 

아까 쥐어박는다며...

 

안 내야지. 화를 안 내야 한다니까.

냈으면 전기충격기를 가져와서 지져야지.

애들한테는 화를 내면 안 돼.

남편한테는 화를 내고 사과하면 되는데, 애들한테는 안 돼.

애들한테는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상처를, 스트레스를 줘.

 

엄마라면 그렇게 하면 안 되지.

그러면 애를 낳지 말아야지. 성질이 그렇게 더러우면...

나는 내가 성질 더러운 줄 아니까,

 

그거를 적당하게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

정말 우리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려면

엄마가 죽을 각오를 하고 안되는 건 아니라고 딱 고쳐야 돼.

 

나 혼자 살면 못 고쳐도 아이 엄마는 고쳐야 해.

자꾸 그걸 적당하게 하려고 하면 안 돼.

아니면 애들을 딴 집에 입양을 시키든지...

엄마 자격이 없어.

애들한테 자꾸 짜증 내고 성질내는 건 엄마 자격이 없는 거요.

그걸 어른처럼 생각하니 그런 거요.

 

남편한테는 뭐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애들한테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어른은 사과하고 또 해도 돼요.

그런데 애들은 엄마로서의 아무런 신뢰가 없어져 버리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가 딱 전파상에 가서 충격기 하나 사다 놓고

자기도 모르고 화낼 때마다 방에 조용히 들어가서, 애들 보는 앞에서 하지 말고

조용히 지지고 쓰러지고...

 

충격기 살 돈이 없다. 그러면 한번 화낼 때마다 3천 배 하라고 그러려는데

좀 덩치가 크니까 절하기 어려우니까 천 배씩 하세요.

절을 해보면 화 한번 내고 천 배 하려면 힘들어요.

그거 한 10번만 하면 화가 올라오다가도 어디로 가버려.

그렇게 해서 딱 고쳐야 할 일이오.

알았죠?

그걸 적당하게 하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