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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81. 식탐이 너무 심해서 고민입니다

저의 현재 심각한 고민은 식탐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식탐도 강하고 다짐한 바를 실천에 잘 옮기지 못하는 의지 약한 제가 어떤 기도문으로 수행을 하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먹고 싶으면 먹고 사세요, 날씬해서 뭐하려고요? 왜 날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통통하니 좋지, 그거 뭐 나빠요? 옛날 우리 가난할 때는 배가 나와야 사장이라고 그러잖아요. “오, 저 사람 배나온 거 보니 사장이구나” 인도에서 그래요. 인도는 일부러 밤늦은 10시에 밥을 먹고 자서 배를 볼록하게 해서 다 사장하고 배우도 보면, 요즘은 조금 다르지만 인도 여자배우 유명한 배우들은 다 좀 통통하고 이래요. 옛날 우리가 양귀비가 엄청난 미인이라 하지만 홀쭉한 줄 아세요? 통통하지. 시대에 따라서 자꾸 바뀌는 거거든요. 그리고..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어떤 일에도 옳고 그름이 없다? 그럼 목표를 세우는 기준은?

그 어떤 일에도 좋고 나쁨이 없고 옳고 그름도 없는데 구호 봉사활동이나 남북통일 등등 이런 목표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서 세우는 걸까요?// 당대에 중국이 세계 G2를 하고 있잖아. 그런데 이게 찌그러질지, 러시아처럼 패권을 경영하다 찌그러질지 중국이 패권을 잡고 미국이 찌그러질지 그건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잖아 그죠?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다 인류 역사에서 보면 경험한 일이오? 다 경험한 일이오. 그런 거 갖고 놀라고 울고불고할 일은 없다는 거요. 기온이 오른 적이 한두 번도 아니고 내린적이 한두 번도 아니잖아. 그런데 이 기후조건에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 현재의 기후 조건에서 살고 있는, 여기서 번성하고 살고 있는 생물종에게는 이것이 어려움일까? 좋음일까? 어려움이겠죠. 그러니까 우리한테 어려움이..

[Danye Sophia] 괴로움을 없애려고 수행한다고? 수행의 방향이 틀어진 근본적 이유!

세상에는 통과하기 어려운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 시험을 일러 고시라고 하는데 경쟁률이 수백 대 1이거나 심지어 그 이상인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시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려운 시험이 있습니다. 바로 ‘깨달음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평생 동안 공부해도 통과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내생, 그리고 또 다음 내생을 기약하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깨달음 시험은 합격하기가 어려운 것일까요?​ 가령 어떤 사람이 이상향인 엘도라도를 찾아 길을 떠난다고 가정해 봅시다. ​ 그러면 출발하기 전에 어떡하든 엘도라도의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위치뿐만 아니라 여정에 발생할 수 있는 샛길이나 험도 그리고 함정 같은 것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기본 정보도 없이 무작정 ..

[북툰] 우리가 별의 자손인 이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에게는 무딘 부엌칼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그 칼로 치즈를 자르는 실험을 하면서 모든 사물은 더 이상 자를 수 없는 입자의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입자에 더 이상 자를 수 없다는 뜻의 원자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데모크리토스는 아마 치즈를 10번 이상 자르지는 못했을 겁니다. 만약 끝없이 자를 수 있는 칼이 있었다면 그는 몇 번을 자른 뒤에 원자를 확인할 수 있었을까요? 지방과 단백질을 구성하는 분자가 나올 때까지 자르고 다시 탄소, 산소, 수소와 같은 원자가 나오려면 약 90번은 잘라야 했을 겁니다. 그리고 90번에서 한 번 더 잘랐다면 원자도 몇 개의 입자로 구성된 것임을 알았을 겁니다. 물론 눈으로 볼 수 있었다면 말이죠. 네, 오늘은 눈..

[힐마인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마음 상태가 중요하다

돈을 대할 때 내 마음과 그러니까 돈에 대한 나의 마음과 생각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신적 있으신가요? -- 마음공부한다는 채널에서 ”왜 우린 탐욕을 버려야 해?“ 이러면서 왜 돈 얘기를 하냐? 그런데 왜 이 얘기를 하냐하면요 내가 그 돈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와 생각은 다른 물질, 다른 인간, 이 세상에 사물을 대할 때도 거의 비슷하게 대하거든요. 그래서 이걸 살펴보면 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높아지고 또 더 나아가서는 경제적인 자유를 모두 누리고 싶어하는데 이거에 한 걸음, 몇 걸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돈 얘기를 집중적으로 해볼게요. 돈에 대한 내 마음, 나의 생각을 어떻게 살펴보냐 하면요 청구서를 받았을 때 아니면 현금을 내면서 쓸 때 누구한테 돈을 빌렸는데 돈을 갚아야할 때 그리..

마음공부 1 2022.02.10

원불교 법어명상 - 대종경 불지품 6, 7장

대종사 송 벽조에게 “중용(中庸)의 솔성지도(率性之道)를 해석하여 보라.”하시니 그가 사뢰기를 “유가에서는 천리(天理) 자연의 도에 잘 순응하는 것을 솔성하는 도라 하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천도에 잘 순응만 하는 것은 보살의 경지요 천도를 잘 사용하여야 부처의 경지이니 비하건대 능한 기수(騎手)는 좋은 말이나 사나운 말이나 다 잘 부려 쓰는 것과 같나니라. 그러므로 범부 중생은 육도의 윤회와 십이 인연에 끌려다니지마는 부처님은 천업(天業)을 돌파하고 거래와 승강을 자유 자재하시나니라.” 한 제자 여쭙기를 “진묵(震默) 대사도 주색에 끌린 바가 있는 듯하오니 그러하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내 들으니 진묵 대사가 술을 좋아하시되 하루는 술을 마신다는 것이 간수를 한 그릇 마시고도 아무 일이 ..

원불교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