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77년. 페르시아 전쟁을 마무리한 그리스 세계는 앞으로 다가올 외세의 침입에 대비하자는 뜻에서 아테네 중심으로 델로스 동맹을 창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페르시아라는 외부의 적만 견제하였을 뿐 이제 그리스 내부에서는 자신들끼리 힘싸움이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는 아테네가 제국 형태로 세력을 키워갔습니다. 아테네는 페르시아로부터 지켜준다는 명목하에 기금을 거두었고 막대한 재력을 이용한 아테네는 해군력을 증강시키며 그리스 세계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아테네가 그리스 세계의 패권국으로 떠오르자 이에 반대하는 폴리스들도 나타났는데 이들은 최강의 육상 전투로 명성이 자자한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아테네에 대항하였습니다. 아테네 중심의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 중심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