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나’라고 여기던 ‘나’보다 훨씬 오랫동안 ‘나’를 지켜보고 그 ‘나’를 인식하고 이 세계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그 근원은 무엇일까요? 모든 현상들과 생각들과 삶과 죽음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고요함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고요하지 않은 것들 모두 이 고요함에서 나왔기 때문이죠. 아무리 시끄러운 공간에 있더라도 고요함이 없다면 그 시끄러움은 나타날 배경, 무대가 없어서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그 고요함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고요함의 지혜 지은이 에크하르트 톨레 옮긴이 진우기, 출판사는 김영사 -- 들어가는 글 말은 진리로 이르게 하는 길잡이에 불과하다. 말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진리는 사고의 영역에서는 찾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