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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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천둥이 치면 너무 무서워해요.
괜찮다고 안아주고 좋아하는 껌을 줘도
긴장해서 낑낑대고 벌벌 떱니다.
천둥이 멈출 때까지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다올이가 그래요.
우리는 소리가 들려야지 ‘천둥이 치는구나’라고 알잖아요?
다올이는 천둥이 칠 것 같은 전조를 아나 봐요.
그때 제가 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냥 집을 천천히 걸어 다닙니다.
그리고 다올이가 어디에 숨어 있잖아요?
억지로 끌어내지는 않고요
그냥 당당하게 집을 왔다 갔다 움직이고
보통 현관 또는 발코니에서 천둥소리가 들리잖아요?
거기에 서서 이렇게 가만히 있어요.
이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천둥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천둥이 치면 우리 질문자님의 반려견처럼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식욕까지 끊기는 경우도 많고요
이건 꼭 천둥, 번개가 아니라
불꽃놀이 때도 똑같은데요
이때는 보호자님이 얼마나 침착한지 보여주는 게
그나마 좋은 방법이에요.
너무 심할 때는 가슴줄 매고
집에서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괜찮다~ 괜찮다” 해주거든요.
그렇게만 해주면 아까 처음에 그렇게 놀랐던 거보다는
훨씬 괜찮아지기도 한답니다.
이제 뭐 비가 좀 오면 천둥이 치겠죠.
장마가 올 때가 되니까.
우리 보호자님도 제가 말씀드린 이 방법 써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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