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쓸쓸한 사람들 많죠.
결혼해서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지는 분들이 있어요.
많아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여자는 한 번도 안 커보고 결혼하잖아요, 28살에.
남자도 만약에 32살에 결혼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한 번도 안 해보고 그냥 엄마가 되고 그냥 아빠가 된 거에요.
그리고 애한테만 몰입하고
아빠는 안 크고, 아빠 커야 될 돈을 다 애한테 갖다 써.
엄마 커야 될 시간 다 애한테 갖다 써.
그럼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 아세요?
애는 부담스러워 죽겠어요.
“너는 우리 집의 꿈이야.”
어떻게 두 성인의 꿈이 어린아이 하나가 이루어주겠어요?
그게 순환이 깨지는 거죠.
그래서 결혼 후에는 어때야 되는지 아세요?
아빠도 크고, 엄마도 크고, 애도 다 같이 커야 되요.
그게 건강한 가족이에요.
여러분, 남편 꼭 키워주십시오.
한 번도 못 크고 나한테 장가와서 불쌍하잖아요.
아내도 꼭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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