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독이 되는 사람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 거짓말 잘하는 사람, 험담하는 사람 등
여럿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예의 바르지만 독이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쿨한 성격에 할 말을 하지만 상대방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독이 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행동이나 말을 통해 피해야 할 사람을 구별해 낼 수 있지만,
때론 무례하게 대하는데도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좋은 말이라며 상대방의 무례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가 후회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책 의 내용을 바탕으로
말투에서 포착할 수 있는 독이 되는 4가지 유형의 사람과
대처법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1. “나쁜 뜻은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
“죄송해요. 제가 한 말 때문에 그렇게 상처를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나쁜 뜻은 없었어요. 이해해주세요!”
또는 짧지만
“죄송합니다. 나쁜 뜻은 없었어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저는 거의 반사적으로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쑥스럽고 미안한 미소를 덧붙입니다.
상대방이 민망해할까 봐 자동으로 나오는 반응입니다.
나빴던 감정이 한순간에 녹으며 미안한 감정이 솟아오릅니다.
상대방을 오해했던 자신을 탓하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한 소린데, 그걸 오해하고”
“상대방은 좋은 마음이었는데, 바보같이”
“그 정도도 이해하지 못하냐, 속은 좁아가지고”
여러분도 저와 같은 반응을 하시나요?
길거리에서 모르고 부딪히거나
지하철이 흔들려 앞 사람 발을 밟았을 때
바로
“죄송합니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 순간 상황은 정리되고 조용해집니다.
상처 주는 말을 한 사람도 바로 이런 효과를 노렸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죄송합니다. 나쁜 뜻은 없었어요”는
하고 싶은 막말은 시원하게 하면서
상대방의 보복도 차단해 버리니 상당히 유용한 문장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표현을 한 또 다른 이유로
귀찮아서 했을 수도 있다고 책은 귀띔해줍니다.
“그까짓 걸 가지고 화를 내? 너도 정말 한심한 인간이다”
“귀찮으니까 내가 사과는 하고 넘어갈게”라며
상처와 함께 인격까지 부정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책은 함정에 걸려들었다는 말로 이 상황을 정리해 버립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라고” 하며 의구심을 가졌지만
진작부터 이런 효과를 알고 있었는지
자주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처음에는 조금 경직된 표정으로 나쁜 뜻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다음에는 친근한 표정으로 했습니다.
제가 화를 낼까 걱정했는데,
미소를 띠며 괜찮다고 하니 만만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듯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투를 확실하게 관찰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이나 미안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실수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에겐 어쩌다가 한 적이 있지만
여러 사람이 겪었다면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의 사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정황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습관이나 자기 생각으로 굳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뜸했지만 언제든
“나쁜 뜻은 없었어요”란 방어막을 두르며 내 삶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마음대로 내 감정을 휘두르게 놔둬서는 안 됩니다.
책은 이런 사람에 대한 대처법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하라고 강조합니다.
“정말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닌가요? 그럼 다행이지만”
“나쁜 뜻이 없었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말로 질책하면
자연스럽게 긴장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복당할 수 있다는 일종의 공포를 주어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러면 함부로 대할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고 책은 설명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만든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북한 표현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요?”
“나쁜 뜻으로 안 했다면 상처 주는 말도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앞으로 신경 써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만일 상대방이 발끈하며
“뭐 이런 걸로 화를 내? 한심하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어”라며
반격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은 고상한 척하며 말로 상대방의 감정을 쥐고 흔듭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나와 상관없는 말입니다.
흔들리실 필요 없습니다.
화내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내가 한심하지 않은데 한심하다고 해대는 것에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내가 아니면 그만입니다.
세 치 혀를 조심하라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만큼 말이 화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화를 부르는 말의 가장 중요한 기준을 잊고 있는듯 합니다.
화를 부르는 말이라고 결정 내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 말을 들은 사람입니다.
들은 사람의 감정으로 결정 나는 것입니다.
말을 내뱉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욕이나 험한 말만 화를 부르는 말이 아닙니다.
권력자뿐만 아니라 서민 사이에서도
가볍게 던진 상처 주는 말이 생각지 못한 크기로 커져
큰 화가 된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상처 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야말로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모르는 것이 아닐까요?
상대방의 반격에 재반격할 말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이런 걸로 화를 내지 뭘로 내”
“경우가 없는 사람이 한심한 거지”
“이런 말을 하게 만든 사람이 한심한 거지”
“너나 신경 쓰세요.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누굴 훈계해”
“이런 걸 해결해야 세상을 살아가지”
“어딜 그런 말로 빠져나가려고”
물론 이 표현들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서 쓰셔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괜히 인간관계만 나빠지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예의 있게 올바른 말을 했는데,
내가 쌀쌀맞게 한마디도 지지 않으면서또박또박 반격했다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내가 경우가 없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이 나쁜 마음에 함부로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경우 없이 계속 자기주장을 폈을 때는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예의 있게 대하지만
무례한 사람에게만 반격하는 것이니까요.
이로 인해 착하지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란 인식이 심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나쁜 뜻이 없었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한 후
어색해진 상황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책은 이런 고민에 참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요”라며 다른 문제에 관한 질문을 던지라고 제안합니다.
순간적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만들었다가 밝은 분위기로 전환하거나
대화의 내용을 바꿔 어색한 상황을 탈출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사람이란 인식을 심어주면서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2.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변해서”라고 말하는 사람
감정이 격해져 실수했을 때 이런 표현을 종종 사용합니다.
그런 마음은 아니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했다며 조정하기 힘든 감정에 원인을 돌립니다.
책은 이 표현을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이해해줄 수 있지?”라는 아주 편리한 자기변명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런 변명을 반복할 때입니다.
이런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자신을 컨트롤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핑계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며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은
더 이상 통할 수 없는 변명입니다.
감정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핑계가
자기 내키는 대로 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람은 일과 다른 사람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때론 내가 감정을 푸는 대상으로 전락해 자신의 에너지까지 빼앗길 위험이 높습니다.
더이상 감정 타령에 배려해줘서는 안 됩니다.
자기 스스로 개선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거리를 두거나 걸러내는 것이 낫습니다.
--3. “저는 ㅇㅇ한 사람이라서”라고 말하는 사람
“나는 이런 타입이라서”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라며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미움을 사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더 심한 것은
“'나는 원래 ㅇㅇ한 사람이야,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이 이상한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책은
“저는 ㅇㅇ한 사람이라서”라는 표현에 관해서는
말투나 테크닉을 논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절대로 그런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명인도 아닌 보통 사람이 이런 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늘 자신이 주인공이어야 하는 사람,
남의 의사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나는 원래 이런 타입이라며 기한도 맞추지 않거나
협조 요청에도 불성실하면 다른 사람은 질리게 만듭니다.
남의 의견은 무시하며 자기 의견이 진리라는 투는 대화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자기가 회사를 차리고 나가든지
왜 조직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예를 들어 공무원처럼 해고하기 힘든 체계를 가졌거나
일반 조직에서 그 사람을 신임하는 윗사람 때문에 건드릴 수 없을 때
이런 사람을 보게 됩니다.
같이 일하게 되는 순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깊은 늪에 빠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 사람이 잘못한 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일이 몇 배로 늘어납니다.
이런 사람은 조직이나 인간관계에 정말 독이 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업무를 지연시키고, 협조를 제대로 안 할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상부에 건의하거나
동료들 간의 인사 평가가 있을 경우
냉정하게 점수를 줘야 합니다.
그런데도 같이 지내야 한다면
되도록 접촉 기회를 줄이거나 일로 엮이지 않도록 하고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업무 변경을 요청합니다.
피해 사실을 말이 아닌 문서로 남길 수 있도록
근거를 남기는 것이 향후에 좋습니다.
또는 쉽게 해고할 수 없는 조직이라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 사람과 같은 행동하거나 더 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 그 사람에게만입니다.
일이 돌아가지 않으면 상사가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윗선 또는 더 윗선까지 나서게 해 어떤 조치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책임감 있게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이 더 힘들게 되니
그것을 바로 잡고자 하는 일환입니다.
말씀을 드리다 보니 이런 사람은
조직에 꼭 한 명쯤 있는 것 같습니다.
괜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일도 더디고 분위기도 나빠집니다.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나는 할 말은 해야 하는 사람이라서”
“나는 뒤끝은 없는 사람이라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조직이나 인간관계에 독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자기가 주인공입니다.
할 말을 한다는 것이나 뒤끝은 없는 사람이란 것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좋은 말, 나쁜 말 생각하는 것도 귀찮으니
내키는 대로 쏟아내겠다는 소리입니다.
너에게 도움 되는 것이니 듣든지 말든지 하라는 것입니다.
대신 '할 말은 하는 사람', '뒤끝 없는 사람'이란 말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나쁘게 인식되지 않게 이미지 메이킹을 해놓습니다.
할 말은 하는 사람', '뒤끝 없는 사람'이라고 하니
괜히 반발하면 나만 꽉 막힌 사람, 쪼잔한 사람이라고 인식되어 반격하는 것도 주저됩니다.
“나는 할 말은 해야 하는 사람이라서”
“나는 뒤끝은 없는 사람이라서”는 바로 이런 이중 포석을 하고 있습니다.
상처받는 말을 마음대로 하면서 가뿐하게 도망칩니다.
도망쳐도 잡으러 오지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주로 약한 사람에게 이런 행동을 합니다.
자기 가족이나 아랫사람한테만 합니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을 여과 없이 한다는 것은
엄청난 피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 봐 가며 하는 것이지요.
이때 반격 표현으로
“어딜 그런 말로 빠져나가려고”
“거북한 표현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요?”가 있습니다.
앞서 독이 되는 첫 번째 유형의 사람인
“"나쁜 뜻은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에서 말씀드렸던 반격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는
“왜 말을 돌려”
“어디서 변명이야”
“자신을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래서 말이 비수가 되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게 해놓고 왜 말을 돌려. 사과해”
“할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경우가 없는 것이지”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면 대화하기 힘들겠네요”
와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4. "말은 거칠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
책은 독설, 거친 말투, 거리낌 없는 말투를 하는 사람들을 사례로 듭니다.
연예인들이 다른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통쾌하게 해줘서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일상생활에서도 그대로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책은 조언합니다.
말투가 거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기 힘들고 마음에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말은 거칠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저는 ㅇㅇ한 사람이라서”라고 말하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하면서 좋은 사람이란 인식을 받으려거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밀어붙이는 사람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말은 거칠지만 좋은 사람”이란 것을 빌미로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내 감정을 갉아 먹습니다.
거친 말투를 말하는 것이 서툴러서라고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서툰 말과 상처 주는 말은 다릅니다.
상처 주는 말은 충분히 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툴다는 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자신의 말투를 고치려는 의지가 없다면
사람들이 떠나가는 상황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또 못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덕을 운운하며 자신이 좋은 사람이란 점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람이 좋아도 말이 험하면 떠나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어떤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그 원인을 모를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않기도 합니다.
자기 합리화에 바쁩니다.
하지만 자기는 자기합리화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당연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알 수도 있지만 억울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상황을 스스로 깨달을 계기가 있으면 느낄 수 있겠지만
애석하게도 생의 마지막까지도
이런 계기를 못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가 믿는 것이 틀린 것인데 지금까지 맞다고 믿고 있었다면
틀렸다고 생각했던 상대의 말이 사실은 맞는 것이었다면 어떨까요?
상대가 억울할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즉, 대처법으로 말을 거칠게 하는 사람에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것을 권해봅니다.
좋은 마음이더라도 거친 말투는 좋은 마음을 무색하게 만들고
거친 말투로 사람들을 다치게 해 떠나가게 한다고 충고해봅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도 듣지 않는다면
더 이상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 없습니다.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많이 할수록 거친 말만 더 쏟아지므로 말도 절제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런데 독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습니다.
거리감 없는 말투를 쓰는 사람입니다.
친근한 말투를 한다는 핑계로 반말을 간간이 섞으며 말하다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으면 반말로 쭉 하는 사람도
이런 부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은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입니다.
그러나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가깝기 때문에 쉽게 봐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쉽게 대해도 아는 사이니까, 친하니까 반격을 안 하니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다시금 고개를 들게 됩니다.
무례를 당했던 사람의 마음이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여러 번 반항하고 반격하지만
겉으로 표출하지 못할 뿐입니다.
엄두가 나지 않고, 주저돼서 행동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진 않습니다.
마음의 응어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쉬워지는 시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 그동안 마음속에 쌓였던 앙금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출하게 됩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자신은 잘해줬는데 배은망덕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억울하게 당해왔지만 내색하지 않고 참았던 사람이
드디어 억울함을 표출한 것을
이렇게 착각해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빨리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거리감 없는 말투를 쓰는 사람에게도
거칠게 말하는 사람에게 사용한 대처법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초기부터 상대방의 행동에 시정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지 못했더라도 그냥 참지 마시고
기분 나쁜 점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색해지는 것이 두려워 주저할 수 있지만
그런 태도를 감내하는 것이 더 싫지 않을까요?
나에게 독이 되는 사람과 꼭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사람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어 힘들다면
부드럽게 요청해보고, 그래도 힘들다면
자기 힘으로 독립할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심리적, 육체적, 금전적인 모든 면에서 발전할 방법을 찾아야
상대방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를 통해
말투로 알아본 독이 되는 4가지 유형의 사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행복한 삶을 사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체인지그라운드(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례한 사람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말하는 법 - 의도적으로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0) | 2022.04.28 |
---|---|
나서지 않고도 호감을 얻는 사람들의 특징 7가지 (0) | 2022.04.27 |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과 못 벗어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 5가지 (0) | 2022.04.20 |
무례한 상대가 공격할 때 꼭 피해야 할 행동 4가지 - 나를 지키는 방법 4가지 (0) | 2022.04.19 |
착하면서도 만만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방법 6가지 -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방법 (0) | 202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