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정견

(알라야 정견)[참나탐험] 눈앞의 이자리는 항상 변함이 없는데

Buddhastudy 2024. 9. 4. 20:04

 

 

보거나 아는 행위가 일어나는

그 순간을 정견해 보세요.

 

보는 자와 보는 행위, 보는 대상은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아는 자와 아는 행위, 아는 대상 역시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분리]란 것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 [생각]이 만든 [분별]입니다.

 

즉 보는 자는 나고

보이는 대상은 너이며

보는 행위는 그 중간쯤 어딘가에 있었다고

상상하거나 착각할 따름이지요.

 

그러므로 아침에 눈앞에 일어나

세상이 보이고 벌어지는 이곳을

[공자리]라고 표현해 봅시다.

 

바로 이 공자리를 투사하고 있게 하는 원인자가

본래자리요, 참나의 자리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즉 세상을 잊게 하는 [제일1원인] 자가 바로

[참나의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견성이란 아주 쉬운 것입니다.

 

옛사람이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다했는데

빈말이 아니지요.

 

지금 바로 이것(자리)이 자리가 있어

이처럼 보고 들어 압니다.

 

보이거나 들리는 내용물에만 떨어지거나 빠져들지 마세요.

그러면 항상 눈앞에 이 공자리는

어려서나 지금이나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이 공자리는 꿈에서도 나타나

온갖 세상을 다 창조하고 사라집니다.

 

우린 날마다 현실이라 여기면서 이 공자리 속 세상과 다투고 씨름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이 공자리 외에 대체

무엇이 변치 않았는가요?

 

생각에 떨어지면

너무나 알기가 난해하고 어렵습니다.

 

바로 [직관]하고 알아차려 [자각]하면

이처럼 쉬운 것도 따로 없지요.

 

이것이 바로 수행하지 않고

한방에 보고 깨닫는 [정견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