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발달이 미숙하고
사회성 발달을 도와줘야 해요.
다만 다행인 건
사회성 발달은 원래 누구나 태어나서 후천적으로 배우는 겁니다.
사회성 발달이 어떤 아이들은
조금만 가르쳐줘도 마치 나무의 잎이 풍성해지듯이
풍성하게 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금쪽이는 사회성 발달의 필요한
사회적 상황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게 어떤 상황인 건지.
그리고 이때 필요한 사회적 언어 또한 가르치셔야 합니다.
수학은 안 가르쳐도 자기가 스스로 확 터득해 나가지만
그거는 인간의 미묘한 사회적 입장이라든가 다양성이 없거든요.
수학공식은.
그러나 인간의 미묘한 입장의 차이나 숨겨져 있는 어떤 의도
이런 거는 보이지 않거든요.
이런 걸 이해하는 데는 유독 좀 취약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를 늦지 않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불륜과 나쁜 소재가 아닌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주말드라마 같은 걸
과일을 드시면서 같이 보세요.
그러면 거기에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캐릭터마다 다양한 모습들이 있을 거예요.
그럼 그거를 제3자의 입장에서 금쪽이와 엄마와 아빠가 같이 보면서
“어머어머 저 할머니는 오늘 되게 기분 나쁜가 봐, 왜 그랬을까?”
이렇게 좀 얘기를 하면서 같이 보면
이게 시각적으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아이가 자리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감정은 눈에 보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게 상징을 이해해야 하는데
금쪽이는 거기에 취약하거든요.
그런데 눈으로 보는 직접적인 장면은 훨씬 더
언어를 매칭해줬을 때 잘 이해할 거예요.
그래서 그런 방법으로 해보시고
또 드라마가 아니어도 평소에도
사회적 상황과 사회적 언어를 발달시킬 수 있는 것들을
아주 끊임없이 굉장히 장기간 오랜기간 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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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골든레트리버의 판넬을
좀 가까이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보고 있게 됐을 때
그다음에는 조금 큰 강아지로 바꿔주고
그다음에 이 아이가 무서워하는 실물 크기의 판넬로 바꿔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