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과 관계없이 우리 부모는
나를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내가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그냥 너는 있는 그대로 엄마아빠가 널 사랑해.”
이렇게 해줘야 하는데, 이 말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오글거리잖아요, 좀.
이 오글거리는 걸 극복하고 해야합니다.
“너를 사랑해.
정말 고맙다.
너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
네가 내 자식이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너를 사랑한다.”
이렇게 해줘야 이것이 아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린 시절에 듣고 싶어하던 말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배우자에 해줘도 좋아합니다.
ㅎㅎ
자,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어른은 어쩌면 오래 지내다 보면 이 사람의 특성을 알죠.
“아, 이 표현이 좋다는 표현이구나.”
이걸 미루어 우리가 데이터를 갖고 짐작할 수 있지만
아이는
“나 이거 오늘 그려왔는데” 이러면
“이거 네가 이거 똑같이 그린 거야?
시간 많이 걸렸겠다.
너 되게 많이 노력했네,
우와 멋져.”
이렇게 해줘야 아이가 흡족...
아이가 실패를 해도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어.
그러나 네가 열심히 한 것은 네가 잘한 거야, 옳은 거야. 그거로 충분해.”
이랬을 때 내가 생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자긍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마음이 쫙 생기는데
이걸 뭐로 합니까? 말로 해야지.
그래서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