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반응은 지극히 일반적이에요.
엄마들이 ‘일단’ 이렇게 나오죠.
그런데 금쪽이는 양이 많으면 압도당해요.
그러면 예를 들어
”2장 풀어라“ 그러면 끝부터,
“아우 왜 이렇게 많아?”
이런 아이니까,
일단 이 양에 압도되면 기분이 나빠져 하기가 싫어지는 거예요.
그럼 자꾸 뒤로 미루고 싶은 아이고, 자꾸 딴 생각 하는 아이니까
양보다는 시간을 정해주는 게 맞아요. 시간.
이 아이가 엉덩이를 붙이고 좀 지속하는 게 굉장히 짧은 아이니까
이런 아이는 시계를 좀 갖다 놓은시고요
아이한테
“너 그림일기를 쓰는데 바늘이 어느 정도 갈 때까지면 다 쓸 거 같아?”
이 아이한테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는 거죠.
애가 눈금을 10분 이러면
“그래, 그때까지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해서 10분 정하는 동안에
“요 동안은 우리가 그냥 딴 말 안하고, 딴 짓 안하고, 한번 시작한 거 아싸라게 화끈하게 제대로 정확하게 해보자. 기분좋게.”
이렇게 해서 아이가
“네.” 이러고 시작을 하면
자꾸 엉덩이 들썩거리면
“네가 시계 봐. 아까 그 시간이 지났나?”
“아니오” 그러면
“앉아봐.”
이렇게 해서 이 아이가 시간의 개념과 이 시간 동안에 자기가 좀 참고 견디는 인내력을 기르는데 굉장히 좋은 방법이에요.
그거를 가르치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돼요.
왜냐하면 결국 ADHD, 특히 성인ADHD 중에서
시간을 잘 조절 못하고 시간 개념이 없거나
금전 관리를 못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요러한 부분에 개념과 조절능력을 가르쳐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시켜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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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따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