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 금쪽이가 결국 유치원 가는 걸 힘들어 해서
못가고 도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럼 엄마 복직 전에는 유치원 잘 다녔나요?
...
엄마가 쉽지 않겠지만 복직을 할때는
본인의 마음 상태가 그대로 전달이 된다고 보셔야 해요.
너무 속상하고, 너무 애가 안 됐고 불쌍하고 가엽고 마음이 찢어지고 이러면
이해하지만, 그게 그대로 전달되어서 애도 막
슬프고, 마음이 찢어지고...
그럴 수도 있다라는 거를
그래서 언제나..
엄마가 그러셨어요?
...
물론 애들이 엄마랑 떨어지는 거나 헤어지는 거 못 보는 거,
이런 것들에 대한 공포는 원래 요 나이 아동에게 느끼는 본능적 공포거든요.
누구나 다.
그럼 금쪽이가 선뜻 안 떨어지려고 하는 거는
사실 이해할 수 있고 분리불안이 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정도가 높죠.
그래서 9월 1일부터는 식음을 전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거의 원인을 굉장히 다양한 각도로 찾아는 봐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