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야~ 요건 좀 심각하네요. 예. 요새 이게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큰 문제죠. 도박게임을 해가지고. 그런데 도박도 역시 사람의 어떤 자기마음에 불안하거나 뭔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는 현재에 대한 불만족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되가지고 도박에 빠지게 되는 거죠. 중독이 되는데 이런 모든 중독 증세는 사실은 고치기가 굉장히 어렵죠. 일단은 본인이 여기서 내가 벗어나야 되겠다고 결심을 해야 되요. 그래서 이런 중독, 도박이든 술이든 마약이든 이런 중독되어있는 사람을 옆에서 계속 도와주면 안 돼요.
그러면 같이 망하는 거에요. 그러니까는 어디 중독된 사람은 그냥 본인이 막~ 처절함을 느낄 정도로 딱 냉정하게 대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주변에서 불쌍하다고 계속 옆에서 대주면 함께 신용불량자가 돼야 되요. 아들의 빚을 내서 다 갚아줘야 되니까. 그죠? 그러면 이제 늪에 나도 같이 말려들어가야 되는 거에요. 같이 들어가야 돼. 그래서 물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원래 아들이 어땠던 사람인지, 원래부터 좀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지, 아니면 원래는 아주 괜찮은 젊은인데 조금 잘못해서 이렇게 됐는지. 뭐 이런 상항에 따라서 답변은 달라질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첫째 아들이 중독에서 나오려면은 아들이 먼저 이것을 자각을 해야 된다. 내가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여기서 나가야 되겠구나. 하고 자각을 하는 게 첫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 봐주는 사람도 아들이 빨리 자각을 하고 거기서 벗어나도록 노력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거, 이게 첫째지. 무조건 불쌍하다고 안됐다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하는 거 보다는 거기서 하여튼 빨리 벗어날 수 있는 자각을 해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사람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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