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시간 이상을 천수다라니를 하신다는 거네요, 아~ 그리고 일도 하고. 그러니까 일하고 뭐 이러니까 바쁘니까 그걸 다 못하고 또 자고 이러면 마음에 꺼림칙하고. 예. 그 말씀이시네요. 그럼. 네 알겠습니다.^^ 예. 예. 예. 아~ 대단하신 분이에요. 하루에 일을 하면서 틈틈이 기도를 하시는데, 그걸 자그마치 3시간 이상에 걸쳐서 매일하다 보니까 너무 피곤해서 잠들고 이러면 그걸 다 채우려니 피곤하고, 못 채우니까 또 이거 마음이 꺼림칙하고. 아~ 이분한테 해드리고 싶은 게송이 그거네요.
[벗어남의 맛을 알고, 내려놓음의 맛을 알며, 근심과 악행에서 벗어나 진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벗어나셔야 되요. 물론,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서 기도를 틈틈이 열심히 하는 건 좋죠? 권장할만해요. 왜냐하면 그 시간에 뭐 딴 짓하거나 어디 가서 화투치거나 아니면 친구들끼리 만나서 남 씹어대거나, 이런 거 안 하는 거 자체로도 우리가 좋으니까, 그러나 이 분 같은 경우는 지금 그렇지 않아도 밤낮으로, 지금 보니까 낮에는 외판 일을 하고 밤에는 알바를 하신다. 그래요.
그럼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 또 시간을 내서 또 기도를 해야 되니까, 그럴 경우에는 너무 그렇게 무리해서 기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생활 속에서 운전하면서 기도하고, 그다음에 꼭 324독을 해야 된다. 이거 뭐, 부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이 없어요. 부처님께서 불경의 천수다라니를 324독을 해야 소원성취가 된다. 이런 말씀 안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고, 그다음에 기도를 오래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이 마음공부입니다. 기도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기도는 일심 공부요, 참선은 무심공부요, 행불은 발심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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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왜 하는지? 참선을 왜하는지? 행불 수행을 왜하는지? 이거 왜하는지를 모르고 그냥 하면 좋다니까 그냥 해야 되는 거, 이게 무지스러운 거예요. 그게 미신입니다. 미혹한 신앙이다. 아~ 지금 제가 내일 부산에 가야 되는데, 지금 저쪽으로 남쪽을 안내려고 저 북쪽으로 의정부 쪽으로 계속 열심히 올라가면 차라리 노는 게 나아요.^^ 차라리 지금 여기서 노는 게 낫다고.^^ 서울에서. 그죠?^^ 아니 방향설정이 되어서 그리 꾸준히 가야지, 방향설정 자체가 안 되어있으니까, 여기가 좋다니까 저리 막 가다가, 저기가 좋다니까 저리 쫙 가다가, 여기가 좋다니까 여기 쫘악 가다가.^^ 이게 이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첫째 지금 기도하고 있는 것을 시간에 맞추어서 자기 형편에 맞게 하시고, *구다라니를 하던, 화엄경 약찬게를 하던, 천수다라니를 하던, 자기 시간에 맞추어서. 그다음에 그럼 어떤 거를 하는 게 좋으냐? 자기가 해보니까 잘 돼. 고거를 하면 나는 집중이 잘 돼. 그게 좋은 거예요. 뭐~ 이 스님 물어보면 이게 좋다 그러고, 저 스님한테 물어보면 저게 좋다 그러고. 헷갈리죠? 그럼 뭐가 좋을 거 같아요? 집중이 잘 되는 거, 그게 좋은 거예요. 나는 다른 거 할 때는 집중이 안 되는데, 이 부분만 하면 집중이 쫙~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그거 하세요. 그거. 저한테 물어볼 필요 없어요. 다른 스님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부처님한테 물어봐도 부처님도 그렇게 얘기해 주세요. 네가 잘 되는 걸 하거라.^^ 자기가 주인공이에요. 일심공부에요. 이게. 그다음에 마음가짐을 딱~ “해주세요.” 하지 말고, “하겠습니다.” 기도 딱 끝나고 나서, “부처님.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겠습니다. 구걸하지 않고 보시하겠습니다. 사음하지 않고 청정한 행을 닦겠습니다. 그다음에 거짓말 하지 않고 진실한 말을 하겠습니다.” 딱 이거 하는 거예요. 그러면 부자 되고, 건강해지고, 남들에게 존경받고, 남들이 내 말을 다 믿어주고. 장사하는 사람이 신용이 생명이죠? 남들이 내 말을 다 믿어줘.
그럼 장사 잘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내가 말하는 족족 사는 거야. 천 원짜리 만원이라 그래도 사. 이게 바로 부자 되고 장사가 잘되는 건강해지는 비결이 딴 게 없어요. 신도 5계중에 4계만 잘 지켜도 되는 거예요. 다만 한 가지. 요거를 꾸준히 하셔야 돼. 조금 해보고 “에이고, 월호스님이 하라 그래서 했는데, 영험 없네.”^^ 이러면 안 돼요. 왜? 지금 내 이 모습이요, 금방생긴 게 아니라, 오랫동안 연습해서 생겨난 거예요. 그런데 이게 금방 바뀌겠어요? 오래 걸립니다.
그러니까 꾸준한 마음을 가지고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겠습니다. 하면 건강해지고,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한 말 하겠습니다. 하면 남들이 내 말을 다 믿어주게 되요. 4가지를 하시면 누구나 다, 이건 뭐 이분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 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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