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이분 연세가 제법 좀 드신 거 같은데, 108배를 하면서 무릎에 통증이 오는데, 계속 해야 되는지. 일단은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고, 그 몸의 병에 대해서는 의사만큼 잘 아는 이가 없죠? 예. 그래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되요. 그래서 의사가 이정도 요정도 아프고 이런 것은 뭐, 절을 하면서도 고칠 수 있다. 이러면 하시면서 고치시고, “아유, 이거 절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다른 수행법으로 바꾸시면 되요. 108배 꼭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마음의 108배가 중요한 거예요.
우리가 108배를 하는 이유는 하심 하는 공부입니다. 이게. 하심 공부에요. 내 가장 높이 있는 머리를 상대방의 가장 아래 있는 발에다가 갖다 대는 거죠? 이렇게 정례. 발에다 올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하심공부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맨날 108배가 아니라 3천배를 매일 같이 해도 하심이 안 되면 소용없는 거예요. 그거. 운동밖에 안 되는 거예요. 운동, 더 좋은 운동 많은데 꼭 그거 해야 되요? 나가서 걷기 해도 되고. 자연에서. 그래서 하심공부를 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 꼭 108배를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분도 의사한테 진단을 받으셔서 계속해도 되는지, 아니면 아닌지, 이런 것을 알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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