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대치하다 아이 버리고 가기
아이가 안아달라고 엄마에게 막 때를 쓰는 거예요
“아 엄마 안아줘 안아줘 안아줘”
길거리에서
근데 이게 안 되잖아, 할 일도 많고
“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대체하다가
엄마가 어때요? 너무 힘든 거죠.
그래서 엄마가 버리고 가는 거죠.
아이는 어땠을까요?
폭발했죠.
이런 육안은 어때요? 이런 스타일 어떻습니까?
뭐가 잘못된 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한테 계속 이렇게 안아 달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이 아이 엄마는
이 아이한테 안아줬을까요? 그동안 계속?
안아줬을까요? 안아줬을까요?
안아줬어요, 안아줬겠지, 안아줬죠.
근데 안아주지 않았을 때도 많았겠죠.
그래서 아이가 엄마를 지금, 엄마에 대해서 봤을 때
엄마는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인데
엄마를 지금 어떻게 생각해요?
엄마가 나를 안아줄까? 믿을 수 있어요?
못 믿어요
신뢰하지 못하는 거고
실내의 정서가 없어요.
엄마를 믿지를 못하기 때문에.
권위는 육아는, 권위 있는 부모는 일종의 신뢰거든요
아이가 엄마를 믿는 거예요
얘는 못 믿어요.
왜?
안아줄 때도 있었고, 안아주지 않을 때도 있었거든요.
엄마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 해요
신뢰를 못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이렇게 안아달라고 하는 게
너무 힘들고, 귀찮고, 감정적으로 폭발이 되니까
엄마도 참지 못하고, 아이를 버리고 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순간 연결이 끊어지면서
아이는 너무나 고통스럽죠.
엄마가 나를...
엄마가 버렸겠어요 설마?
직접 봤는데
가셨는데 또 아이가 또 따라가더라고요.
안 버렸죠.
그 심정 자체는 그때는 버리고 싶었겠지.
너무 힘드니까.
그러나 이것은 아이한테 친절하지도 않고
아이한테 어떤 성숙함을 요구한 것도 아닌
아이가 엄마를 신뢰를 했으면, 그리고 단호했으면
“지금은 안 되거든,
그러나 갔다 와서, 마트 일을 끝나고 나서
엄마가 안아줄 수 있는데 그건 괜찮겠니?”
아이가 엄마를 신뢰하면
“어, 그거 괜찮아요”
그러면 아이가 참아요.
막 안기고 싶은데도 참아요, 그 순간을.
왜? 엄마를 신뢰하니까.
신뢰하게끔 나를 권위있게 대해 주셨으니까.
권위 있는 육아, 권위라는 것은 일종의 신뢰에요, 사랑입니다.
사랑의 그 밑바탕에는 신뢰가 깔려 있어요, 믿는 거예요.
그래서 폭발시키지 않아도 돼요.
근데 엄마는 날 버리고 갔죠.
이것은 일종의 태만적 육아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키우면 힘든 거예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여섯 번째 미디어 게임
유튜브나 요즘에 스마트폰이나 게임 같은 거 아이들이 많이 하는데
게임 같은 거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는단 말이에요.
아이들이 시간 좀 모자른 거 같으니까
“엄마, 나 더 할게, 나 좀 만 더 해도 될까?”
“엄마, 나 숙제했으니까 조금만 더 할게”
“엄마, 나 친구네 집에 좀 갔다와도 될까?”
친구네에서는 잔뜩 할 수 있거든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더 하려고 그래요.
엄마는 어때요?
“못해, 안 돼, 시간을 정했잖니”
실랑이 한단 말이에요.
시간을 정했잖아요.
근데 아이가 안 지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아이가 규율 감각이 없다, 이렇게 표현해요.
규칙이 너무 많이 바뀌었었거나 일관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이걸 신뢰하지 않는 거예요.
뭘 신뢰하지 않아요?
규칙을 지켜야 된다는 걸 신뢰하지 않아요.
“이 규칙은 내가 조금 떼를 쓰고 협상을 하면
깰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을 하니까, 자꾸 딜을 걸어요.
그래서 아이랑 실랑이하는 부모는
권위 있는 육아예요? 권위 없는 육아예요?
권위가 없고 허용적인 거예요.
부모가 아이랑 약속을 했으면, 규칙을 정했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걸 지켜야 되는데
안 지키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니까
아이가 자꾸 간을 봐요, 실랑이를 벌이죠.
“엄마 좀 더 할게.”
한 번은 들어줘요.
그럼 그게 굉장한 큰 신호가 되는 거예요.
“아, 엄마가 이걸 들어주셨구나. 다음번에도 이걸 이용해야지”
천재들이에요, 천재.
구멍을 엄청 잘 찾아요.
왜?
권위가 없으니까.
--일곱 번째, 아이와 놀아주기
아이와 역할극 놀이를 하느라
역할극 아시죠?
“야, 우리 뭐가 있었어”
“그랬어”
이렇게 하면 무지 힘들단 말이에요. 너무 힘든 거죠.
근데 그거를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죠.
좋아해서 엄마가 아이한테 해줘야 되니까, 너무 힘드니까, 머리도 아프니까
약을 먹어요.
약을 먹으면서까지 아이랑 놀아주었어요.
너무 힘든 거야, 가면 갈수록.
이런 육아는 어때요?
허용적인 육아예요.
어떻게 바꿀까요?
그죠, 그렇게 바꿀 수 있는 거죠.
이렇게 합의하고 협상을 하는 거예요.
“이 시간만 해줄 수 있을까?”
그런데 괜찮겠어요? 그렇게 하시면?
그래도 힘들잖아요.
그래도 시간을 정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힘들잖아요.
제가 더 나은 솔루션을 드릴게요.
역할 놀이 안 해줘도 돼요, 꼭 해줘야 돼?
우리 아이들이 그걸 좋아하긴 하죠.
안 해줘도 돼.
플러스 알파잖아요, 다른 걸 찾겠죠.
우리 인류는 항상 대안을 찾아왔어요.
이걸 못하면 다른 걸로 하면 돼.
엄마한테 손해가 끼치잖아.
육아에서 정말 중요한, 가장 중요한 인물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누구예요? 누가 제일 중요해?
엄마가 제일 중요해, 엄마.
엄마의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엄마가 행복하고 너무 힘들면 안 돼요.
우리 사회는, 우리 국가는
우리 엄마들을 지원해 주고, 엄마들을 도와줘야 돼요.
지지해 줘야 됩니다.
엄마가 제일 중요해요.
근데 이 일곱 번째 보면
엄마가 진이 빠져서 약 먹고 있잖아요.
그러면 역학극 놀이는 끝났다고 쳐요.
이 엄마가 아내로서 엄마로서 친구로서 자녀로서
자기가 해야 되는 사회적 역할들이 있잖아요.
진이 빠졌는데 어떻게 해?
해주지 말라고요, 안 해줘도 돼.
근데 왜 해주게 돼요?
허용적이기 때문에, 왠지 해줘야 될 것 같고
“아이가 저렇게 원하는데...”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안 해줘도 된다니까.
그거 안 해줘도
아이 발달에 하등 상관이 없어요.
본인이 힘들면 안 해주셔도 돼요.
아이한테 꼭 필요한 거 아니잖아요.
또 얘기하는 거죠.
“엄마가 체력이 약하거든
놀아주고는 싶은데, 못해주니까
힘이 안 빠지는 거 다른 걸로 한번 하면 좋겠어”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잖아요.
아이가 그게 안 된다고 신호가 가면, 명확하게 신호가 가면
다른 길을 찾아요.
근데 이 아이가 계속 엄마한테 엄마가 그렇게 안 해주니까
엄마가 역할극 놀이 하면서 조시고.
열 받는 거예요.
“아니 나랑 놀아주기로 했잖아, 근데 왜 졸아?”
머리 아프고, 졸고 힘드니까 약 먹고 하시는 건데
그게 아이한테 도움이 되겠어요?
오히려 해롭다는 거죠.
왜?
허용적이니까.
본인한테 집중하세요, 본인.
내가 건강해야 돼.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면 안 된다고요.
여덟 번째 상전아이
마음에 안 드는게 있을 때마다 엄마한테 화를 내고
자기 기분 풀어 주려면
“내 기분 풀어주려면 초콜릿이나 좀 줘”
이런 아이가 있어요.
“내 기분 풀고 싶어? 초콜릿이나 내놔”
마지막에 제일 쉽죠?
어떤 육아예요? 이건 어떤 육아 스타일이에요?
너무나 허용적인 육아 스타일이에요.
이렇게 키우면 안 돼요.
아이한테 해로워.
이런 아이를 누가 좋아해
권위 감각이 없는 거예요.
순종 감각이 없어서
학교 가면 잘하겠어요, 이런 아이들이?
'인생멘토·코딩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멘토 임작가] 밖에서 잘하는 아이 집에선 못하는 이유 | 군산시 부모학교 (9/12) (0) | 2024.08.07 |
---|---|
[인생멘토 임작가] 훈육? 이렇게 바꾸시면 육아가 무척 쉬워집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8/12) (0) | 2024.08.01 |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의 좋은 생활습관 만들기 1편 (밥 먹기, 공부, 양치질, 아침 기상) | 군산시 부모학교 (6/12) (0) | 2024.07.25 |
[인생멘토 임작가] 이 6가지 원칙을 지키면 자녀가 부모를 평생 사랑하게 됩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5/12) (0) | 2024.07.24 |
[인생멘토 임작가] 올바른 부모 모습은 오직 이 한 가지 형태뿐입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4/12) (0) | 2024.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