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아들이랑 세 살 딸 키우고 있는데요
강의 제목이 혼육 방법이 있었잖아요.
저는 훈육이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다른 거는 어느 정도
‘아 잘하고 있구나’ 싶은 자기만족이 있는데
훈육은 하려다가도 화가 돼 버리니까
이게 참다가 그걸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훈육 방법인지. //
강의에서도 나왔었는데
훈육이라는 게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거 잖아요.
근데 보통 우리 어머니들은 뭘로 하려고 그래요?
훈육은 보통은 생활용어인데
말이죠, 말.
아이를 앉혀 놓고
훈육은 뭔가 아이가 나쁜 행동을 했을 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야 네가 이렇게 해야 되는 거지”라고서
말로 하려고 하거든요.
아이가 말을 잘 듣던가요? 어때요?
잘 말 못 알아듣죠.
5살이면 못 알아들어요. 동물에 가까워요, 멍멍이.
왜?
뇌발달이 안 됐잖아요.
말로 하면 안 들어 먹어요, 못 알아먹어 발달이 안 돼서.
그래서 훈육이 어려워서
제가 다른 거는 자신이 있는데
훈육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훈육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고 질문을 해 주신 거 같아요,
근데 아까도 제가 여기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훈육이 아니라 권위 있는 육아를 하시는 건데
제가 권위 있는 육아에서 훈육을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걸 넣었어요?
안 넣었어요.
그게 중요했으면 넣었겠지.
특히 5살 아이들은 훈육으로 키우는 게 아니고요
물론 되고 안 되고의 어떤 한계선을 정해줄 때는
말을 간단히 하시 되
아이가 막 전기 플러그로 뽑으려고 그래 손을...
“이거 안 돼
너 충격받아서 너 큰일 날 수 있어”
말해줄 순 있지.
그걸 끝나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하게끔 나쁜 행동을 안 하게끔 하려면
훈육, 말이 아니라 뭐예요?
여기서 명확한 규칙을 만든다.
반복시키는 돼요.
규칙을 만들고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말을 많이 하면
유아들은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육아를 못 하시는 거예요.
엄마가 말을 많이 하면 아이는 학습을 잘 못 하거든요.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할 수 있게끔 학습시키는 거예요.
아이가 학습을 잘하게끔 하는 거예요.
엄마가 바른 행동을 하고 바른 행동을 했을 때
아니는 엄마를 신뢰해요.
그건 말이 아니에요, 규칙으로.
예를 들면
아이가 뭔가 문제 행동을 한 거잖아요.
그럼 말을 하고 싶죠, 말을 하셨죠.
못 알아듣잖아요.
규칙을 만드세요, 규칙. 규칙을 만들고 지켜야 돼.
어떤 분, 그런 분이 있어요.
아이가 막 애착 이불을 막 끌고 다녀요.
이렇게 끌고 다니면서 여기다 던져 놓고
엄마입장에서는 아이가 좀 이걸 좀 정리했으면 좋겠잖아요.
알려줄 수 있죠.
“이불을 이쪽으로 정리, 여기다 갖다 놔야 되는 거거든”
아이가 “아 그래요”
끝까지 봐 주는 거죠.
“여기다 집어 봐”
집겠죠.
“저기다 갖다 놓을 수 있겠어? 이걸 갤 수 있어?”
하는 걸 다 봐요. 해주고.
아이가 딱 완료를 했으면
“아유, 우리 아들 잘했다, 아 이불도 이제 잘 개네”
끝!
결국 훈육 하신다는 게
아이가 바른 행동을 하게끔 하고 싶은 거잖아요.
그 바른 행동을, 한 사이클을 돌려보세요.
끝까지 봐주세요, 할 수 있게끔.
못 알아들어요, 못 알아들어.
그래서 아이가 실제로 행동 엉덩이를 들고.
아이가 쓰레기를 버렸어.
주워야 되잖아요. 버려야 되잖아.
근데 아이들 관념이 없잖아요.
“쓰레기는 저기다 버려야 돼”
까먹어 또
이럴 때 훈육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잖아요.
훈육한다는 말이 아니라
바꾸세요, 말을.
저는 교육학에서 학습을 전공했거든요.
[훈육]은 학습의 일종이에요.
[아이를 학습시킨다]로 바뀌어요.
“쓰레기 버린 거는 여기 쓰레기 통에 넣어야 되거든”
이거 말해 줄 수 있,죠 한마디.
아이가 그건 알아듣겠지.
아이가 안 하고 있어, 아직도.
속 답답해 하지 말고 지시하는 거야.
“주을래”
줍잖아요.
“여기 쓰레기통이 있는데 버릴래?”
“와 잘했다, 아이고 쓰레기도 버릴 줄 알고”
엄마한테 긍정 받으니까
이게 하나의 행동 경험이 돼서 습관으로 자리 잡아요.
말로 하는게 아니에요, 육아는.
행동으로 하는 거예요.
이걸 행동주의 이론이라 그래요.
유아는 말로 학습하는 게 아니에요.
엄마의 행동을 보고, 아빠의 행동을 보고
그리고 나를 학습시켜 주는
권위 있는 육아 스타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경계선을 지어 주시고
내가 해야 되는 것들을 옆에서 잘 조련해 주시는 분
그러면 잘 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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