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새 꿈이 좀 바뀌었어.
예전에는 건물주였는데, 요새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살고 싶어.
“자기야.. 갑자기 왜 그래...?
“사실 나 영화 <리틀포레스트> 본 다음부터는 자꾸 농업인이 되고 싶더라.
사계절 즐기면서 부지런히 자연에 투자하는 시간이 그렇게 좋아 보이더라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뭐랄까? 귀농하고 싶어졌다고 해야 하나?
“에이~ 지기야 요새 누가 귀농을 해~
“아냐. 우리나라 귀농 인구는 매년 평균 2만 명 정도씩 증가했대.
지난 5년간 약 10만 명이 귀농을 선택했다는데?
게다가 청년귀농인들도 예상과 다르게 점차 느는 추세래.
그래서 말인데, 나 이번에 진짜 도전해보려고?
“음? 도전? 무슨... 도전?
“청년창업농 말이야.
“청년창업농?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인데,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정착지원금과 농지, 창업자금, 기술교육 등을 지원해준대.
지난해에도 선발했는데 올해 4월에도 총 1600명을 선발했더라고.
많고 많은 지원 항목 중에서도 내가 특히 솔깃했던 부분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창업 기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지와 자금, 기술교육 등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었어.
우선 청년창업농들에게 농지은행의 농지 임대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더라고.
“근데 올해 지원을 놓쳤으면 어떡해?
“아냐, 내년에도 기회가 있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보고 농업에 대해 공부해서 신청하면 돼.
“그런데 농업이 절대 쉬운 게 아니잖아. 물리적 요건이 마련된다하더라도 자습만으로 농사를 시작하기가 만만치 않을 거야.
“나도 걱정됐는데, 청년창업농을 위한 기술 교육과 컨설팅 지원도 있었어.
특히 본격적인 창농 전에 미리 경영실습을 해 볼 기회도 있으니까 안심이더라.
그 외에도 현장문제 해결이나 자신의 경영상태를 분석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농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도 있었어.
“근데 청년의 기준이 뭐야? 신청 기준이 있을까?
“청년창업농은 40세 미만의 성인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인 경우만 해당하니깐, 딱 나라고나 할까?
자기는 들어보니까 어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데 내년에 신청해서 같이 해볼 생각 없어?
“어, 좋아, 좋은데, 일단 나도 <리틀포레스트>부터 볼게.
“그럴래애? 나도 다시 볼래 가즈아~!
아, 맞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를 참고해줘.
청년창업농 안내콜센터
☎ 1670 -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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