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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심리학] 오해방지 EP3-사람 볼 줄 아는 눈? 더 중요한 것은 판단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심리편향, 소통과 대화, 대인관계 심리학

Buddhastudy 2020. 7. 13. 19:34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절한 정보를 주는 능력

판단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Judgeability가 왜 중요한지 알아봅시다.

 

혹시 이렇게 생각한적 있나요?

나는 왜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을 없을까?

내 친구는 잘만 보던데...

저 사람, 딱 보니까 각이 나오네.

이렇게 말하는 친구.

 

실제로 사람의 성향과 의도를 잘 파악하는 판단력 뛰어난 친구 있어요.

부럽죠.

이런 사람들을 좋은 판단자.

Good Judge라고 해요.

 

그런데 정말 나와 내 친구의 판단력이 크게 다를까요?

심리학자 Lauren J. HumanJeremy C. Biesanz의 연구를 볼게요.

 

남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지각적 정확성이라고 하는데

쉽게 좋은 판단자, Good Judge 점수라고 표현해요.

 

그런데 그림을 보세요.

좁은 분포를 보이죠.

이게 뭘 의미하냐면 판단력이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에요.

 

옆에 있는 그림을 볼까요?

훨씬 더 넓은 분포가 보이죠?

그건 좋은 인식대상 Good Target 점수에요.

여기선 개인차가 꽤 큰데, 어떤 사람은 Good Target이고 다른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은 거죠.

 

이 점수가 높으면 다른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판단 가능한 사람이에요.

이걸 판단가능성 Judgeability라고 불러요.

성격심리학자 David Funder가 제안한 용어에요.

 

나는 판단가능한 사람인가요?

 

그런데 HumanBiesanz의 연구가 알아낸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판단가능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거예요.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적절히 표현하니까 스트레스가 적어요.

자기를 개방하니까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도움과 지지도 더 많이 받아요.

다른 사람을 잘 판단하는 능력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판단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판단 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리학자 David Funder의 제안은 한마디로

나에 대한 정보를 줘라!”

1. 관련있는 정보를 주되

2. 상대가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라.

 

예를 들면

나는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데 친구나 동료들이 그룹으로 뭘 같이 하자고 빈번하게 요청해요.

그럴 때,

바빠서 아파서이런 핑계를 대기보다는

 

오늘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다음에 함께 합시다.”

 

그리고 이에 걸맞게 행동하는 거예요.

다른데서 놀다 걸리면 안되겠죠?

 

예의만 갖추고 진심으로 말한다면

다 이해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늘의 생각 포인트-

나는 사람보는 눈이 있어.”

이것보다 더 챙겨야 할 것은?

나는 남들에게 판단가능한 사람인가? Good Target인가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절한 정보를 줍시다.

더 행복해집니다!

 

여러분을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