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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심리학] 자신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바꾸면 조금 더 행복해집니다. Why가 아니라 What이라고 질문해 보세요.

Buddhastudy 2020. 12. 1. 19:26

 

 

오늘의 주제는요

나를 좀 더 이해하고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Why가 아니라 What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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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무심코 이런 말을 내뱉곤 해요.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이러는 거야?”

왜 하필 나야?“

나 요즘 회사에서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나는 이 일을 왜 이렇게 못할까?“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나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어서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서

Why라고 질문하죠.

그런데 Why 질문은 도움이 안 돼요.

 

첫째,

내가 왜 기분이 나쁘지? 왜 실패했지?

 

원인을 찾으려고 Why 질문을 하는 건데요

그런데 많은 경우 원인을 알 수가 없어요.

 

심리학자 타샤 유리크에 따르면

Why 질문을 하고 스스로 얻는 답은 가짜 답일 가능성이 높대요.

진짜 답은 무의식 수준에 있어서 꺼내기가 힘들어요.

 

내가 의식 수준에서 찾아낸 원인들은 진짜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때 상황이나 내 바램이 만들어낸 것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두 번째 이유가 더 중요해요.

설령 원인을 알아내도 고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어떤 땐 내향적인 내 성격이, 혹은 집안 환경이 문제에요.

회사 조직 문화가 엉망이에요.

원인을 알았지만 이거 내가 못 고쳐요.

 

셋째,

Why라는 질문은 나를 방어적으로 만듭니다.

 

누가 나한테

너 자료 어제까지 준다고 하더니 왜 아직도 안 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사실은 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무슨 일이 있어서 어쩌구 저쩌구...”

변명하게 되잖아요.

 

, 나 회사에서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이 질문엔 스스로 이런 식으로 답하게 돼요.

아우, 야 돌아이 같은 부장이 있는데, 짜증이 안나면 이상하지

 

그래서 Why가 아니라 What이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왜 이것 밖에 못하는가?“

이 질문 대신

내가 좀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에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이 질문 대신

나를 위해서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시작해야 할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What 질문으로 바꾸어 보세요.

 

하는 일이 왜 이렇게 나랑 안 맞는 거야?“

이 질문 말구요.

일할 때,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상황은 무엇일까?“

내가 그래도 무슨 일을 할 때 조금 더 행복하지?“

이렇게 질문하는 거예요.

 

*오늘의 생각 포인트!*

여러분, 언어 습관을 한번 살펴보세요.

이제 스스로에게 혹은 가족에게 동료에게도요

Why 질문 말고 What 질문을 많이 해주세요.

나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조금 더 행복해질 거예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