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계시나
너무 신묘하지 않아요.
모든 것 속에서
모든 것으로 사시면서
모든 것의 움직임에 같이 하고 계시거든.
그런데 또 그 모든 것 속에서
그것이 독자적으로 살아오면서 만든
생각, 감정, 느낌의 자유를 또 허용하시거든.
야, 참 절묘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눈 뜬 자는, 이걸 꿰뚫어 보고
눈 감은 자는,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못 보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 생각, 감정, 느낌만이 전부인 줄 아는 거예요.
물론 고통과 역경이 다가올 때는
아무리 이 눈으로 깨어 있어도
고통과 역경이
몸이 뭐 누가 칼로 찌르거나
무슨 암 같은 병에 걸려서 통증이 있는데
그게 안 아플 수는 없어요. 안 그래요?
아픕니다. 힘들어요.
자식이 죽었다, 또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 슬픔이 이루 말하겠어요?
그런 고통이나 아픔이나 슬픔이 분명히 일어날 수 있죠.
언제 어디서나 일어납니다.
옛날도 아니고 한 10년도 안 됐는데
내가 무슨 어떤 책을 보니까
그 책이 제목은 잊어버렸는데요, 어떤 목사님이 쓰신 책이에요.
근데 그 목사님이
고등학교 2학년 된 아들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냈어요.
아들이 백혈병으로 죽은 거지.
그런데 이 목사님은 그렇게 공부 잘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정말 나무랄 데 없던 그렇게 잘생기고 소중한 아들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까지 이름을 지었던
‘주님의 선물’이라고까지 이름을 지어주었던 아이가
이렇게 허망하게 백혈병으로 죽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받아들이기가 힘든 거예요, 이 목사님이.
자기가 맨날 신도들한테는
“다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말하면서
정말 자기한테 닥치니까 너무 힘든 거예요.
안 그러겠어요?
근데 이분이 그것 때문에 몇 년을 방황했대요.
“내가 이런 일을 당하니까 인정하기가 어렵고
왜 나한테 이런 아픔을 가하시는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나이다”
이런 기도를 수없이 했다는 거예요.
근데 이 사람이 그거를 성경에서 답을 찾았다고 해요.
근데 그 얘기가 뭐냐 하면
어떤 맹인을 바리새인들이 데리고 와서 예수님한테 물어봐요.
“이 맹인이, 맹인이 된 건 누구 죄냐?”
그러니까 부모 죄냐? 자기 죄냐? 아니면 하나님의 실수냐?
이제 이런 걸 물어보는 거예요.
예수님을 테스트하는 거죠.
그랬더니 예수님의 답변이
“그 누구의 죄도 아니다.
단지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드러내심이라”
이렇게 답변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이 목사님이
그 성경 문구를 보고
거기서 깊은 위로를 받았다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 하면
내 아들이 무슨 잘못을 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우리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벌을 받은 게 아니고
단지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드러내고자 하심이라
이 말에서 자기가 빛을 봤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책을 그렇게 쓴 거예요.
그래서 이 책 말미에 이런 말을 써놨어요.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날 수 있다.
너무나 인간적 사고로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래서는 안 되는 일
어떻게 악이 선에 승리하는가?
이런 일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서 ”우째 이런 일이“
이런 게 다 일어난다.
그런데 인간적 사고로 보지 말고
그 일을 통해서 진리의 드러남이 거기에 있음을 볼 수 있는
그런 심령이 되도록
우리가 자기를 부지런히 갈고닦고
거기에 깨어나는 수밖에 없다.”
이제 이런 결론을 맺어요.
“나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아이를 잃고서
이 진리를 깨달았다.”
뭐 이렇게 결론이 납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뭘까요?
어떨 것 같아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뭘 것 같아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다른 게 하나도 없어요.
딱 이거 하나뿐이에요.
/여러분들을 하나님같이 깨어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에 비견될 수 있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내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이라도
내 집착이에요, 내 생각이라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아니에요.
내 집착일 뿐이야.
내 소유, 내 행복, 내 기쁨, 내가 가진 것
그 이상이 아닌 거예요.
여러분의 목숨조차 여러분께 아닌데
하물며 다른 것이겠어요?
이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에요.
또 제가 여기서 이렇게 언제까지 떠들지 모르지만
좌우지간 주구장창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이유예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월급도 안 주는데.
그런데 우리가 진짜 이걸 만나야 돼요.
왜냐하면 이게 진짜 참진리고
이 진리를 만나지 않고서는
다른 거는 여러분들이 다 꿈에 불과해요.
죽을 때 아무 소용이 없어요.
오직 이거 하나만이 [죽음을 건너가는 힘]입니다.
다 놓고 가요.
가족이든, 재산이든, 여러분이 아무리 좋았던 체험이든
다 놓고 갑니다.
정작 리얼한 이 진리를
여러분이 만나지 않고서는
딴 건 다 소용없어, 다 꿈이거든.
황홀한 꿈은 아무리 꿔봤자 꿈이거든.
그러니까 여러분의 일생에서
가장 1번, 앞순위에
여러분이 진리를 만나는 곳에 두시지 않으면
이것도 취미생활로 이렇게 하시면은
진리를 못 만납니다.
취미생활로 끝나요.
정말 그 가장 소중한 것을
인연이 닿아서 만났으니까
여러분들이 한번 최고로 여기에 관심을 가지시고
그리고 한번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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