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마인드] 마음공부 구체적인 방법

 

 

 

”아하, 내가 쓸데없는 생각에 파묻혀 있는 시간이 많구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실 겁니다.

위빠사나가 이거와 같은 맥을 같이 합니다.

지금도 어떤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지 캐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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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시작한 당신

생각을 주시하고 있습니까?

 

마음공부, 명상,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죠?

내 얘기를 해볼게요.

 

처음에 왜 태어났는지, 인생이 갖다주는 이 삶의 무게가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많은 책과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우연찮게, 우연은 아닙니다.

이 세상은 우연은 없어요.

다 필연만 존재합니다.

 

이런 글귀를 일게 되었어요.

“너의 생각을 주시고 관찰하라”

 

딱 요 한 문장.

“너의 생각을 주시하고 관찰하라.”

 

평상시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죠.

동시다발적으로 수천 가지의 생각이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곳에, 한 곳에 몰입해서 집중해서 일을 하고 싶은데도

그 틈을 비집고 다른 사념들이 생각들이 우리의 머릿속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집중하지 못하도록.

 

그때 그 한 글귀가 굉장히 자극적이었고,

“이렇게 한번 해봐야 하겠다”라고 스스로가 마음이 들더라고요.

 

수행이 되고 난 다음에

“아, 이런 훈련을 하면 정말 좋겠구나”라고 스스로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냐 하면

처음에는 먼저 내 생각이 얼마나 많은지를 관찰해야만 합니다.

 

평소에도 어떤 한 곳에 몰입하고 있다가도 생각이 개입되고, 사념이 올라오거든

한번 마음속으라도 세어보십시오.

“아, 지금 내가 이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휘어잡고 있구나”

“내가 인식의 방해를 받고 있구나, 이 생각으로 인해서”

그런데 하나 뿐만 아니라 여러 개네, 라고.

 

그러니까 내 일을 하고 있다가 생각이 떠오르거든

“아, 이런 생각이 올라왔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겁니다.

알아차라는 훈련을 계속 반복적으로 합니다.

그러면서 내 일에 집중 하고, 또 일을 합니다.

 

또 생각이 개입되면

”아, 이 생각이 또 올라왔네“라고 알아차리고 확인하고

내 일에 계속 집중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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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나의 생각을 계속 관찰하고 주시하다 보면 알 수 있어요.

”아, 나의 감정과 생각과 이런 몸의 반응들이

일정한 패턴이 있네“

 

그런데 다른 데서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냥 흘려보내라.

 

우리 나비명상에서는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을 놔두지 않습니다.

그것을 잡아서 우리 마음속에, 무의식에 가라앉아 있는 그 마음에 때, 그 찌꺼기를 들춰내서 원인이 뭔가, 여기에 힌트가 엄청 많이 묻어있거든요.

 

인지하지 못하는 그게 문제인 거지

일단 한번 단초를 잡으면 증거로 수집했으면

그것을 어떻게 하든지 고구마 줄기처럼 빼내어서 밝혀내는 수행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으로 들어가서, 기억으로 들어가서

그걸 다 닦아내는 훈련입니다.

 

이것을 계속 하다보면

고타마 붓다가 얘기했던 위빠사나가 이거와 같은 맥을 같이 합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그런 내재되어 있는 관념이라고 하죠.

에고의 생각, 관념, 나의 인식을 장악하고 있는 어떤 에너지

이런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내 마음의 생각에 그런 뭔가 증거를 잡아냈다면

그 다음, 이후에 집중적으로 명상과 마음공부를 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자잘한 훈련들이

그때 명상과 마음공부에 들어가서 실제로 수련하게 되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거든요.

 

자기 내면을 훑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때 평상시에 훈련되어있지 않는다면

많이 힘들어지고 길어지겠죠.

한마디로 거의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훈련이 안 되면 굉장히 힘들어요.

 

그리고 내가 지금도 어떤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지

어떤 패턴이 나에게 존재하는지를 캐내십시오.

마음공부 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