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힐마인드] 마음공부, 수행 정보의 홍수 l 진짜 정보 어떻게 알 수 있나?

Buddhastudy 2022. 4. 7. 18:53

 

 

 

올바른 정견을 갖기 위해서는

나의 에고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힘듭니다.

 

--

마음공부를 하시는 이유는 다 뻔할 겁니다.

마음이 너무 괴로우니까.

어떡하면 이 마음공부나 명상을 통해서 이 괴로운 마음을 한번 좀 치유를 해보겠다.

더불어서 현실도 한번 싹 바꿔 보겠다는 이런 마음에서 다들 그 접근을 하십니다.

 

 

--못 믿는 내 마음

그런데 어떤 말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정보가.

인터넷에도 많이 나오고 유튜브나 서적을 통해서도 나오는데

이게 이마를 틀면 이 말이 맞는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져 말이 맞는 것 같고

이거는 내 인식에 비해서 좀 아닌 거 같고

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해 몫인 건데

의심하는 마음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요.

그래서 못 믿는 거예요.

이쪽으로 가는게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이거 선택하는 게 맞는 건지.

 

진실과 오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못난이 3형제

불교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선을 딱 그었습니다.

생명의 3가지 독이 있는데 그 독은 뭐냐면

탐욕, 분노, 어리석음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3독이 너무 심하면 판단에 장애들이 일으키고

인식의 오류를 일으켜서

계속 내상 생명의 상태가 나빠지고 경계해야 한다고

경문에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탐욕스러운 마음, 분노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없앨 수 있냐?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거죠

이 믿지 못하는 마음을 제거하면 됩니다.

 

믿지 못하는 마음, 무엇이 있을까요? 믿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서.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내가 환자인데 방금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 왔어요.

처방전을 갖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 왔는데

이 약을 믿지 못하겠다는 거야, 의심이 올라요.

이거 먹고 내가 나을까?”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애기가 엄마 젖을 먹으면서 의심을 하는 거야.

이거 독 탄 거 아니야?” 라는.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의심하는 마음, 믿지 못하는 마음은 어찌보면

어리석음에 바탕이 되어 있고

미움, 분노의 그런 생명의 상태에 오래 젖어있다 보면 믿지 못하는 거죠.

 

왜 내가 그 사람은 믿으려면 화가 나지 말아야 되는데

화가 잔뜩 난 상태에서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을 믿을 수 있겠어요

때려 주고 싶지, 솔직히 안 그래요?

 

또 스스로 내가 탐욕스러운 마음

뭔가 갖겠다 뭔가 이루겠다 뭔가 성취 하겠다라는 이런 욕심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 말이 내 귀에 들어올까요?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될 리가 없습니다.

 

만약에 그게 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세계에 완전히 홀릭해 버린 상태일 겁니다

 

 

--개미지옥, 에고가 만든 세상

그 홀릭 된 상태에 대해서 얘기를 한 번 더 진지하게 보겠습니다

왜 홀릭이 되냐면요

에고가 잘 쓰는 트릭인데 우리는 그 상태를 에고가 쓰게끔 만들어요.

그런 환경과 그런 세계관을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영화 매트릭스 아시죠? 영화 매트릭스 보셨죠?

굉장히 오셔스키, 대단한 통찰력을 갖고있는 감독임이 분명해요.

세 편을 다 보십시오. 거듭해서 보십시오.

 

우리가 매트릭스 세계에 빠져있는 꼴과 같습니다.

그 매트릭스라는 그 세계관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겁니다

 

저는 게임을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rpg 게임, 롤플레잉 게임을 만들 때

사람들이 어떡하면 그 세계관에서 홀릭해서 빠져나오지 못할까를 연구했던 사람입니다.

 

계속 내가 아바타를 갖고 있고 내가 조정하는 플레이어

마우스와 키보드를 갖고 플레이를 하지 않습니까?

내가 조정하는 사람인데 나도 모르게

아바타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하는 거죠.

 

그 세계관을 누가 만들었겠습니까?

개발자가 만들었죠.

개발자가 만들어낸 세계입니다.

 

그 개발자는 바로 에고가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세계관에 빠져서 거기서 허우적대고 그 안에서 답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당연히 못 찾죠.

여러겹의 장치들이 되어 있으니까요.

 

의심하는 마음이 올라와도 이미

탐욕스러운 마음, 내 몸 안에 미워하는 마음

그리고 스스로가 정보의 부족으로 어리석은 마음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선

스스로 어떤 옳은 정보가 오더라도

이게 진실인지, 이게 거짓이고 오류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게 에고가 우리의 인식을 가로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근데 이 세계관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이 여러겹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빠져나오기가 더 어렵습니다.

 

 

--개미지옥에서 탈출하려면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하던, 어떤 글귀를 읽고 어떻게 하던 간에

글귀를 그 메시지를 그대로 실천을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수용하고 난 다음에 이후에

그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반성하고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솔직히 우리 에고, 지금 우리가 인식을 장악되어 있는 상태에선

이 정보가 옳다 그르다라고 판별할 수가 없는데

그것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은 뭐냐면 그 세계관에서

스스로 참회하고 되돌아보는 힘을 기르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의 나의 존재에 대한 어떤 감정이든, 지금 어떤 상태이든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서가 됩니다.

 

그런 참회 과정과 반성의 과정이 없이는

나 스스로 있는 곳에서 나를 수용할 수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당장 누군가 나에게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오 당신 너무 잘생겼어,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그런 소리를 딱 들었을 때

스스로는 어떠세요?

금방 받아들여 짓입니까?

, 그래 당연하지

안 그래요.

 

그러신 분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보통

에이 뭘요

겸손은 미덕이다 뭐 이런 정보가 주입이 되어서

에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수치가 막 올라올 거예요. 어쩔 줄 몰라하고, 그러면서 이상한 소리 막 하고.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에고의 인식에 장악되어 있는 상태라 할지라도

스스로 내가 반성하고 참회하고 이런 훈련을 반복해서 하십시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거에요.

그런 인식의 늪에 계속 빠져있으면

솔직히 어떤 좋은 정보를 갖다준다고 해도

자기가 수용할 수가 없고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요.

그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좋습니다.

 

 

--내가 못 보는 것, 볼 수 없는 것

내 얼굴에 묻어있는 때, 내가 갖고 있는 생명의 때.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겠죠.

거울이 있으면 볼 수 있습니다.

 

남이 지적해 주면

내가 지금 이런 상태구나 라는 걸 알 수는 있어요.

근데 그렇게 지적을 해 줘도 못 믿는 마음

이 정도면 정말 그걸 볼 줄 아는 사람에게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게 맞습니다.

 

심지어는 내 등 뒤에 무엇이 묻어있거든 이 거울을 비춰도 잘 보이지 않아요.

하물며 마음에 있는 그런 것들은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또 우리는 이 이분법적인 거, 또 이 분리 의식이 너무 강해서

이미 그 본성 바탕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객체라고 인식되어 있는 순간

우리 스스로는 굉장히 많이 상심을 받고 있습니다.

 

상심을 받은 상태에서 그 위에 집을 짓는다고 할까요?

그러니 당연히 분별심이 생길 수밖에 없죠.

 

우리라는 개념에서 너와 나, 분리되어 있다면

더더욱 비교하는 마음, 분리되어 있는 마음, 믿지 못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건 당연합니다.

 

 

--그냥 살라고?

혹자는 그렇게도 얘기합니다.

그냥 사세요라고.

 

그냥 사는 거 맞죠.

자동적으로 인간은 그냥 살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마음에 걸림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걸림의 그런 것들은 누가 일으킬까요?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있습니다.

보지 못하는 나, 에고에 의해서 그 걸림이 계속 걸려 지는 겁니다.

 

좋은 얘기를 들어도 못 믿는 마음 때문에 걸려지는 거고

옆 사람이 나를 툭 치고 지나가도 갑자기 분노가 올라와서, 그 걸림 때문에 그냥 안 살아지는 거고.

 

경제고 때문에 내일 어쩌구저꾸고 해야 한다는데

못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냥 못 살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 에고를 정확하게 보고

에고가 잘 쓰는 특기, 장기, 그 세계관에서 빨리 탈피를 해야만

그 고통에서, 그 걸림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냥 살게 됩니다.

 

 

--바르게 보기(정견, 정사유)

이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죠.

그런 것들이 거쳐지고 난 다음에, 올바른 정보, 바른 정견이 생기는 겁니다.

정사위에 의해서 올바른 나의 견해가

이 견해는 어디서부터 나오냐하면 참나, 그 참나의 신호를 그대로 받아서

그 필터링이 다 제거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이렉트로 받아서 손실없이 받아서

영감, 직관에 의해서

, 그렇구나라고 그래도 수용하게 되고 받아들여지게 되는

믿게되는 내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될 때, 엄마 젖을 마음놓고 빨 수 있는 거죠.

의사 말을 믿고 저 양반은 나의 병을 낫게 해주는 사람이야.

그 마음을 알고 그 약을 믿고 먹게 되는 거죠.

 

그 믿게 되는 마음이 뭡니까?

독을 갖다 놔도 설탕 알약을 갖다 놔도

이게 진짜 내 병을 고쳐주는 알약이다.

플라세보 효과, 이게 그것이지 않습니까?

믿는 마음이 다입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계속 정보만, 지식만 때려놓고는

세종대왕이 몇 대입니까?

그걸 왜 외우고 있습니까?

 

인터넷이 끊긴다는 얘기는 계산기가 없다는 얘기는

인류가 멸망하는 날인데 그런 날이 오겠습니까?

 

지금껏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 건데.

그렇지 않아요?

그런 거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정보에 집주하지 마십시오.

 

내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이고, 내가 왜 괴로운지, 나의 그 뒷면, 보이지 않는 내 뒤통수, 보이지 않는 내 등판, 눈에 보이지 않는 내 속마음,

뭣 때문에 이렇게 의심하는 마음이 올라오고

뭣 때문에 저 사람만 보면 불끈불끈 화가 올라오고

왜 이렇게 나는 어리석은가?

 

이것에 집중하십시오.

그게 나를 보는 거고, 나를 캐어해주는 마음인 겁니다.

 

그런 것들이 정리가 잘 될 때

진실을 진실로써, 거짓을 거짓으로써 오류로써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곧 생명의 3독인

탐욕, 분노하는 마음, 그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치유가 됩니다.

아셨죠?

 

지금 저희 프로그램이 신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진짜 에고가 잘 쓰는 세계관에서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바로 다이렉트로 알려드립니다.

 

내가 왜 이렇게 왜곡스러운 정보의 왜곡에 인식의 왜곡에서 허우적대고 있는지.

이게 정말 잘못됐다라면 100사람이 다 잘못됐다라고 얘기하는데 아닌 사람도 있잖아요.

유독 나만 반응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왜그러냐하면 그 DNA에 끊임없이 저장되어있는 정보 때문에, 그 기억정보 때문에,

조상님 때부터 그 기억정보 때문에

내가 그 상황에 놓이게 되면 나도 자동반사적으로 의심하는 마음이 불끈 올라올 수 있습니다.

 

누구는 똑같은 거 보고도

, 그렇구나라고 받아들이는데

누구는 의심하는 올라와서 경계하고 사 자같은데, 이거 내고 속고 있는 거 아닌가?하는 그런 것들이 올라오게 됩니다.

 

 

--나를 지켜보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정견, 정사유)

내가 나를 올바르게 잘 보고 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어디에 지금 놓여져, 어느 상황에 내 인생에 네비게이션, 내 마음의 네비게이션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정확하게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에고의 세계관에서부터 탈피하고 있는 겁니다.

메트릭스에서부터 벗어나고 있는 겁니다.

그 메트릭스의 세계에 계속 빠지지 마십시오.

이게 몇 겹, 몇십겹이에요, 절대 알 수 없어요.

알 수 있는 때는 어디냐?

요단강 건널 때, ㅎㅎ

 

그러면 꽝이잖아.

지금 잘 살아야 하잖아요.

지금 잘 살 수 있습니다.

내 생명을 들춰내고 밝혀내고 무엇이 날 이렇게 흔들었는지 알 수 있다면

바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바뀔 수 있습니다.

 

바뀌지는 것들이 눈에 보여요.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은 내 생명이 바뀜에 따라, 내 인식이 바뀜에 따라서

환경이 바뀌어지는 것들이 바로 보입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이고, 나쁜 책이라는 거 바로 보입니다.

모든 깨달음에 대한 가르침은 방편입니다.

나한테 맞는 방편.

여기서부터 부처의 지옥이 시작이 되는 겁니다.

 

부처님도 지옥이 있습니다.

왜 저 사람이 내 마음을 모를까? ”

모르죠,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어요.

 

더하기 빼기도 모르는데 어떻게 미적분을 풀어, 모르지.

그때부터 부처의 고민이 시작이 되는 거예요.

번뇌가 시작이 되는 겁니다.

 

, 쓸데없는 사족이 많았습니다.

하여튼, 올바른 정견을 갖기 위해서는

나의 에고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힘듭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