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이겁니다.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거.”
쓸모 없음은 곧 무능입니다.
무능해지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고 잘 살아가려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 ”
여기엔 함정이 있어요
여러분은 삶이 즐거워서 열정적으로 열심히 사는 편인가요
아니면 삶이 즐겁지 않고 불안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열심히 사는 편인가요?
혹시 후자에 가깝다면
그리고 결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결국 유능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서라면
열심히 노력하고 살았다 가는
인생이 망하는 지름길로 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인생 망하는 길에서 나와서
가치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자살률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은 노인 자살률이 높은데요.
말년의 자살을 선택하는 이후에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표면적으로는 경제적 빈곤, 건강, 사회적 고립 등이 주된 요인입니다.
이는 곧 연인, 가족, 지인 사회의 등으로부터 버림받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몇십 년을 열심히 살아왔지만
결국 돈도 없고, 건강도 잃고, 남들에게 폐만 끼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을 때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버림받는 체험을 하게 되고
버림받는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굉장한 고통이기 때문에
고통을 피하고자 죽음을 선택합니다.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버림받는다는 것은
죽음보다 무서울 정도로 아주 두려운 것입니다.
인정 욕구가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의 차이를 살펴보면
*인정 욕구가 낮은 사람은
무능해지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요.
본인이 어떤 것을 하든 안하든, 잘하든 못하든, 인정을 받든 못 받든
상관을 안 하죠.
힘을 다 빼고 삽니다.
왜? 수치나 많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무의식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현실의 수치 당하는 장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서 인정받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일수록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두려움의 크기가 큽니다, 비례해요.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은
겉으로는 삶을 잘 살아가려는 준비된 사람처럼 보이지만
속은 사실 힘이 바짝 들어간 긴장된 상태로 살아갑니다.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거든요.
마음이 무겁고 바쁘다 보니 우울과 무기력을 동반합니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 인정받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살수록
무능한 나를 더 저항하기 때문에
현실에 결국 무능해지는 장면을 강력하게 반복적으로 창조하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죠.
평생의 인정 받겠다는 목표 하나로
삶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열심히 살았건만
결국 말년에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사람들에게 피해만 끼치고 버림받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수치 당할까 봐 두려워하고 살다가
결국 수치 그 자체로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무능에 대한 두려움의 원인
이를 자세히 보면
에고는 ‘무능해짐’을 자체를 두려워한다기보다는
무능해짐으로써 사람들에게 비난, 무시, 수치, 버림 등을 당할 때
느낄 감정 자체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왜 이런 두려움이 생겼을까요?
두려움은 과거 기억을 바탕으로 생깁니다.
에고는 과거의 체험에서 느꼈던 감정을 무의식에 억압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도 같은 감정을 느껴야 할 장면을 창조하게 됩니다.
에고가 현재 쓸모없는 존재가 될까 봐 두려워한다면
이 에고는 과거에
1) 쓸모(가치)없는 존재로서 버림을 당한 체험과
2) 쓸모없는 존재를 버린 체험을 했던 것입니다.
체험은 상대적일 때 가능해지기 때문에
버림을 당함과 버림을 행함, 양쪽 역할을 모두 하게 됩니다.
근데 과거 당시 느꼈던 감정을 무의식에 억압함으로써
현재에도 억압된 감정을 느껴야 하는 장면이 창조되고
현재 나타난 감정을 또 억압 함으로써
미래 역시도 같은 카르마로 창 됩니다.
여기서의 ‘과거’란 집단적 무의식인
전생 무의식, 한국인 무의식, 조상 무의식 등이 해당되요.
집단 무의식은 제가 따로 다룰 거기 때문에
이번 영상에서는 개인 무의식 위주로만 설명하겠습니다.
개인의 무의식은 태아기와 영유아기 때 거의 다 형성이 됩니다.
이때 집단 무의식인 부모와 조상의 무의식을
데이터를 다운로드 불러오기식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평생을 결정짓는 인생 게임의 시나리오가 짜여져요.
무능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과거 태아기 때, 또는 영 유아기 때
이미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서 인정받지 못하는 체험이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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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의식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이해하기 앞서서
무능이(무능한 존재)로 태어나
무의식에 무능이를 억누른 사람들의 특징을 몇 가지로 예로 드릴 건데
여러분 이야기에 해당하는지
자가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어렸을 때 딸로 또는 아들로 태어나서 가족 중에 실망한 사람이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 격려, 응원, 도움, 동의, 칭찬을 받기보다는
잔소리, 질타, 강요, 반대, 실망, 책망, 폭력 등을 받고 자랐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자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현재도 부모는 내가 잘되기를 기대한다.
-나는 나의 배우자나 자식이 잘되기를 기대한다.
-부모나 본인이 출신, 나이, 외모, 학력, 학벌, 취업, 인맥 등을 중요시하고
-남의 이목을 신경 쓴다.
-부모나 본인은 최고, 최선, 똑바로, 제대로, 열심히, 부지런, 책임, 끈기, 노력, 성공 등을 중요시한다.
-잘 돼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잘 안 풀리는 것 같다.
-스스로 못나거나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낄 때가 있다.
-잘난 사람이나 쉽게 잘 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하고 앞서 나가고 싶어한다.
-본인의 어떤 부분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거나 과시하고 싶어 한다.
-칭찬을 받으면 겸연쩍거나 민망해진다.
-부모, 배우자, 자식, 지인, 학교, 직장, 사회, 정치인 등 중에 무능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무능한 사람을 보면 한심하게 느끼거나 화가 난다.
-주변에 본인을 부족하게 보거나 한심하게 보는 사람이 있다.
-노력하고 산 만큼의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느낀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에 대해 상대방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화가 난다.
-사람들에게 도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사랑받지 못할 것 같다.
-사람들과 있을 때 그들을 위해서 뭐라도 하려고 하거나 먼저 나서서 열심히 한다.
-성공이나 경제적 독립을 꿈꾼다.
-번아웃, 무기력, 우울감 등을 쉽게 경험한다.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 병, 사고 등을 걱정하곤 한다.
-생산적이지 않은 것을 하면 시간이 아깝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고만 싶을 때가 많다.
-막상 쉬거나 놀면 불안하다.
공통점 발견하셨나요?
많이 해당할수록 능력에 대한 인정 요구가 놓고
무의식에 무능이가 억눌린 상태입니다.
대부분 이렇지 않냐고요?
한국 집단 무의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대물림되는 무능
무능이 타이틀을 달고 태어난 아이가 부모가 되어 무능이를 낳고
그 무능이가 또 무능이를 낳고
집단적으로 무능에 대한 수치가 억눌려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물질적으로 궁핍했던 시절에 태어난 아이
아이를 줄줄이 너무 많이 낳던 시절에 태어난 아이
남아선호 사상 속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등
집단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쓸모없다고 인식했던 조상 밑에서 태어난 자손들은
같은 무의식을 물려받게 됩니다.
*무능이의 탄생 배경
이런 무의식을 갖게 되는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태아기 영유아기 때 상황을 떠올려 보시면 돼요.
부모가 아이를 임신하면서 또는 아이를 양육하면서
아이를 쓸모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유는 물론 다 다르겠지만
예를 들면 이런 이유들이 있을 수 있죠.
임신을 계획하지 않았는데, 또는 아이를 키울 준비가 전혀 되질 않았는데
갑자기 아이가 생겼거나
경제적, 환경적, 시간적, 정신적 여건 등이 되지 않는 상황에 아이가 생겼거나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인생을 함께할 확신이 없는데 아이가 생겼거나
원하지 않았던 성별의 아이가 생겼거나 등등
어떠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부모 이때 이런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는 짐이다.
-아이는 나를 힘들게 않다
-아이 때문에 물질적 시간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본다.
-원했던 성별이 아닌 아이를 갖게 됨으로써 인정을 받지 못한다.
-아이 때문에 발목 잡혔다
-아이가 나의 인생을 망쳤다 등등의 마음을 냅니다.
아이를 무능한, 쓸모없는, 불필요한, 가치 없는 존재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아이를 버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모가 이때 이렇게 버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바탕은
이 부모 역시도 그의 부모에게 어린 시절 무능하다고 버림받았던 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받은 만큼 상처를 주게 되는 원리입니다.
버리는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이런 거예요.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를 책임지고 싶지 않아 하거나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키우거나
-아이를 향해 무시, 강요, 비난, 실망 등의 수치를 주면서 키우거나
-특히 결정적으로 부모가 아이가 쓸모가 없으니 낙태를 고려했던 경우
아이의 무의식에는
“나는 쓸모없는 존재다, 그래서 버림받는다” 라고 저장됩니다.
무의식이 형성되는 데는
부모가 아이에게 겉으로 어떻게 해줬든 아무 관련이 없어요.
겉으론 아이에게 책임감을 갖고 잘해주는 척, 키우는 듯 해도
속마음으로
“아, 애 키우기 귀찮아, 짜증나, 힘들어, 애 때문에 나만 손해야”
이런 식의 마음을 품는다면
그 마음 그대로 무의식에 전달됩니다.
아이는 버림받는다고 느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게 됩니다.
무의식에 “쓸모없는 존재가 되면 버림받는다”고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무능하게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버림받을까 봐 무서워서
무능한 나를 인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억누르게 됩니다.
지하실(무의식)에 무능이, 열등이 자아를 숨겨놓고
겉으로는 잘할 수 있는 척, 쓸모 있는 사람인 척, 도움이 되는 척, 우월한 척 등을 하게 돼요.
왜? 버린 받는 게 무서우니까. 살아남아야 하니까.
무능이를 억누르기 위해 삶의 태도로
최선, 노력, 책임, 도움, 성실, 최고, 성공 등을 중요시하며 살게 됩니다.
“내 인생엔 포기란 없다. 최선을 다하자”
무의식에 무능이가 억눌려 있음을 대표하는 말이죠.
사람들에게 부족하거나 못하거나 게으르거나 도움이 안 되거나
민폐가 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때마다
이런 모습들은 내 모습들이 아닌 척, 인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억누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쉬고 싶으면 당연히 쉬면 되는 것인데
무능하다고 버림받을까 봐 무서워서
“아, 쉬면 안 돼” 하고 그 마음을 억눌러요.
이 경우에 쉬고 싶다는 마음을 느껴야 하게끔
삶이 계속 힘들게, 편안히 쉴 수 없게끔만 주어지게 됩니다.
*무의식에 따른 현실
자, 이런 무의식을 가진 사람은 어떤 현실을 창조하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능한 존재가 되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근데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반전이 있어요.
무능이가 창조될 때
첫 번째는 본인 에고의 모습으로
두 번째는 타인 에고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 본인 에고가 무능하게
첫 번째 본인 에고가 무능하게 나타나는 경우부터 볼게요.
에고가 쓸모 있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을수록
현실은 본인이 무능하고 가치 없다는 것을 느껴야 하게끔
또한 그에 따른 수치를 느껴야 하게끔 창조됩니다.
다양한 상황이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어떤 집단에서든 본인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열등해 진다든지
-뭘 해도 잘 안 된다든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든지
-노력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든지
-삶에 너무 힘들거나 어려운 것들이 주어져서 못하겠구나 포기하고 싶게 나타난다든지
-일이 버거운데 돈은 계속 부족하다고 느껴서
계속 일을 해야 해서 쉬고만 싶거나 병이 나거나 무기력해져서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을 갖고 살아야 한다든지
현실은 고통이 되어 나타납니다.
살면서 어떻게든 수치를 안 당하려고 발버둥 쳤을수록
결국 건강을 잃든, 직장을 잃든, 돈을 잃든, 명예를 잃든
남들에게 민폐가 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됨으로써
사람들에게 무시, 비난, 버림받는 장면을 창조하게 됩니다.
카르마는 긴 세월을 억누를수록 더 커지기 때문에
몇십년간 무능이를 인정 안하고 버텼을수록
뒤에 가서 더 크게 때려 맞게 됩니다.
2) 타인 에고가 무능하게
두 번째 타인 에고가 무능하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현실로 나타날 땐 같은 연극의 대사를 갖다가
본인 에고 뿐만 아니라 타인 에고도 연기하게 됩니다.
특히 가까운 관계인 가족에게 강하게 투사 되고
직장, 사회 등의 집단으로 연결된 관계에도 투사되어 나타납니다.
본인이 무능이를 억누르고 인정받고자 노력을 하면 할수록
상대방이 점점 더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식이 무능해 진다든지
-배우자가 제 역할을 못 한다든지
-부모가 돈도 없고 건강도 잃어서 짐이 된다든지
-지인이 무능해서 돈을 빌려가고 안 갚는다든지
-직장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 때문에 피해를 본다든지
이런식으로 어떤 집단에서든 전혀 제 역할을 똑바로 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고 무능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어서 피해를 받고
결국엔 화가 나서 그 사람을 상처 주게 되는 장면을 창조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은 집단 무의식적으로 과거 조상 세대에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쓸모없게 보는 인식이 심했기 때문에
무능이로 태어난 여성이 무능이를 억누르는 경우
반대 성인 남성에게 무능이가 투사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즉 무능이로 태어난 여성이 인정받는 것에 집착하고 살수록
이 여성의 아버지, 남자 형제, 남편, 아들 남자 동료 등이
무능해지거나 건강이 안 좋아지는 등의 장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치 있는 존재로 거듭나려면
자,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무능해지는 체험을 하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능이로써의 수치, 죄책감 등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마주하고 느끼는 것
성장과 성공의 열쇠는 ‘무능한 나’를 만날 때마다 피하지 않고 계속 마주하는 거예요./
무능이가 튀어나오면 알아봐 주고
또 튀어나오면 또 알아봐 주고.
이 현실은 상대계 이기 때문에
무능해지는 수치를 더 크게 느껴 해소한 사람일수록
인정받는 상태를 더 크게 창조합니다.
무능이가 억눌린 경우 매를 빨리 맞든, 나중에 맞든
어떻게든 결과는 무능해지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근데 여기서 바뀐 카르마로 사느냐, 같은 카르만 사느냐의 결정적인 차에는
무능해지는 체험을 하되
그에 따른 감정을 느끼느냐, 억누르느냐에요.
무능이가 억눌린 사람은 반복적으로 무능해지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때 느껴지는 감정을 자꾸 억눌러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에게 못났다고 수치를 당하면
“아, 내가 못났구나” 하고 그 수치를 인정하고 느끼면 되는 것인데
“아닌데, 나 잘났는데” 이런 식으로 포장해서 수치를 억눌러 버립니다.
심지어 자신은 못났다는 수치를 안 당하려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죠.
무능이 소리 안 들으려고 더 잘할 수 있는 척 발버둥을 치니까
결국 미래 현실에 더 강력하게 수치 당하는 장면이 창조됩니다.
-못하겠다 싶을 때는 못하겠다고 하고
-자신 없을 때는 자신 없다고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놀고 싶으면 놀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게으름 피우고 싶으면 게으름 피우고
-무기력하게 있고 싶으면 무기력하게 있으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에고가 붙들고 있는 모든 마음에 대해
아닌 척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근데 감정 정화의 가장 큰 실수는
이런 마음들을 자꾸 억누르는 거예요.
“이렇게 못하면 안 돼”
“이렇게 게으르게 있으면 안 돼”
자꾸 누르니까 카르마가 도돌이표가 되어서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 버림받는 것이 무섭다 부터 인정하고요
상위자아 입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든 괜찮다고 허용합니다.
이렇게 무능한 나가 억눌러 왔던 마음을 알아봐 주기 시작하면
현실은 카르마를 풀려고
실제로 누군가가 나의 무능함을 비난, 무시, 수치 주는
내가 상처를 받는 장면
또는 내가 타인의 에고의 무능함을 상처 주게 되는 장면을 마주하게 될 것인데
이때 그런 장면을 그대로 마주하면서 느껴지는
현재 관점과 현재와 연결된 과거 억눌렸던 감성들을
온전히 인정하고 느껴 줍니다.
쉽게 정리하면
-실수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포기도 해보고
-분노할 정도로 또는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무시, 망신, 창피, 또 당해보고
이런 쓸모없는 나 자신이 미워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로울 때
그런 아픈 마음들을 저항하지 않고 온전히 인정하고 느껴 줄 때
무능한 나에 대해
“그래, 이 자체로 괜찮아”
받아들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되면서
무능이가 붙들고 있던 감정들이 무의식 차원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이런 감정이 해소되면
무능한 나와는 반대되는 상태가 현실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뭔가를 하고 싶은 아이디어와 의혹이 저절로 생기고
-능력도 생기고
-하는 일도 잘되고
-삶이 수월하고 즐거워지고
애초에 인생 게임을 통해서 하고자 했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비로소 사람들과 사회의 도움이나 영향을 주는 쓸모 있는(가치 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삶이 불안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즐거워서 열심히 살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인정받는 체험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또한 내 안에 억눌린 부분이 풀려나면
본인 에고뿐만 아니라 타인 에고도 더이상 무능이로 창조(투사,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분별없이 사랑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됩니다.
현 인류 사회는 기존 카르마가 정화되는 시기에 들어와 있습니다.
억압된 감정들이 풀려나는 시기라서
개인과 집단에 고통을 주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국처럼 과거 조상 때부터 집단 무의식적으로 버림받고 버리는 체험이
심했던 무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현세대는
불만이 겪어 보면서 감정들을 잘 해소해 오고 있기 때문에
현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손 세대에
각자의 자리에서 이 사회와 세상에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탄생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여러분이 인생 게임의 기본값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피해를 주고
상처를 받는 체험을 하게끔 설정했던 이유는
결국 쓸모 있는 존재로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체험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무능해지는 체험을 통해
그 고통을 견뎌 본 사람은
가치 있는 역할로 거듭나게 됩니다.
무능한 나를 그대로 받아주세요.
여러분은 어떻든 그 자체로 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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