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만에 '당신을 쉽고 만만하게 보는 사람' 제압하는 법 l 인간관계 필수 명언

 

 

“웃자고 하는 말인데 뭘 정색까지 하냐?”

상대가 이런 식으로 나올 땐 이렇게 답해주자.

 

“네가 한 말 중에 어디서 웃어야 할지 난 잘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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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랑 친해서 하는 말이야.

당신도 한 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

 

“내가 너랑 친하니까 특히 지적해주는 거야”

 

이 말을 들은 나는

“글세.. 네가 그 말을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당장 안하면 몸이 근질근질하니까

단순히 나한테 방출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야?”

라고 화끈하게 상대방에게 말하면 멋있겠지만..

그냥 소심하게 속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노크도 없이 마음대로 활짝 열고 들어와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건 옳지 않다.

아니, 가까운 사이라서 더 그러면 안 되는 거다.

가까운 만큼, 상대가 받게 되는 상처가 더 크니까 말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무례한 사람들은

나의 친구일 수도 있고

나의 직장 상사일 수도 있고

나의 가족일 수도 있고

그냥 길가다 마주친 처음 보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양하게 분포하는 무례한 사람들만큼이나

그들이 사용하는 무례함의 기술도 참 가지각색이다.

 

특히나, 동등한 위치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만

무례라는 단어가 적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꼰대짓을 부리는 것도

당연히 무례함이 해당할 수 있다.

 

“정신 못 차려? 여기 보고서 12페이지 23번째 줄에 띄어쓰기 하나 빼먹었잖아!

실수한 대가로 보고서 싹 지우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새롭게 써와”

 

부장님... 왜 또 발작이십니까?

당신 몸에 쌓인 화가 너무 뜨거워서 당신 정수리에 냄비를 올려놓고

라면을 끓여 먹어도 되겠어요.

정수리에 머리숱도 뚫려있는 게

딱 제격이겠는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도 역시 속으로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시원하게 한마디 하고 싶지만

자신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가까웠던 관계가 틀어지지 않기 하기 위해

그 외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쉽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무례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2. 참견은 빵으로 날려버리자!

작가 김자옥의 저서

<참견은 빵으로 날려버려>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겉으로 대처해서 무례한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도 있고

굳이 밖으로 대처하지는 않지만

내가 그 무례한 말들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봤을 때, 제일 재밌는 방법이 있어서

일단은 이 방법을 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소개해 줄까 한다.

 

그건 바로 나에게 무례하게 굴어오는 상대방의 얼굴을

빵이라고 떠올려 보는 것이다.

기왕이면 그 사람을 닮은 빵을 떠올려 보자.

 

애들 장난 같지만

저자는 이 방법이 꽤나 효과가 좋다고 한다.

예시

“어? 빵이 말도 하네?”

 

직접 해보면

그 순간 뭔가 웃음도 나오고, 그 사람과 어울리는 빵을 머릿속에서 찾아내고 상상하다 보면

그 사람의 쌉소리가 훨씬 내 귀에 덜 들어온다.

 

이 사람은 얼굴이 길죽한 게 바게트빵이 꼭 말을 하는 것 같잖아.

이 사람은 계속 했던 말을 질리도록 반복하는 걸 보니 니끼한 생크림빵이 어울리겠는데.

 

물론 이렇게 속으로만 나 혼자 신경끄고 끝낼 게 아니라

상황만 맞는다면, 겉으로도 표출해서

무례한 상대를 제압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방법을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한다.

그건 바로 그냥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것이다.

 

 

3. 궁금한 건 그냥 물어보자.

“넌 아마 그거 못해낼걸?”

“너 지금 나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야?”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여기서 저자는 덤으로

이 얼어붙은 대화를 다시 아무렇지 않게 풀어내는 재치까지 알려준다.

“그치? 아니지? 난 또 그런 줄 알았네..”

 

물론, 이렇게 궁금증을 묻는 당신에게

상대가 오히려 열을 낼 수도 있다.

“웃자고 하는 말인데 뭘 정색까지 하냐?”

 

상대가 이런 식으로 나올 땐 이렇게 답해주자.

“네가 한 말 중에 어디서 웃어야 할지 난 잘 모르겠는데?”

 

정말 단순하지 않은가?

그냥 궁금한 걸 바로 물어보는 것이다.

물어보지 않고 우물쭈물 넘어가게 되면

나 혼자 상대방의 무례한 말의 의도를 분석하느라

생각이 많아지고 괴로워진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의도를 바로 물어봤고

상대가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꼬리를 내리면

그냥 나도 거기서 멈추자.

 

상대의 의도를 추궁하는 것보다

당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우선이기 때문이다.

 

 

4. 그 외 다른 방법

물론 무례한 사람을 제압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무례한 본성 자체를 고쳐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무례하게 굴지 않도록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까지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례함은 그 사람의 인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인데

다 큰 어른의 인성을 바꾸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들도 스스로가 무례하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을 지능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알면서도 그렇게 뻔뻔하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당신이 타노스에게 다가가서

“오우 어떻게 세상을 멸종시키죠? 당신은 정말 나쁘군요” 라고 말해봤자

 

타노스는 당신에게

“나 악당인데 어쩔”

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과 특별히 가까운 사람이

정말 무례한 사람이라 고민이 된다면

굳이 그 사람과 관계를 단절하지 않더라도

적절히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선을 그어 접촉을 줄이고

한 번씩 무례하게 굴 때마다

앞서 말한 여러 가지 방법들로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