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될놈될'만 아는 운을 부르는 생각 습관

Buddhastudy 2021. 4. 7. 19:19

 

 

오후 330, 오늘의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투자 머피의 법칙에 빠진 개미들의 한숨 소리.

왜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를까?”

 

파란색 가득한 주식시세표를 한참 보다가

결국 이런 식으로 속상한 마음을 달랜다.

그래, 오늘은 운이 없었어..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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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운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일까?

 

일본 와세다대학 비즈니스 스쿨 교수

스기우라 마사카즈는 저서 <운의 속성>에서

우리의 운은 크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운과

컨트롤할 수 없는 운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운은

이미 정해져 있어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숙명

결과를 예상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인 우연이고

 

컨트롤할 수 있는 운은

개발함으로써 스스로 창조해 나갈 수 있는 기회와

관리함으로써 스스로 높일 수 있는 확률이다.

 

다시 말해 기회는 개발할 수 있고, 확률은 관리함으로써

불확실성으로 둘러싼 환경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

 

 

앞으로 언급한 머피의 법칙에 우리가 괴로워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스스로 컨트롤 가능한 운인

기회와 확률을 제대로 개발하고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어떻게 개발하고

확률은 어떻게 괸리하면 될까?

 

기회를 개발하는 방법은 크게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하기 위한 미래 개척과

풍요로운 인맥과 탄탄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관계 구축으로 나뉜다.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온 사람들은

우연을 내 편으로 만들어나간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5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탐구하려는 호기심과 모험심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지속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융통성

어떻게 될 거라는 낙관성이 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사감과의 인연도 소중히 확장해 나간다.

인간관계 확장의 핵심은 오픈 마인드.

타인에게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경험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양한 선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이 처한 일이나 상황에 열린 마음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확률 관리는 일의 발생 확률을 제대로 전망해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의사결정과

자신의 감정을 다루거나 자신을 운용할 때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는 자기관리로 나뉜다.

 

어떤 사안에 대해 분명 이럴 거야라는

섣부른 판단 대신 팩트데이터에 근거한 논의와

사람들과의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으로 선택과 결정을 현명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커리어와 인간관계, 자산의 마이너스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자신의 의지로 기회를 개발해 나가다 보면

숙명이라고 여겨 포기했던 것들을 바꿔 나갈 수 있고

확률을 예측해 나가다 보면

무작위적인 우연과 달리 어느 정도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

 

더 이상 내 뜻과 전혀 다르게 돌아가는 상황에

운이 없다고 단정 짓지 말자.

 

통제 가능한 운인 기회와 확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운 좋은 삶, 알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