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어의 무게
분명 중력의 법칙
무게가 존재하는 물질에만 해당되지만
한 번씩 우리 인간이 내뱉는 언어에도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는 게 아닌가
분명 그냥 하찮은 공기의 진동이 내 귀로 전달될 뿐인데
왜 어떤 말들은 나에게 몇 톤의 충격과 아픔을 주는 걸까?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중력의 법칙이 적용되면 주는 힘과 받는 힘의 크기가 동일한 작용반작용의 법칙도
성립이 되어야 하는데
인간의 언어는 웃기게도 이건 또 성립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가볍고 생각 없이 뱉은 3초의 말이
누군가에겐 3년의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인간의 언어는 과학적 법칙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적이고, 난해하다.
그래서, 누군가의 말에 성처받지 않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도 그만큼 힘들다.
그래서 아마 당신도 누군가의 말에 잘 상처받는 쭈구리로 지내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약하거나, 잘못된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말을 미리 전하고 싶다.
또한, 오늘 영상을 통해 당신은
상대의 기분 나쁜 말에 덜 신경 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 나쁜 말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해 두었는데
지금부터 그 핵심을 빠르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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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차적 상처는 Yes, 2차적 상처는 No
나는 누군가의 기분 나쁜 말을 100%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충분히 덜 상처받을 수 있는데
자신이 받아야 할 상처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1차적인 상처, 2차적인 상처라는 개념을 생각해 내었다.
1차적인 상처는
상대의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오는 즉각적인 상처이다.
마치 누군가가 내 허벅지에 기습적으로 송곳을 찔러 넣었다고 생각해보자.
내가 그것을 방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미 나는 상처를 입고 고통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그 말을 신경 쓰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할 때는
이미 무의식적으로는 마음에 타격을 기습당한 후의 시점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1차적인 상처
즉, 즉각적으로 받은 상처를 의미한다.
그리고 1차적인 상처는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는, 당연한 감정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불필요한 상처를 더 겪게 되는데 그게 바로 2차적인 상처이다.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허벅지에 찔러놓은 송곳을 빨리 빼내면
상처는 거기까지가 끝이지만
그 송곳을 빼내지 않거나, 심지어 더 휘적거리면
상처는 훨씬 심각해진다.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 저 사람 말이 맞아, 난 보잘 것 없는 인간이야”와 같이
그 사람의 말에 수긍하고 기가 꺾여버리거나
당연한 현상인 1차적 상처를 겪고 있는 자신을 향해
“난 참 멘탈이 약한가 봐...
대체 왜 그 사람 말에 기분이 상한 거지?” 와 같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면
2차적인 상처 즉, 장기적인 상처로 발전한다.
그리고 이 2차적인 상처는 굳이 겪을 필요가 없고
충분히 예방과 대처가 가능한 감정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즉, 당신이 상대방의 기분 나쁜 말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1차적인 상처까지는 허용하되
2차적인 상처는 허용하지 않으면 된다.
2차적인 상처를 허용하지 않는 방법을
다시 명확히 구체화 시키자면 크게 2가지가 있다.
1) 1차적인 상처를 겪는 당신을 절대 문제 있는 것으로 여기지 말 것
송곳에 찔렸는데 안 아프면 그게 더 문제이다.
누군가의 말에 즉각적인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당신의 심리와 정서가 아주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1차적인 상처를 겪는 자신을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이라 여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사실을 우선 받아들여야만이
굳이 추가적인 감정소모를 하지 않게 되고
그래야 2차적 상처를 막을 건강한 마음도 준비시켜 놓을 수 있다.
2) 상대의 말에 함부로 수긍하지 말 것
1차적 상처를 겪어 감정이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때로는 상대의 기분 나쁜 말이 논리적으로 사실이 아닌데도
상대가 한 말이 다 맞다고 수긍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송곳이 허벅지에 꽂혀있는데
“그래 네가 송곳을 찔러 놓은 건 옳은 일이야.
그러니 난 이걸 뽑지 않고 평생 꽂아둔 채로 고통받으며 살아야해”
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현상은 자기 확신감이 없는 사람일 경우 더 잘 발생한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나를 향한 누군가의 평가가 옳고 그른지
자신 있게 결론을 내릴 명확한 기준도 없는 것이다.
자기 확신감을 얻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나로 대신 살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즉, 당신을 제일 잘 아는 건 바로 당신 스스로이고
당신에 관한 판단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정확게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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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의 언어가 물건이라면
물론 상대의 말이 당신이 판단하기에 옳은 말일 수도 있다.
물론 옳은 말이라면, 상대는 당신을 위해서 해준 말일 가능성이 높고
상처 되는 어투로 말하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그땐 당신이 그 말을 받아들일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라 이해하기가 어렵다면
상대의 말을 물건이라고 상상해보자.
그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니 쓰레기라면
굳이 그것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
그럼 쓰레기는 고스란히 상대방에게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그 물건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가치가 있고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가지고 가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체는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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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차적인 상처는 허용하되
2차적인 상처는 허용하지 않기
그리고 2차적 상처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선
1차적 상처를 겪는 나를 인정하고
자기확신감을 지니고
상대의 말에 함부로 수긍하지 않기
하나 더 추가하자면
상대방의 말을 물건이라고 상상하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가?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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